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의 투톤 디자인은 여전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4부터 이어지는 디자인의 완성형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폰6의 경우 또 다른 애플스러움을 더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실질적인 촉감까지 고려한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비록 뒷면의 절연띠 디자인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ZTE에서 새롭게 출시한 누비아 마이 프하라가 대놓고 이 두 기기를 섞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아이폰5의 뒷면 디자인에, 아이폰6의 옆태를 더한 것입니다. 그냥 딱 보면 ‘아이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믹스 앤 매치를 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애플 제품 베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따라하다 못해 섞어서 자기들의 입맛대로 만드는 기술까지 겸비한 것 같습니다.
앞면이나 뒷면이나 모두 아이폰이 연상되는 디자인은 아주 세세한 곳까지 모두 아이폰의 오마주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앞면이나 뒷면이나 모두 아이폰이 연상되는 디자인은 아주 세세한 곳까지 모두 아이폰의 오마주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이폰5와 아이폰6가 절묘하게 더해진 디자인 ▼
듀얼심으로 편의성 향상 ▼
아이폰과 비교하면 더욱 비슷합니다 ▼
그러면서도 기술력 과시를 위해서였는지 두께는 겨우 5.5mm에 불과했습니다. 무게도 130g으로 상당히 가볍게 나왔는데요.
예전의 중국산이 저렴한, 말 그대로 저렴하기만 한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ZTE의 신제품 역시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도 적당히 잘 나오는 편이고, 듀얼심으로 사용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자면 최고사양에서는 한걸음 내려왔는데요. 스냅드래곤 615와 2기가 or 3기가 램 / 16기가 or 32기가 메모리로 2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16기가 모델의 경우는 389.99달러, 32기가 모델은 479.99달러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식의 가격 전략도 애플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절연띠 디자인부터 충전단자와 카메라 위치까지 정말 아이폰을 절묘하게 닮았는데요. 이렇게 대놓고 베껴도 잘나가는 중국 기업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