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8일 토요일

[증정] 2020년 초고속 무선충전기의 풀스펙, 주파집 15W 초고속 무선충전기 HW01


스마트폰 고속 충전은 USB-PD 충전에 힘입어 엄청난 속도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PD는 Power Delivery인데 USB-PD 충전은 모든 기기를 위한 단 하나의 충전기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C타입 커넥터로 전력을 공급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USB PD 충전을 사용하려면, PD 충전기와, PD 케이블과 PD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가 있어야 합니다.

C타입 단자가 있다고 해서 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건 아닌데요. 아마 갤노트10처럼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라면 기본 충전기가 PD충전을 지원할 겁니다. 아이폰 고속충전도 PD충전이죠.

이렇게 PD충전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데요.


무선충전기는 어떨까요? C타입 포트를 탑재한 무선충전기들도 모두 PD충전 입력을 지원할까요?

저도 사실 별생각 없이 사용해왔었는데, 생각해보니까 PD 충전이 대중화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선충전기 중에서, 퀵차지가 아닌 PD 충전 입력을 지원하는 기기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집에 있는 PD 충전기와 고속 무선충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무선충전기가 PD 충전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따라서 무선충전 속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걸 새삼 느끼게 된 건 주파집 15W 초고속 무선충전기 HW01의 스펙 때문인데요.

제가 무선충전기 등 충전 관련 제품들은 스펙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 저도 계속 배울 점들이 늘어나네요.


아무튼 이번에 사용해본 주파집 15W 초고속 무선충전기 HW01은 자칭 국내 최초 스펙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확인해보니까 자칭이라기보다는 자타공인에 가까울 것 같은데요. 아래의 스펙을 모두 제대로 지원하는 건 최초라고 하네요.


- PD 고속충전 지원
- 15W 충전 지원
- 아이폰 고속충전 지원
- 듀얼코일 양방향


15W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무선충전기도 잘 없긴 한데, PD 충전, 특히 PD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는 정말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스펙이 더 짱짱해지면서 가격을 좀 올릴 줄 알았더니 15,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탁상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검색해보니까 대부분 주파집 초고속 무선충전기보다 가격이 높네요.

사실 무선충전기, 무선충전 거치대에서 확인해야 할 스펙들은 단지 ‘고속충전’ 여부만이 아니죠. 알아봐야 할 게 더 많은데요. 그 스펙들을 다루기에 앞서서 주파집 고속 무선충전기의 실제 충전 실험 결과부터 알아볼게요.


충전 실험
1. 일반 PD충전기 + 주파집 무선충전기 (V50s)
방전 : 9V 500mAh 충전
전원 On : 9V 1.3A 충전

LG 스마트폰은 고속 무선충전 호환이 되지 않아서 5W 무선충전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주파집 고속무선 충전기로는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더라고요. 참고로 V50s엔 두꺼운 듀얼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상태였고, V50s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입니다.

사실 LG 스마트폰에 15W 충전까지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려면 12V 출력의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주파집 퀵차지 충전기 + 주파집 무선충전기 (갤럭시S10 플러스)
입력 속도 : 12V 1A
30분 충전 : 41% -> 63% (22%)

주파집 고속무선 충전기는 스펙상으로 갤럭시에 최대 10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충전기로 입력되는 전력이 넉넉하기 때문에 10W 정격 충전은 거뜬할 것 같네요.

실제 충전 속도도 준수한데요. 1시간반이면 60-70%가량 충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갤럭시S10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4100mAh입니다.


3. 일반 PD충전기 + 주파집 무선충전기 (아이폰8 플러스)
20분 충전 : 9% -> 26%
35분 충전 : 9% -> 37%

아이폰의 경우는 7.5W 고속무선충전을 지원해서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전속도가 느립니다. 하지만 용량이 2691mAh밖에 안돼서 대략 20분에 15%가량 충전이 가능하네요.

아이폰의 배터리가 1% 남은 상태에서 유튜브를 재생하고 무선충전을 진행해보니까, 다행히 배터리가 충전되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4. 대기전력소모
폰X : 9V 12mAh

무선충전 거치대에 스마트폰이 올려져 있지 않더라도 미세하게 전력이 소모됩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의 1/100 수준이네요.


안전 기술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면 당연히 더 좋지만, 고속충전 기술은 부차적인 기능입니다. 급속충전이 필요하다면, 유선케이블에 연결해야죠. 무선 충전은 스마트폰을 편하게 올려두고 상시 충전하는 용도니까요.

무선충전기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은 안전기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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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호환성이 어떤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지, 정식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보호 IC칩을 탑재하는 건 기본이죠.

주파집 고속무선충전 거치대의 안전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 PD 충전, 퀵차지 충전, 일반 충전 호환
- FOD(금속 이물질 감지) 지원
- 보호 IC : 과전류, 과충전, 회로단락, 과전압, 과열 보호
- KC인증
- NPO 104 캐패시터(안정성 및 충전효율 관리) 4개 탑재
- 기기 및 배터리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충전 지원
- Qi 표준 인증
- 무선충전 코일과 PCB 회로의 분리


 
주파집 초고속 무선충전기는 Qi 표준 인증을 받았습니다. 즉 Qi 표준 규격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아이폰, 갤럭시, G-V시리즈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들과 호환성의 문제가 없죠.

또 일부 충전기들은 입력값이 9V 1A에서 9V 0.1A로 충전량이 물결치는 경우도 있고, 배터리 잔량에 상관없이 고속으로 전류를 밀어 넣는 경우도 있는데요.

전류가 불안정하게 공급되거나 기기에 맞지 않는 전류가 공급된다면 당연히 기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직접 전류를 측정해본 결과 주파집 초고속 무선충전기는 입력값의 편차가 안정적이었고, 충전량에 따라서 충전 속도가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핵심 부품인 NPO가 하나에 3천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또 무선충전은 발열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데, 발열이 심해지면 충전 효율이 감소합니다. 발열의 원인은 충전 코일과 PCB 회로인데요. PCB 회로가 특히 뜨겁습니다. 그리고 이 두 부품이 가까이 있으면 시너지가 발생하죠.

그래서 주파집 고속 무선충전기는 PCB 회로를 거치대 발판 부분으로 내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충전을 해보면 발열이 있긴 한데, 바닥만 뜨겁고 충전하는 부분엔 미지근한 수준입니다. 덕분에 장시간 올려두고 사용해도 발열로 인한 속도 저하가 거의 없더라고요.


실사용 소감
마지막으로 무선충전 ‘거치대’로써의 사용성을 정리해봤습니다.

- 스마트폰과 닿는 면이 플라스틱이다.
- 실리콘처럼 먼지 범벅이 되지 않는 건 좋다.
- 하지만 이물질로 인해 기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 유리재질의 스마트폰을 올리면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다.
- 받침대와 바닥에 실리콘패드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 받침대의 길이가 넉넉해서 케이스가 두꺼워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 내가 사용한 제품 기준, 단자가 약간 헐겁다. 당기면 쉽게 빠진다.
- 연결이 끊어지면 LED가 꺼진다. 충전 중엔 파란색, 완충 시엔 초록색.
- 각도가 60도라 노트북 옆에 스마트폰을 놔둘 경우 딱 편안하다.
- 얼굴인식과 지문인식도 편안하다.
- 대신 화면을 터치하면 덜렁거린다. 재질이 단단하지 않고 유연하다.
- 가로 세로 거치 모두 안정적이다.
- 가로 거치 충전 속도도 동일하다.
- 코일은 두개지만 가로로 두 대 충전은 못 한다. 거치가 안된다.
- 발열 저하가 체감된다. 바닥은 확실히 뜨겁다.
- C to C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 케이스가 두꺼워도 충전된다. (스펙상 1cm까지 인식)


 
사실 전반적으로 1만원대 무선충전기가 맞는 건가 싶은 스펙과 사용성이었는데요. 가성비 고속 무선충전기를 찾았다면 주파집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가 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주파집 고속 무선충전기를 5분에게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겁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가성비 고속무선 충전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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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360 액션캠 추천, 아이폰11 프로에 인스타360 One R 더하기 ‘역대급 촬영 경험’


360 카메라, 360 액션캠은 어떤 재미를 던져줄까요? 궁극적으로 우리의 일상에 이러한 카메라가 필요할까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가진 특징이나 편의성, 가치가 일상에서도 녹아들어야만 합니다.




제가 만져본 360 액션캠, 인스타360 One R은 충분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손떨림 방지가 생각보다 잘 된다는 점, 360으로 찍어서 촬영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 별도의 하우징 없이 방수가 된다는 점이 놀랍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렇다면, 고프로도 있고 소니 액션캠도 있고 DJI 오즈모 포켓도 있지만 인스타360 One R은 어떤 제품이고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있었을지 짚어봤습니다.



#1.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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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5.7K 360도 영상 / 4K 광각
FlowState 안정화 / 5m 방수
인비저블 셀피스틱 / 하이퍼랩스
포인트 트랙 / 음성 제어
슬로우 모션 /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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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 One 알 360 액션캠은 최대 5.7K 해상도로 360도 영상을 찍어줄 수도 있고, 별도의 모듈로 4K 광각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5.7K는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풍경을 원형으로 모두 찍어준다는 것이고, 4K 광각은 제법 넓은 화각으로 보다 뛰어난 품질로 원하는 곳을 찍어준다는 것이죠.




특히 인상적인 기능은 FlowState 안정화 기능이었는데요. 소프트웨어 처리 방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부드럽게 안정화를 해줘서 만족스럽더라고요.

이 기능은 촬영 이후에도 켜고 끌 수 있어서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이외에도 하우징 없이 5m 방수가 가능하고, 하우징을 활용하면 40~60m까지 방수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촬영시 보이지 않는다는 인비저블 셀피스틱이나 하이퍼랩스, 포인트 트랙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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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기대를 넘어선 귀엽고 깜직함
모듈 : 불안하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임
마감 : 매우 둥글둥글하고 모나지 않음
조작 : 버튼은 뻑뻑하고 화면은 무난함
셀피스틱 : 튼튼하고 차갑고 존재감 큼
방수 : 모듈인데 하우징도 없이 놀라움
보호캡 : 안심은 되지만 튀어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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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 One R 360 액션캠의 첫인상, 첫 느낌이라면 정말 작고 귀엽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 컬러감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재질감도 부들부들해서 마치 닌텐도 스위치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장난감 같기도 한데 또 만져보면 완성도도 있고 제법 단단해서 좋은거죠.




신기한건 모듈형인데도 하우징 없이 방수가 된다는 점이고, 조작성은 무난하지만 아무래도 작다 보니까 섬세한 조작이나 잦은 조작에는 살짝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화면은 품질 자체가 뛰어나지는 않은데 스키장에서 보기에도 화면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밝아서 만족스럽더라고요.



#3. 첫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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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원버튼으로 간편하고 쉽게 시작
확인 : 슬라이드해서 가볍게 재생 가능
모드 : 변경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
셀피 : 가끔 조임이 풀리지 않아 난감함
배터리 : 생각보다 오래가는 듯 아닌듯
교체 : 예상보다는 낫지만 귀찮기도 함
무게 : 멀리 옆으로 뻗으면 다소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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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촬영을 해봤습니다. 경험을 정리하자면 원버튼으로 촬영은 바로 시작할 수 있었고, 촬영본 확인도 간단하더라고요. 모드는 변경이 쉬운데다 직관적이서 편리했는데요.

셀피스틱은 엄청 길기도 하고 튼튼했지만 가끔 조임이 풀리지 않아서 너무 꽉 조이면 처음 풀 때 힘이 들거나 당황할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촬영시 보이지 않는다는데, 경우에 따라 보이기도 하니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오래가는 듯 상황에 따라 달랐는데요. 하루 종일 촬영하려면 틈틈이 충전이 필요했고, 운전을 자주 한다면 차에서 충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모듈 교체는 간단한 듯 하지만 하다 보면 단계가 생각보다 많았는데요. 셀피스틱에서 분리해야 하고, 배터리를 빼고, 렌즈를 빼서 다른 렌즈를 끼우고 다시 배터리를 결합하고 셀피스틱에 끼우는 과정은 그리 간단하다고만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무게감은 셀피스틱에 끼워서 멀리 뻗으면 정말 멀리 가고 또 높이 가서 드론샷처럼 찍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무게감은 확실히 있습니다.


✎ 인스타360 One로 촬영한 영상의 스크린샷














#4. 기대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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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큰 기대 없이 >> 생각보다 괜찮은 화질
액션캠과 비슷할 듯 >> 확실히 다른 사용성
모듈 다양하게 쓰기 >> 듀얼 렌즈 위주 사용
모드 바꿔가며 찍기 >> 기본 고화질만 사용
일상에서 자주 사용 >>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나만의 영상 만들기 >> 과정이 번거롭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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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360 One R 360 액션캠으로 찍어본 기대와 현실을 살펴보자면 화질은 기존의 360처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보다는 뛰어나네요.

생각보다 화사하고 흔들림을 많이 잡아줘서 볼만한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거죠. 사용 환경 또한 액션캠과 비슷할 것 같았는데 다르더라고요.




이를테면, 액션캠은 피사체를 정확히 보고, 해당 방향으로 촬영해줘야 하지만 insta360 One 알 360 액션캠은 360도 모두를 언제나 찍고 있으니까 촬영 보다는 그냥 들고만 있어도 순간을 다 담아줘서 편한거죠.

촬영 이후에 후보정 및 편집을 통해 피사체 추적 및 효과를 줄 수 있으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다시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좋았는데요.




모듈을 자주 바꾸게 되지는 않았던게, 애초에 편하게 찍어서 나중에 편집하다는 마음가짐이라 4K 광각 대신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모듈을 바꿔가며 찍는 것보다는 그냥 아이폰 초광각으로 찍고 360은 그냥 들고 있으면 찍히니까 2가지 제품이 서로 보완을 해주는거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게 될까 하고 기대했는데, 역시나 매일매일 반복되는 패턴에서는 굳이 꺼내게 되지 않기도 하고 도심에서는 이목이 신경이 쓰이기도 했는데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여행을 떠나서나 드라이브를 떠났거나 운동, 함께 모였을 때 유용하더라고요.

나만의 영상 만들기에 대한 재미도 때로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걸리니까 이런 부분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5. 후보정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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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똑똑하게 핵심 장면을 추출함
영상 편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희소식
전용 앱 파일 전송에 시간이 다소 걸림
포인트 트랙은 뛰어나지만 로딩 필요함
PC용 앱은 넓고 좋지만 기능이 한정적임
기본 파일을 바로 공유할 수 없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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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 One R 360 액션캠의 본질은 후보정에 있습니다. 후편집이라고 할까요.

촬영은 그냥 insta360 One R 360 액션캠을 들고만 있어도 끝나니까 이제 촬영한 장면을 제대로 활용해봐야죠. 기본적으로 눈으로 보는 시야보다 훨씬 넓은 360도를 다 찍어줘서 용량도 크고 어떻게 편집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용 앱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하이라이트를 해주고 포인트 트랙으로 피사체 추적까지 해주니까 할 일이 크게 줄어드는거죠.




추가적으로 원하는 작업이 있어도 가볍게 터치 몇 번이면 화각을 바꾸고 시야를 바꾸며 다양하게 편집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insta360 One R 360 액션캠과 스마트폰용 앱을 무선으로 연결하는데 촬영 파일을 옮기는 과정에서 용량도 차지하고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또한 포인트 트랙을 하는데도 시간이 소요되죠.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이 작업만 단독으로 하기 보다는 게임과 병행하거나 예능 프로 하나 보면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편집을 ‘가볍게’ 하는 것은 그냥 추천하는 그대로 하는게 있고, ‘제대로’ 하는 것은 역시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기본 촬영 파일은 그 자체로 호환되는 파일이 아니라 작업 후 공유를 해야만 호환성 높은 MP4 형식의 영상을 뚝딱 만들어주거든요.




PC용 앱은 보다 넓게 그리고 시원하게 작업할 수도 있고, 작업 속도를 더 빠르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앱이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PC용 앱은 서브의 개념에 가깝더라고요. 결국 2가지 모두를 사용하게 되는데, PC용 앱을 더욱 강화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6. 총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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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를 즐긴다면 강력 추천할만함
사진 영상 촬영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
후보정은 일도 아니라면 더없이 좋음
촬영 자체를 자주 하지 않으면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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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360 One R 360 액션캠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촬영은 잊고 그냥 들고만 있으면 되거든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 중요한 장면을 놓칠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이만한 선택지가 있을까 싶은거죠.

후보정은 일도 아니라는 분들에게 전용 앱과 PC용 앱은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물론 촬영 자체를 자주 하지 않는 분들이거나, 편집을 귀찮아하는 분들이라면 휴대하고 충전하고 촬영하며 편집까지 할게 아니라면 스마트폰 하나만 쓰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insta360 One R 360 액션캠은 정지 모션 / 점프 플래닛 / 타임 플립 / 롤 플래닛을 비롯해 재미있는 촬영과 편집도 가능한데요.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아래쪽으로 내려서 들고 다니다 보면 정작 찍는 사람의 얼굴은 꼴뚜기로 나온다는 점이죠. 그러니까 가능하면 머리 위로 들거나 멀리 뻗어보세요.

참고로 액세서리 가운데 ‘렌즈 보호캡’은 검은 띠가 생기고 깨끗한 360 영상에 아쉬움을 남겨서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60 카메라 자체가 나온지는 제법 오래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퍼포먼스의 360 카메라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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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360.com/product/insta360-oner_twin-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