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새로 모바일 IPTV에 가입하는 가입자들은 지상파를 보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요금은 동일하지만 지상파가 제외되면서 결국 피해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지상파의 점유율이 절대다수인 상황에서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제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통신사와 방송사의 줄다리기가 원인이었습니다.
기존의 모바일 IPTV는 지상파를 비롯해서 여러 방송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지상파가 없는 반쪽짜리 IPTV가 되는 셈입니다.
통신사들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푹'을 꼽고 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운영하는 푹은 지상파를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가입자 1명당 1900원을 받던 지상파 콘텐츠 가격을 돌연 3900원으로 2배나 인상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용료가 비싸지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용료가 비싸지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Uplus
결국 통신사로서도 고객들의 서비스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상안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서로의 견해 차이가 커지면서 급기야 지상파 콘텐츠 공급 중단이라는 문제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다음달부터 신규 가입자들은 지상파를 보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기존 사용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기존 가입자들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국 5월까지 모바일 IPTV를 신청한 이용자들에 한해서 지상파를 서비스하는 것이고, 6월부터 가입하는 가입자들은 같은 돈을 내더라도 지상파를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입니다.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던 지상파가 모바일 IPTV에서 제외될 경우 새로운 가입자들을 모집하기가 거의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파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상당하기 때문인데요. 지상파가 빠져버린 반쪽짜리 모바일 IPTV가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