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 맥가이버 잇썰은 LG 벨벳 ‘오로라 그린’ 컬러 쓰길 잘했다고 생각될 때인데요. 사실 요즘 트렌드로 볼 때 자기 주장이 강하고 디자인이 명확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 같더라고요. 그 점에서 LG 벨벳 오로라 그린은 장단점이 뚜렷했습니다.
LG 벨벳 오로라 그린은 확실히 촌스러움 보다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녹색을 잘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녹색이라는 틀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그린 컬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자꾸만 이리저리 흔들어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자꾸만 뒤집어 놓고 싶은 디자인과 컬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는 걸까요? 후면 하단부에 남겨진 LG로고는 통신사 전용폰에서는 벨벳으로 바뀐다고 그러고, 전면 베젤은 특히 상단부가 두꺼워서 아쉬웠는데요.
후면 물방울 카메라는 존재감이나 구별되는 디자인으로는 합격점인데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전용 터치펜은 LG 그램 전용이라 무언가 기계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매끈하고 산뜻한 LG 벨벳 오로라 그린이랑 결코 어울리지 않는거죠. 큰 만족을 주지 못하고, 아쉬움을 던져주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LG 벨벳 오로라 그린을 선택해서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경우는 저한테 있어서 일루전 선셋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하고, 화이트는 심심한데다 블랙은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새폰같으면서 컬러가 촌스럽지 않고 적당히 반짝이는 오묘한 컬러감을 보여주는 오로라 그린이 나름 만족스럽더라고요.
특히 전면에서 보거나 45도 각도에서 폰을 볼 경우에도 측면의 얇은 녹색 라인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부분도 괜찮았는데요. 몇몇 아쉬움들이 있기는 하지만 분명 오로라 그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장점을 느끼시지 않을까 합니다.
맥가이버 잇썰은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아이티 썰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LG 벨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가 있으신가요? 혹시 오로라 그린을 선택했다면 공감되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