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Raymond Wong/Mashable
단순히 화면의 크기가 18.4인치로 거대한 것만이 아니라 무게도 무려 2.65Kg에 달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가지고 집이나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노트북도 이정도의 무게를 가진 제품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뷰는 어떠한 제품인 것일까요? 사실 이 제품이 태블릿이 맞는지부터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태블릿 컴퓨터의 정의는 입력 장치로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터치형 스크린이 장착된 ‘소형 컴퓨터’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소형으로서 이동형 컴퓨터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주아주 폭넓은 의미로 보자면 이동이 가능하니까 태블릿이라고 불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컴퓨터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 갤럭시뷰의 스펙은?
갤럭시뷰는 엑시노스 7580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AP의 경우는 스냅드래곤 615와 비교되는 중상급형의 모바일 AP로서 성능이 높은 하이엔드가 아닌 미들레인지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 7580을 장착한 다른 제품으로는 갤럭시 J7이나 갤럭시 S5 네오가 있기 때문에 이 AP가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2기가 램에 32/64기가 메모리 및 외장 SD 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뷰는 엑시노스 7580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AP의 경우는 스냅드래곤 615와 비교되는 중상급형의 모바일 AP로서 성능이 높은 하이엔드가 아닌 미들레인지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 7580을 장착한 다른 제품으로는 갤럭시 J7이나 갤럭시 S5 네오가 있기 때문에 이 AP가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2기가 램에 32/64기가 메모리 및 외장 SD 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면은 알려진대로 18.4인치이지만 FHD로서 1920x1080에 불과해 픽셀 밀도는 120ppi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정전식의 멀티 터치 스크린을 기본으로, 전면에만 21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배터리는 5700mAh에 불과합니다.
안드로이드 5.1의 롤리팝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275.8x451.8x11.9mm의 크기와 2.6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급형의 기기임을 알 수 있는데요. 화면의 크기를 제외하자면 크게 특출한 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2. 갤럭시뷰의 특장점은?
화면의 크기가 시장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그러했고, 점점 커지는 아이폰의 화면이 그러합니다. 즉, 같은 스펙의 제품이라도 화면의 크기에 따라서 체감되는 사용자 경험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태블릿으로서 18인치가 넘는 사이즈를 지닌다는 것은 개인용이라기보다는 가족용, 또한 회사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나온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자서 컨텐츠를 즐기기보다는 함께 즐기는 도구로서 말이죠.
그래서 갤럭시뷰는 18.4인치의 거대한 화면을 무기로 가족과 기업을 주 타켓으로 한 또 다른 분류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이동이 간편하도록 손잡이를 배치했고, 아랫부분에는 자체적으로 거치가 가능하도록 거치대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을 경우는 거의 없으니 후면 카메라를 제외한 채 전면 카메라만으로 화상 채팅 등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램 역시 2기가로서 다양한 멀티테스킹 대신 단일 작업 위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Image: Raymond Wong/Mashable
#3. 갤럭시뷰의 단점은?우선은 무게입니다. 18형으로 매우 큰화면을 가지기는 했지만, 또한 자주 이동하며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무거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2.65Kg의 무게를 지닌 것인데요.
다이어트를 조금만 더 해서 1Kg 후반대까지 내려오고 두께까지 조금만 더 줄였더라면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터치스크린형 제품의 특성상 벽면에 부착하기보다는 테이블에 올려줄 가능성이 높기도 한데요.
매번 이동할 때마다 상당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이라기 보다는 그저 기존에 없던 화면 크기의 제품이라는 느낌 정도에 그쳤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스펙이 중급형이고 선택권이 없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서피스처럼 다양한 선택권을 줬다면 차세대 제품에서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스펙을 찾기 쉬웠을 텐데, 그저 중급형으로 단일 모델만 출시하다보니 모든 소비자와 기업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 Image: Raymond Wong/Mashable
#4. 갤럭시뷰의 장점은?하지만 갤럭시뷰의 장점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알려진대로 5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가격적인 경쟁력도 상당히 존재하는 만큼, 더이상 태블릿 시장이 성장하지 않고 퇴보하는 현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1 제품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서 컨텐츠를 즐기고 소비하는 도구로서, 또한 어린 아이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도구로서 사용할 수도 있을텐데요. 또한 기업이나 회사, 카페 등에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메뉴를 선택하는 메뉴판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터치 스크린에 더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만났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이 사용하는 태블릿이라는 것을 넘어서서 또 다른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렇게 크고 무거워서 어떻게 사용할까 라며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죠.
또한 고사양 게임이나 다양한 멀티테스킹을 수행하기보다는 단일 작업 중심의 기기로서 적절한 스펙과 적절한 가격의 접점을 찾았다는 점 역시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펙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은 없지만 가격도 심각하게 높지 않은 것이죠.
매우 큰 화면으로 더욱 많은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갤럭시뷰, 큰 화면은 분명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
© Image: Raymond Wong/Mashable
물론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제한적이겠지만, 분명 일체형 PC를 뛰어넘는 휴대성과 심플한 기기로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도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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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에 인상적인 18.4인치의 화면은 동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
© Image: Raymond Wong/Mashable
하지만 5700mAh에 불과한 배터리는 18.4인치의 화면과 만나면서 배터리 효율에 있어서는 다소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5.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 사용되는 태블릿으로는 다소 애매한 제품군일지 모릅니다. 이미 50인치가 넘는 TV도 가격이 50만원 전후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그대로 큰 화면에 비춰주는 방법도 너무나 많아진 상황이구요.
카페나 기업체에서 사용하기에도 더욱 좋은 성능과 휴대성까지 겸비한 12~13인치대 대화면 태블릿이 즐비한 상황입니다. 기업은 최대의 효율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단순히 저렴하다고 해서 구매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단일 스펙이라는 단점과, 큰 화면 대비 낮은 배터리 용량과 무거운 무게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적으로는 매우 저렴할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이 제품을 소비자들이 ‘갖고 싶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분명 새로운 시장을 위한 제품이며, 일반 소비자 개인을 위한 제품은 아니지만 화면의 크기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가온 갤럭시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진짜 무기를 숨겨두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