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세번째 맥가이버 잇썰은 LG 벨벳 스피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디자인이 얇아지고 날렵해지면서 스피커에 대한 기대는 안했었는데 의외로 만족스럽더라고요. 최근에 갤럭시S20 울트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카메라 초점 문제만 해결되는 줄 알았는데 스피커도 좋아졌다고 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의외의 반전이라면 실제로 체감하기에도 LG 벨벳의 스피커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는 점인데요. 실제 영상의 댓글 중에도 벨벳의 사운드가 가장 좋다는 의견부터, 기대 이상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여담이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듣는 것과 녹음된 소리를 서로 다른 기기로 듣는 것은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평가하기에 LG 벨벳은 몇 가지 요인들로 장점이 뚜렷했습니다.
실제로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갤럭시S20 울트라와 비슷한 음색이나 음장의 느낌이면서 살짝 플랫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아마 단독으로 최대 볼륨으로 높여서 LG 벨벳의 스피커를 들어보시면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전까지 엘지폰으로 V50s를 사용하던 입장에서는 마이너하게 교체되는 느낌이었거든요. 물론, 스피커 성능은 개인적으로 벨벳이 훨씬 좋았습니다. 더 시원하고 깔끔하고 치고 올라가는 소리가 만족스러웠는데요. 유선 이어폰에서 마이너스되어 버리고는 ‘인공지능 사운드’를 넣었다고 하니까 소비자로서 혼란이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쿼드덱보다 좋다는 의미인지, 그보다는 안좋지만 다른 대다수의 플래그십보다는 좋다는 의미인지, 그냥 없애기는 그러니까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마케팅만 하려는건지 의문인거죠. 거기다 스피커는 별도로 강조가 안되고 너무 디자인 이야기, 물방울 카메라 이야기만 나오니까 애초에 스피커는 기대도 안했던게 사실이거든요.
아무튼 실제로 듣기에 스피커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들렸고 체감 만족도를 더해주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화면이 더 길쭉하니까 게임할 때도 화면을 별로 가리지 않고, 동영상을 볼 경우에도 스마트폰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스피커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맥가이버 잇썰은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아이티 썰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주세요. 혹시 LG 벨벳의 스피커를 제대로 들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의견이신지 다른 의견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연 LG 벨벳의 마케팅에서 스피커를 강조했다면 조금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