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미래를 바꿀 스마트폰은 사실 삼성의 미래를 바꾸고 말았습니다. 철옹성 같은 갤럭시S 시리즈에 오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소비자들 역시 처음에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1억 화소와 100배 줌, 8K 촬영은 그 자체로 기존의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사진의 미래를 바꾼다던 갤럭시S20 울트라가 122점으로 7위에 그친 것입니다.
DXOMARK의 테스트 결과 무려 1600장이 넘는 사진과 영상을 찍고 비교해봤지만 만년 1등만 하던 삼성전자로서는 충격적인 122점을 받고 말았습니다.
DXOMARK란?
- 2008년에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카메라 평가 업체
- 별도의 분석기 사용 및 세계적인 기업의 신로 받는 곳
테스트 과정은?
- 삼성전자가 베타 버전의 개선된 소프트웨어 제공
- DXOMARK 자체적으로 1600장의 사진/영상 촬영
- 내부 기준에 따라 엄격한 비교 및 점수 산정 진행
체크 포인트는?
- 삼성이 강조한 줌에서 오히려 점수가 크게 하락
- 오디오 점수에서도 미10 프로에 크게 못미친 평가
- 수정 버전에서도 한계를 드러낸 충격적인 결과
- 1세대 1억 화소 HMX 품은 샤오미가 더 높은 순위
삼성 딜레마는?
- 갤노트20에서 개선 없을 경우 올해 플래그십 실패
- 큰 개선 있을 경우 S 시리즈 신뢰도 하락 문제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신뢰도가 높아서 삼성전자도 DXOMARK의 1등 선정을 광고에 활용할 정도인데요.
테스트 과정에서 훨씬 더 개선되고 튜닝된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음에도 결과는 화웨이와 오포, 샤오미에 모두 밀려난 것이죠.
거기다 100배까지 강조한 줌 퍼포먼스는 훨씬 부족했고, 초광각 화질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로서는 갤노트20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하기에도, 그렇다고 방치하기에도 난감한 입장이 된 것이죠.
결국 삼성전자가 결단을 내려야겠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은 무언가 대대적인 전략 수정과 제품 개선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과연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