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월 30일 토요일

충격적인 갤럭시S7 완전 유출, 삼성의 전략이 완전히 드러나다.


예정대로라면 한 달 정도 후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플러스 모델이 사전 유출되면서 다소 김이 새고 말았습니다. 유출된 자료는 Evan Blass를 통해서였는데, 이번 유출은 사실상 전략의 노출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폰6를 내놓기도 전에 거의 모든 사람이 디자인을 알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사전 유출은 삼성이 예정보다도 출시일을 더욱 앞당기면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출시일의 변경은 많은 곳에서 빈틈을 만들어 냈을 것이고, 그 결과 이렇게 사전 유출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구체적인 스펙 자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무튼, 공개된 이미지를 보자면 삼성전자의 전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같이 디자인적 변화는 자제한 채 삼성만의 색을 입히는데 더욱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그러했듯, 디자인적인 변화에 집착하는 대신 내실을 다지는 것입니다.



#1. 애플식 마케팅 전략을 입은 삼성
애플은 인텔의 틱톡 전략처럼, 한 번은 디자인적인 변화를, 또 한 번은 내부적인 변화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매번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는 것은 어떻게 보자면 모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S시리즈는 모두 하나같이 새로운 기능들을 위주로 소개되었고, 디자인적은 변화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이번 아이폰6s의 경우에도 애플은 내실을 다지면서 3D 터치를 비롯해 2기가 램과 더욱 많은 내부적인 변화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으로 카메라 화소가 1200만으로 올라갔고, 다양한 작동 방식에 있어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전략을 취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디자인적 변화 대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죠.


갤럭시S6는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에 3기가 LPDDR4 램, 5.1인치 화면에 내장형 배터리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었습니다. 반면에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7의 스펙은 동일한 해상도에 엑시노스 8890 혹은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및 새로운 브라이트셀 카메라의 장착 및 4기가 램입니다.

이미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통해서 4기가 램을 장착하기는 했었지만, 이번에도 또 다른 내부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더 이상 디자인에 집중하는 대신 이미 완성도가 높아진 디자인에 내부적인 변화를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2. 아쉬움을 채워줄 변화들
그리고 알려진 소식으로는 방수와 방진 기능을 비롯, 외장 메모리 카드의 지원과 더욱 커진 배터리 및 더욱 빨라진 무선 충전 기능입니다. 즉, 기존에 아쉬움으로 지목되었던 것들을 장점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것입니다.

방수 방진 기능의 경우 이전 갤럭시 모델에서는 지원했다가 지난번 갤럭시S6에서 제외되면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이 기능이 다시 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아쉬움으로 지목되었던 외장 메모리 역시 유심 슬롯을 통해 함께 지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내장형이라는 단점으로 인해서 2550mAh였던 전작 대비 더욱 커진 3,000mAh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더욱 밝고 색감이 뚜렷해진다던가 하는 등의 변화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이미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기존의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주는 모험 대신 동일한 디자인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을 택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전략일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3. 삼성의 아킬레스건 드러나나?
그럼에도 이러한 디자인적인 답습은 삼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더욱 새로움을 보여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이미 오래전에 공개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폰이라거나,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펙의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죠. 현재까지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거센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애플이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20% 이상 폭락했고, 투자자들은 애플에 더 이상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시장이 밝은 것도 아닙니다.

전망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중국산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로서는 힘겨운 생존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만의 장점이 거의 없다는 아킬레스건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5위 밖으로 밀려나며, 샤오미와 화웨이의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애플의 고가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전략적인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즉, 돈이 되는 프리미엄 시장 자체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된 디자인으로는 어떠한 놀라움도 주지 못한 삼성전자가 과연 어떤 반전 카드를 꺼내 들게 될지, 공식 발표일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개봉기] 23만원짜리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를 만나다.


키보드라는 것이 언제부터 이렇게도 비싼 물건이 된 것일까요? 여전히 마트에서는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키보드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 ‘블루투스’라는 것이 더해지면 가격은 몇 만원이 껑충 뛰게 되고, 또 정품이라는 스티커가 붙게 되면 가격은 어느새 10만원을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키보드는 10만원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제법 유용하고, 스탠드 기능까지 더해진 키보드라고 하더라도 10만원대 중후반을 넘지는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애플은 역시나 달랐습니다. 환율 탓이라고만 하기에는 229,000원에 이르는 가격은 쉽게 납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보자면, 이 녀석은 자체적인 배터리도 없고, 그래서 충전도 필요 없으며 심지어 블루투스 연결도 필요치 않습니다. 오직 아이패드 프로의, 아이패드 프로에 의한,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제품인 셈입니다.

애플의 액세서리 가격 정책이야 예전부터 강도 수준이기는 했지만, 이번 아이패드 프로와 전용 액세서리를 풀로 구입하려면 만원짜리 200장은 필요한 정도이니 이 정도면 칼만 안 들었지 진짜 날강도 수준입니다.



아무튼,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케이스가 가진 특징을 보자면, 애플이 강조하는 미니멀리즘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에 3개나 되는 구멍을 뚫어서 키보드 전용 연결부를 내놓았습니다. 즉, 스마트 키보드를 어서 구입하라고 소리 없는 압박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부분이 스마트 키보드와 연결되면 자동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키보드가 작동하게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아이패드 2세대와 함께 등장했던 스마트 커버를 연결하듯 자석으로 된 스마트 키보드의 연결 부위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한국 판매 시작된 아이패드 프로, 구매 전 알아야 할 5가지 사실들
펼쳐보기 ⇲


이렇게 연결하게 되면 아이패드 프로가 일순간 ‘배터리’가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를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경이 쓰일 만큼 배터리를 소모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전력을 공급한다는 것이죠.

이로 인해서 스마트 키보드가 얻은 장점이라면 배터리도, 충전잭도 필요치 않기 때문에 극도로 가벼운 무게와 함께 얇은 두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스마트 커버와 비교하더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두께와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로 인해서 달라진 디자인은 다소 적응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를 생산성 기기로 만들어주는데 있어서 이 스마트 키보드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기존의 키보드와 달리 강한 내구성을 가진 특수 직조된 섬유 시트로 만들어서 키 전체를 감싸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즉, 키보드의 전면 전체가 하나의 직물로 뒤덮여 있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생활 방수도 지원되고 무엇보다도 키 소음이 거의 유발되지 않습니다. 극도로 얇으면서도 튼튼해야 하고 가벼움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애플은 키보드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섬유를 키보드에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애플 펜슬 품은 아이패드 에어3, 돌연 봄에 돌아오는 이유
펼쳐보기 ⇲



   

기본적으로 폴리우레탄으로 된 겉면 사이에 전도성 패브릭으로 전류를 공급하고, 안쪽으로는 극세사 안감을 사용하면서 튼튼함과 부드러움, 전력 공급이라는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겨우 3.2mm에 불과합니다.

별도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된 스마트 키보드는 애플 펜슬과 함께 아이패드 프로 전용 액세서리로서 다른 아이패드에서는 이 두 가지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려 23만원에 이르는 아이패드 프로 전용의 비싼 액세서리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휴대성에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스마트 커버에 키보드가 장착되었다고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변화로 인해서 아이패드 프로를 더욱 유용한 도구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우며 부담감이 없는 키보드를 아이패드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가장 빠르게 타이핑을 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단한 박스에 포장된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키보드 ▼

역시 애플 답게 꼼꼼하면서도 심플한 포장이 눈에 띕니다 ▼

기존의 스마트 커버 대비 더욱 길어지고 넓어진 디자인 ▼

접게 되면 이렇게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거치대 기능도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를 멋지게 세워줄 수 있습니다 ▼

단점이라면 키보드의 디자인으로 인해서 2/3 가량만 더 두껍고 나머지는 얇은 디자인이 됩니다 ▼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되는 부분에 이렇게 3개의 접촉 단자가 나와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커버와 비교하자면 매우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와 커버의 차이는 연결부, 그리고 키보드의 유무입니다 ▼

이렇게 손으로 들게 되면 키보드가 떨어지지 않게 되는데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분리가 됩니다 ▼

스마트 커버와 다른 듯 거의 같은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 키보드 ▼

안쪽의 극세사 안감은 역시나 매우 부드러웠고, 전체적인 색감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

디자인적으로 매우 심플함을 추구하는 스마트 키보드 ▼

하지만 단점이라면 아이패드 프로와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한 이후 거치대 모양으로 세워야만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서 스마트 키보드와 연결하더라도 펼쳐진 상태에서는 타이핑이 되지 않습니다 ▼

어떻게 보자면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를 세워두고 타이핑을 할 수 없다는 점과 멀리서는 타이핑이 안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

아이패드 프로의 뒤로 키보드를 넘길 경우 이렇게 일반적인 스마트 커버와 비슷한 각도로 세워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만 잡고 들어 올릴 경우 키보드가 확 펼쳐지며 찍힐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되고 있습니다 ▼

기본적인 사용 방법에는 나오지 않지만, 스마트 커버와 같이 이렇게 세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눕힐 수도 있습니다 ▼

접어둘 경우 상당히 슬림하지만 무게 중심으로 인해서 다소 불편함도 존재합니다 ▼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케이스를 더할 경우 무게는 1kg이 넘습니다. 단독으로도 334g이나 됩니다. 그냥 스마트 커버는 161g인 만큼 다소 무거운 무게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키보드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컴팩트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특수 섬유로 만들어진 스마트 키보드의 키캡 ▼

이렇게 안쪽으로 연결된 전도성 패브릭으로 전류가 공급됩니다 ▼

풀 사이즈 키보드를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키보드 ▼

더구나 아이패드 프로의 사이즈에 꼭 맞기 때문에 풀 사이즈 키보드를 활용할 수도 있고, 특수 섬유를 통해서 소음이 거의 없는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하더라도 누구도 키보드의 소음을 들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환율 탓을 하기에도 다소 난감한 키보드의 가격은 조금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커버의 가격이 79,000원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키보드의 가격을 계산하자면 15만원이 나옵니다.

커버 + 키보드의 가격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가격을 다이어트 해서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와 다른 키보드와의 비교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이번에는 프랑스 ‘위코 퓨어’ 국내 출시 ‘9만원대 5.8mm 초슬림’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자 프랑스의 국민폰이라 불리는 위코 퓨어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됩니다. 무게도 겨우 98g에 불과해서 최신 스마트폰 대비 절반 정도에 불과한 가볍고 슬림한 제품으로서 휴대성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습으로 저렴한 폰 =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프랑스에서도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 존재했습니다. 그것도 부담이 거의 없는 두께와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말이죠.


   

Wiko Mobile은 지난 2011년부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시작된 프랑스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자체적인 디자인을 해왔고, 애플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기록을 보자면 2013년의 경우 17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8%나 차지하며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2014년 8월 기준 17%의 점유율로서 프랑스 시장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위코 퓨어 출시는 국내의 3KH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해외 직구 형식으로 국내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9만원대라고 합니다. 3KH의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통신사 가입을 기본으로 한 판매 방식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위코 퓨어의 특징은?
위코 퓨어는 두께가 겨우 5.1mm에 불과합니다. 아이폰6의 경우도 6.9mm이고 갤럭시S6도 6.8mm지만 위코 퓨어의 두께는 매우 얇아서 손에 쥘 경우 부담 없이 잡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화면의 크기는 4.8인치로서 최근 5인치에서 6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화면과는 달리 아이폰과 비슷한 정도의 화면 크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4.8인치 아몰레드 화면으로 특유의 높은 명암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기가 얇고 작은 만큼 무게도 매우 가볍습니다.
겨우 98g으로서 부담 없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과는 달리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퀄컵 스냅드래곤 41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 램, 16기가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5.0.2 롤리팝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HD로서 일상에서 사용해도 괜찮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카메라는 800만 / 500만 화소를 채택했고, 배터리는 2,000mah로서 13시간의 연속 통화를 지원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제품 자체의 매력으로 따지자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인 셈입니다.



#2. 위코 퓨어의 매력 포인트는?
우선은 9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기준 2월 중순부터 3KH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서, 해외 직구 형식이기 때문에 배송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휴대성이 최대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업체라는 점에서는 낯설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지만 중국 업체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샤오미를 뛰어넘는 이슈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품 자체가 매우 얇고 매우 가벼운 것을 컨셉으로 한 만큼 성능 위주의 제품은 아닙니다.

   


프로세서 역시 스냅드래곤 410으로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나 갤럭시 A3, 갤럭시 A5 등에 채택된 칩셋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아쉬움이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멀티태스킹에 능한 제품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가볍게 사용하시려는 분들, 샤오미나 화웨이가 아닌 다른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 저렴한 가격대의 폰을 찾는 분들이나 업무용 혹은 세컨드 폰으로써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3. 통신사 약정 구매?
현재까지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3KH에서 밝혀왔습니다. 알려진 소식으로는 SKT 회선을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9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요금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년 약정보다는 괜찮아 보이는 조건일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SKT 회선을 신규 혹은 번호 이동이나 기기변경으로 사용하다가 다른 알뜰폰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요금제가 되느냐에 따라서 구매 포인트는 달라지겠지만 기본 요금제에서도 가능하다면 충분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 같기도 합니다.


단정한 듯 하면서도 톡톡 튀는 색감을 가진 위코 퓨어 시리즈 ▼

블랙 & 골드 색상은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으며 옆면 라인이 슬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뒷면은 마치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예상됩니다 ▼

4.8인치 디스플레이로 한 손에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

로고는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젊은 느낌을 줍니다 ▼

뒷면의 카메라 부분도 소니가 생각나며, 장점이라면 카툭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매우 슬림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위코 퓨어 ▼

3KH 공식 개봉기를 보게 되면 이러한 구성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소 독특하며 블랙으로 통일된 모습이 일체감을 높여줍니다 ▼

엘지의 AKA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1/2에 불과한 매우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색상별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위코 퓨어 ▼

매우 슬림하지만 이어폰 잭과 충전잭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

슬림함과 휴대성이 눈에 띄는 위코 퓨어 ▼

#4. 해외 직구 주의사항은?
해외 직구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의 정식 A/S나 기타 편의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해외 직구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스마트폰인 만큼 갑자기 고장 나거나 사용이 되지 않을 경우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9만원이라는 가격이면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가격보다도 저렴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에 빠른 처리가 안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차후에 해외 직구 제품들이 더욱 늘어날 경우라면 국내에서도 공식 혹은 사설 A/S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해외 직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국내 단독 전파인증이 존재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전파인증을 인정하기만 하면 국내에서도 업체에서 미리 대량으로 구매한 다음 국내 발송으로 보다 빠른 배송과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기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파 인증을 판매업체에서 별도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해외 직구 제품이기는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과 매력적인 디자인과 특장점을 가진 프랑스의 위코 퓨어, 국내에서는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