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비츠 프로가 아닌 파워비츠4가 ‘파워비츠’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애플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도 제품 등록은 완료된 상황인데요.
파워비츠4는 어떠한 변화를 선보였고, 무엇을 기대하게 해줬을까요? 이번에는 간단하게 파워비츠4가 나에게 맞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기대해도 좋은 점_
- 169,000원 합리적인 가격
- 3가지 컬러 선택지 제공
- 애플 H1 칩셋 탑재
- 최대 15시간 배터리
- 5분 충전 1시간 재생
- 소음 차단 마이크 기술
- 애플 오디오 공유 기능
파워비츠4는 더 이상 숫자가 더해지지 않은 파워비츠로 불리면서 본격적으로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의 라인업처럼 되었는데요.
파워비츠는 유선으로 연결된 좌우 이어버드가 귀에 자연스럽게 걸리면서 운동할 때 빠지지 않는 장점도 추가적으로 갖췄습니다.
음악 및 통화, 음성 기능까지 지원하는 통합 온이어 컨트롤까지 가능한 조작부와 Class 1 Bluetooth 기술로 더욱 넓은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연결까지 지원하는데요.
특히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재생이 가능한 Fast Fuel 기능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참고로, 4가지 사이즈 옵션의 이어팁이 있으니까 귀에 꼭 맞춰볼 수도 있겠네요.
아쉬움을 남긴 점_
- 안경을 쓰면 불편한 착용감
- 다소 답답할 수 있는 착용 방식
- 완전 방수는 아닌 생활 방수
- 소프트 파우치 보관 방식
- 짧은 충전 케이블 제공
- 보관하며 충전 불가능
가격적인 차이 때문에 소프트 파우치에 보관되는 파워비츠4는 외부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충전하면서 보관하는 별도의 크래들이나 케이스가 없는데요. 특히 최근 비츠 제품들이 라이트닝을 탑재하면서 애플 호환성은 높지만 안드로이드 및 다른 기기와 호환성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불편하기도 하고 짧아서 충전할 때 번거로운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거든요.
파워비츠 프로와 비교해서 마이너한 제품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아쉬움들이 곳곳에 포함된 것 같네요.
이렇게 살펴보니까 파워비츠 프로와 다른 파워비츠4는 모든 에어팟 시리즈보다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가성비에 눈길이 가는데요.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 에어팟이 자꾸만 귀에서 빠져서 분실되는 분들, 장시간 이어서 음악을 재생하는 분들이라면 합리적인 선택지일지 모릅니다.
물론, 목을 살살 간지럽히는 케이블의 느낌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말이죠.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