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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는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동일하게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가 나온 상황에서 축소한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소비자들로서는 잠시 머뭇거릴 수 밖에 없고, 삼성전자로서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묘안을 짜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을 무조건 보조금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지 몰라도, 통신사들의 이와 같은 보조금 장난질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폰을 구매하면서도 시기에 따라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보조금으로 인해서 상당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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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는 3곳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통신망을 재판매해서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번에 걸친 판매 뒤에 가격은 더욱 다운되었고, 알뜰폰은 심지어 1만원대 요금제에서 2기가 데이터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번에 걸친 판매 뒤에 가격은 더욱 다운되었고, 알뜰폰은 심지어 1만원대 요금제에서 2기가 데이터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들은 자사의 서비스는 그대로 비싼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통법의 뒤에 숨어서 합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사이,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더 비싼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낮은 보조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당연하겠지만 경쟁적으로 판매 경쟁에 돌입해야 함에도,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은 신제품을 판매할 여력도 없고, 이통 3사는 보조금을 늘릴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보조금을 낮게 주더라도 구매할 사람들은 구매할 것이고, 기존 고객들도 여전히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통 3사의 독점, 단통법의 뒤에 숨어서 합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통신사들로 인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피해를 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지되는 단통법은 분명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를 억제하고, 스마트폰 교체를 줄여서 통신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일까요. 국내에서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폰을 국내에서 더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아이러니를 언제까지 봐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