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안일을 하는 시간도 많아졌는데요. 돌아서면 앉아있는 먼지가 얄밉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매일 해야 하는 청소라 미룰 수도 없는데요. 편리한 무선청소기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어떨 때는 묵직한 무선청소기를 들고 청소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가볍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소형 청소기가 있으면 편리한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원룸 청소기, 소형 청소기로 사용하기 좋은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입니다.
어떤 특징들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펙
가격 : 49,900원 -> 39,900원 / 37,900원 (72시간 한정 펀딩가격)
컬러 : 화이트 / 블랙
최대 흡입력 : 5500Pa
배터리 : 2000mAh
작동시간 : 13분
필터 용량 : 90ml
정격출력 : 70W
정격입력 : 5V2A
무게 : 0.56kg
크기 : 74x74x335mm
#2. 흡입력
소형 청소기라 해도 흡입력은 중요하죠.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55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흡입 단계는 별도로 없이 전원 버튼 하나로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요즘 청소기들을 보면 아주 묵직해서 높은 곳에 있는 먼지를 청소해 내려면 팔이 저릴 정도로 힘든데요.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가볍고 흡입력이 강하니까 높은 곳에 있는 부분의 먼지들을 청소할 때 유용했습니다.
흡입력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차량 내 의자나 발판 사이에 낀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작은 종잇조각들은 무리 없이 흡입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나 작업 공간처럼 수시로 어지럽혀지는 공간, 차량 내부, 원룸 등을 청소하는 용도로 안성맞춤인 핸디형 청소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in1 브러시를 장착하면 표면에 자극을 주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데요. 낮은 곳의 먼지부터 높은 곳의 먼지, 깊숙한 곳도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었습니다.
사용시 발열 측정도 해봤는데, 연속 청소를 해봐도 손잡이 부분에 약간의 미열이 있을 뿐 발열이 거의 없었어요.
#3. 필터
필터 부분을 보게 되면 물로 씻어 사용할 수 있는 헤파필터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필터를 열어보면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컴팩트한 소형 청소기의 특성상 필터의 크기가 작으니까 부지런히 자주 비워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4. 디자인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마치 와인병을 연상케하는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 들어봐도 손목에 무리가 없었는데요. 거기다 휴대성까지 뛰어나죠.
손잡이 부분을 보게 되면 미끄럼 방지 설계가 되어 있어서 그립감이 편했어요.
컬러는 심플하게 블랙, 화이트 컬러가 있는데, 화이트 컬러는 매트한 질감에 퍼플 포인트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다만 재질 특성상 스크래치나 오염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디자인이 예뻐서 청소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입구 부분을 보게 되면 컵 모양의 마개가 있는데요. 이 마개를 씌우면 세워서 보관할 수 있더라고요. 전용 거치대로 꽂아두면 바로 충전이 된다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5. 배터리
배터리 : 2000mAh
충전단자 : 5핀 타입 단자
작동 시간 : 13분 정도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2000mAh로 작동 시간을 보면 13분 정도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충전해두고 잠깐잠깐 청소하기 꽤 괜찮은 청소기라는거죠.
물론 13분이라는 시간이 길지는 않기 때문에 청소시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방전시 충전선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꽂아 보았는데 안되더라고요.
충전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니까 사용 후 깜빡하지 않고 충전해두면 금세 충전이 되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동봉된 충전 단자는 5핀 타입인데 선이 조금 짧은 편이라는 점이 약간 아쉽네요. 배터리 잔량은 LED로 표시되니까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6. 소음측정
청소기의 소음은 밤에는 금물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신경 쓰이기도 하는데요.
유피 홈백 핸디형 청소기의 소음을 직접 측정해보니 1m 정도 거리에서는 74dB, 바로 앞에서는 85dB로 소음이 측정되었습니다.
평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을 때의 소음이 46dB 정도이니까 이 정도 소음은 흔히들 사용하는 차량용 청소기의 소음과 비슷한 것 같네요.
#7. 실사용 평가
- 화이트, 매트한 질감에 퍼플포인트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 와인병 같은 독특한 디자인에 세워놓기도 좋다.
- 전용 거치대가 없어서 충격에 넘어질 염려가 있다.
- 스크래치나 오염에 약한 재질이다.
- 필터를 물로 씻어 사용할 수 있어서 위생적이다.
- 분리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다.
- 충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제공해 준 케이블의 길이가 짧다.
- 가벼워서 차량용 청소로 들고나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작은 종잇조각들은 무리 없이 흡입이 되어 작은 면적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거나 아이들이 있는 곳이나 작업 공간같이 수시로 어지럽혀지는 공간을 자주 청소하는 용도로 좋은 것 같다.
- 화장대 틈이나 가구 사이사이, 창틀, 블라인드 등을 청소하기에 아주 좋다.
- 청소시 바람이 청소기의 아랫부분으로 나오고, 바람의 세기도 생각보다 커서 먼지가 흩어질 염려가 있다.
- 2 in 1 브러시를 장착하면 바닥과 송풍구의 거리가 조금 더 멀어져서 브러시를 장착하고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8. 총평
정리하자면, eufy Homevac H11 무선청소기는 원룸처럼 작은 면적을 청소하기 좋은 원룸 청소기였고, 구석구석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을 청소하기에 알맞은 소형 청소기라 할 수 있는데요.
사무실이나 집, 차 내부 등 어디서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청소기였습니다.
디자인도 청소기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만큼 예쁘고 세련되며,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청소해 볼 수 있더라고요.
거기다 물로 씻어 사용하는 헤파필터가 있다는 점과 무상 AS가 24개월이나 된다는 점, 저렴한 가격대는 핸디 청소기를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