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으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FHD는 합리적인 선택지이기도 하고, 커브드 모니터는 몰입도를 더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는데요.
장시간 화면을 봐야 한다면 사실 고려해야 할 스펙은 더 많습니다.
눈은 편한지, 화면은 선명하게 나오는지, 플리커 프리 기능이 있는지 등등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 더 많은 것이죠.
그 점에서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는 사무용 모니터가 되기도 하고, 게임할 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더구나 성능 대비 가격이 낮은 가성비 모니터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어떤 포인트로 그렇게 느꼈는지 솔직한 후기로 담아봤습니다.
#1. 주요 특징
- 80.1cm 적당한 크기의 32형 모니터
- 16:9 화면 비율로 멀티미디어 및 게임 최적화
- FHD 해상도를 통해 충분히 선명한 화면 전달
- 75x75mm VESA 지원으로 벽걸이 설치 가능
- AMD Free Sync 기능으로 깨끗한 화면 전달
- 1500R 커브드 화면으로 몰입도와 편한 환경
- 게임모드를 통해 최적의 컬러와 대비 설정
- 눈 보호 모드를 통해 블루라이트 감소까지
- 슬림형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의 효율성
#2. 첫인상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를 처음 본 소감은 우리가 아는 커브드 모니터와 비슷하다는 점이었는데요.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익숙함을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할 때에도 거부감 없이 사용이 가능했는데요.
디자인은 프레임 부분이 글로시하게 되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줬고, 후면은 무광으로 관리가 쉽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스탠드는 공간을 최소한으로 차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도록 설계되었는데, 이 부분은 글로시 재질이라 먼지가 잘 앉거나 유분이 묻어서 닦아줄 필요가 있더라고요.
뒤쪽 단자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HDMI
D-SUB
DC 19V
Headphone
이렇게 꼭 필요한 단자가 있어서 사무용이나 게임할 때 바로 활용이 가능했는데요. 조금 더 확장성이 넓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래쪽으로는 켄싱턴 락이 있어서 모니터 도난을 예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PC방이나 사무실, 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틸트 각도는 적당히 조절이 가능했는데, 커브드 모니터의 특성상 각도가 크게 바뀌는 체감 효과는 있더라고요.
전면은 좌/우/상단 베젤이 같은 두께로 몰입도를 더해줬고 상당히 얇았습니다. 하단부는 삼성 로고와 함께 약간 더 두꺼운데요.
마감과 처리를 잘 하고, 재질을 다르게 해서 그런지 나름 깔끔하고 정돈되어 보여서 좋았습니다.
측면에서 볼 때 곡률은 과도하지 않았고, 정면에서 화면을 볼 때는 나름 적당한 곡률로 몰입도를 더해주고 눈을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스탠드 위쪽으로 케이블 정리 가드가 하나 더 있어서 케이블이 붕 뜨지 않고 걸리지 않게 깔끔한 정리가 되는 부분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의 전원 버튼 및 조절 조이스틱은 하나로 통합되어서 모니터를 바라볼 때 오른쪽 뒷면 아래에 위치했습니다.
익숙해지면 쉬운데, 처음에는 위치를 찾으려 손을 여기저기 움직이기도 했거든요.
조작성은 나쁘지 않고, 원하는 기능을 바로바로 설정하고 조작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3. 화면 경험
가장 중요한 화면 경험에서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는 확실히 사무용 모니터로도, 게임하기에도 적합했는데요.
우선 사무용 모니터의 관점에서 보자면 평면 대비 곡면형 디자인으로 눈에서 멀어지는 거리가 거의 같아서 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문서 작업을 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 평면은 기계적이고 딱딱한 느낌이라면,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로 보는 화면은 부드럽고 눈을 배려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논글레어라 그런지 더욱 눈을 편하게 해주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색상 표현력이 뛰어나서 물 빠진 느낌이 덜 들었는데요.
확실히 글레어 패널과 비교하자면 쨍한 느낌은 없겠지만 문서를 보거나 다양한 화면을 볼 때 화면을 방해하거나 가리는 부분이 없다는 점은 추가적인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는 이너 베젤이 없어서 몰입도를 더해주기도 했고, 여러 설정으로 나에게 맞는 화면으로 볼 수도 있었는데요.
게임할 때 사용하든, 아니면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하든 눈 보호 모드를 활용하니까 눈이 더 편안해져서 장시간 시청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추가적으로, 니트 측정기로 직접 블랙과 화이트 화면을 측정해본 결과, 블랙에서는 놀랍게도 ‘0’이 나왔고, 화이트 화면에서는 264.2니트가 나왔는데요.
스펙과 일치하는 부분으로, 적당한 화면 밝기를 보여주더라고요.
이 정도의 밝기면 실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고, 다만 창가 자리나 햇살이 화면을 직접 비추는 곳이나 강한 조명 아래서는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디자인이나 스탠드가 슬림해서 그런지 화면 몰입도도 더 높았고, 확실히 평면 대비 편한 시청이 가능해서 전체적인 화면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4. 게임 경험
사무용 모니터로만 사용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게임용 모니터로서도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로 즐겨본 게임은 충분했습니다. 이미 뛰어난 기본기에 더해서 별도의 게임 모드까지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데요.
AMD Free Sync 기술이나 게임모드를 통해서 어두운 곳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기능, 부가적인 화면 옵션과 설정을 고려하자면 게임하기에도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죠.
물론 앞서 소개된 것처럼 최대 밝기가 더 밝았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스피커를 강화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쩌면 욕심일 수도 있는데요.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는 가성비 모니터를 지향하며 화면 자체에 집중하고 스피커와 같은 부가 기능보다는 보는 경험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게임을 즐기기에도 괜찮고, 커브드 모니터라서 오는 몰입도의 경험도 충분히 만족스럽더라고요.
#5. 총평 정리
삼성 모니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확실히 저가형 모니터나 가격만 극도로 낮춘 제품과 다른 내구성이나 기본기에서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삼성전자 C32R500 32형 커브드 모니터는 부담 없는 가격의 32형 모니터로, VESA 홀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32형 사무용 모니터를 찾으시는 분, 커브드 모니터를 찾으셨던 분, 눈이 편한 가성비 모니터를 원하셨던 분들에게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