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프로 케이스부터 아이패드 프로 슬리브, 맥북 프로 슬리브 및 열쇠고리형 충전 케이블, 수공예 가죽 무선충전기까지 색다른 제품들을 만져봤습니다.
# NATIVE UNION
좋은 디자인에 우수한 품질을 더한 제품으로 눈길을 끄는 프리미엄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인 네이티브 유니온은 2009년에 시작되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입니다.
홍콩을 비롯해 파리와 로스앤젤레스에 지사를 둘 정도의 국제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테크 액세서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눈길을 끈 것이죠.
# CLIC CARD CASE
첫 번째 제품은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위한 블랙 컬러의 프리미엄 가죽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가격 - 49,000원
*재질 - 이탈리아산 나파 가죽
*기능 - 카드 수납 및 보호 성능
네이티브 유니온 아이폰11 가죽 케이스는 애플 정품 가죽 케이스와 비슷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카드 수납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통통한 느낌이면서 밀착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운 케이스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디자인 : ★★★★☆
재질감 : ★★★★
보호 : ★★★☆
흠집 : ★★★
수납 : ★★★★
버튼 : ★★★☆
탈착 : ★★★☆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네이티브 유니온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품었고, 카드 수납이 쉽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재질감은 가죽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끄러움이 그대로 묻어났고, 대신 가죽 자체는 찍힘에 약해서 거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튼은 생폰 대비 뻑뻑해지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하단부는 보호가 안되기 때문에 단자 호환성은 높지만 떨어뜨릴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메라 부분은 마감이 좋고 카메라 보호가 충분할 뿐 아니라 스티치 마감이 뛰어나고,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만족스럽더라고요. 바로가기⇲
# CLIC CANVAS CASE
두번째 제품은 마찬가지로 아이폰11 시리즈를 위한 케이스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심플해지고 보호 성능을 더한 케이스였습니다.
*가격 - 43,000원
*재질 - 패브릭 소재
*기능 - 내구성 뛰어난 프레임
텍스처가 돋보이는 캔버스 아이폰 케이스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함께 사용해도 크게 두툼해지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는데요.
패브릭 소재 특성상 따뜻하고, 재질감과 손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이티브 유니온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품으면서 카메라 부분이 자연스럽게 매치되어서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디자인 : ★★★★☆
재질감 : ★★★★☆
보호 : ★★★★
흠집 : ★★★★
버튼 : ★★★☆
단자 : ★★★
탈착 : ★★★★
네이티브 유니온의 캔버스 아이폰 케이스는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는데요. 마감이 뛰어나다 보니까 디자인적인 만족도나 재질감에서 오는 손맛이 정말 뛰어난거죠.
보호 성능도 기대 이상이었고, 제법 오래 사용해봐도 보풀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버튼은 약간 뻑뻑해지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단자는 보호를 위한 디자인이라 케이블에 따라서는 호환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1:1 밀착이 잘 되면서도 원한다면 바로 탈착해볼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바로가기⇲
# STOW SLIM FOR IPAD
이어서 아이패드 프로 12.9형을 위한 색다른 슬리브를 가져와봤습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제법 있어 보이는데요.
*가격 - 79,000원
*재질 - 내구성 강한 섬유
*기능 - 3가지 제품 수납 및 포켓
리뷰에 앞서 차에서 내리면서 아이패드를 넣은 채 그대로 흙바닥에 떨어뜨렸지만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다는 후기를 먼저 전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티브 유니온의 아이패드 프로 12.9형 슬리브는 정말 튼튼하고 흠집에 강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디자인 : ★★★★★
재질감 : ★★★★☆
휴대성 : ★★★★
보호 : ★★★★
흠집 : ★★★☆
자석 : ★★★☆
포켓 : ★★★☆
이런 평가가 가능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넣기에는 제품이 조금 크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유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 애플 펜슬을 모두 수납하도록 고려한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함께 넣기에는 좋은데 가볍게 휴대하고 싶을 경우에는 제법 큰 덩치라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성이 강력해서 뒤집어도 아이패드가 쏟아지지 않았고, 내부 마감이 정말 뛰어나서 스크래치도 나지 않았는데요.
디자인 자체가 만족스러워서 더욱 쓰임새가 많았고 전면 디자인은 포켓 기능까지 겸해서 얇은 노트나 자잘한 도구들을 넣기에도 좋더라고요.
보호 성능은 정말 출중하고, 재질감이 끝내주는데 더해 흠집은 잘 나지 않는 장점을 가졌는데요.
전체적으로 너비가 제법 있다는 점은 경우에 따라 호불호가 될 것 같기도 했습니다. 바로가기⇲
# STOW SLEEVE FOR MACBOOK
이어서 2가지 제품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하나는 맥북 프로 15형을 위한 슬리브이고, 하나는 맥북 프로 13형을 위한 슬리브인데요.
*가격 - 89,000원
*소재 - 내구성 강한 섬유, 퀼팅
*기능 - 지퍼 및 포켓, 충격 보호
네이티브 유니온의 맥북 프로를 위한 슬리브는 디자인적인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만족스러운 보호 성능을 갖췄더라고요.
디자인에서 일체감이 있어서 시리즈라는 느낌도 들었고, 재질감에 더해서 보호 성능을 높여주는 방수 지퍼까지 품어서 만족스러운거죠.
디자인 : ★★★★☆
재질감 : ★★★★
휴대성 : ★★★★
보호 : ★★★
흠집 : ★★★
지퍼 : ★★★★
포켓 : ★★★☆
이런 평가가 가능했는데요. 블랙은 정말 심플한 느낌이고 블루는 짙은 듯하면서 빛을 받으면 제법 밝게 빛나서 화사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재질감은 전체적으로 비슷한데, 보호 성능은 맥북 프로의 특성상 무게 때문에 떨어뜨리면 손상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생활 흠집 정도를 예방해준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네요. 휴대성 역시 맥북 프로의 무게 때문에 체감상 가볍다는 느낌은 덜했는데요.
흠집은 전체적으로 잘 나지 않지만 강하게 긁히면 보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퍼는 방수 지퍼라 완전 밀착이 되지만 그만큼 뻑뻑한 느낌도 있네요.
지퍼의 한쪽 끝은 살짝 튀어나와 있고, 반대쪽은 지퍼가 쏙 들어가게 디자인되어서 다른 곳에 흠집을 내지도 않았고 디자인적인 완성도도 높아 보이더라고요.
포켓은 작은 노트나 펜을 넣기에는 좋지만 어댑터나 마우스를 넣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제품이 탈출할 우려도 있어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바로가기⇲
# KEY CABLE USE C-LIGHTNING
다음 제품은 초소형 케이블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인데요. 열쇠고리형 C to Lightning 케이블로 필요할 때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가격 - 34,000원
*소재 - 강화 나일론
*기능 - 열쇠고리 및 케이블
평소에는 열쇠고리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바로 탈착해서 케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케이블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케이블을 풀어서 길게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댑터에 연결하기보다는 보조배터리 혹은 스마트기기 사이에서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디자인 : ★★★★
재질감 : ★★★★☆
휴대성 : ★★★★★
기능성 : ★★★
마감 : ★★★★☆
네이티브 유니온의 열쇠고리형 케이블은 명백히 라이트닝을 탑재한 아이폰 시리즈를 위한 제품인데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제외한 다른 iOS 기기들의 경우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채택해서 호환성이 넓은 편이었습니다.
디자인은 특유의 케이블을 꼬아둔 형태로 눈길을 끌었고, 재질감도 나쁘지 않은 데다 마감도 뛰어나서 보풀이 일어나지 않는 튼튼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마도 열쇠와 함께 보관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에 신경을 쓴 것 같은데요. 케이블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맥북과 아이폰을 연결하거나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연결하는 정도로 바로 연결하고 충전하는 방식에 적합했습니다.
애플의 MFi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믿고 쓸 수 있는데 더해, 평생보증까지 적용해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하니까 내구성이나 성능은 믿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사악한 가격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바로가기⇲
# DOCK MARQUETRY WIRELESS CHARGER
마지막으로 살펴볼 네이티브 유니온 제품 시리즈는 DOCK 스타일의 수공예 가죽 무선충전기입니다.
한땀한땀 수를 놓은 것처럼 디테일하고 정교하게 밀착된 가죽은 그 자체로 차별화가 되기도 했고 만족스러웠는데요.
*가격 - 149,000원
*소재 - 3가지 컬러 나파 가죽
*기능 - 10W 충전 및 가로 거치
사악한 가격이 눈에 띄는 네이티브 유니온의 마지막 제품은 충전을 위한 솔루션을 새로운 방향성으로 제공해줬습니다.
오직 기능만을 원했다면 다른 제품이 더 맞겠지만, 이 제품은 디자인에 집중하면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죠.
디자인 : ★★★★★
재질감 : ★★★★☆
충전 : ★★★☆
거치 : ★★★☆
구성 : ★★☆
세워두면 너무 직각이라 거리에 따라서는 아이폰의 화면을 바로 마주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거치 자체는 안정적으로 되기도 했고, 제품 자체가 원래 튼튼한 프레임과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매우 안정적이더라고요.
케이블을 넣고 고정하는 방식도 안정적으로 되어서 만족스러웠던 수공예 가죽 무선충전기는 아이폰만 놓고 보자면 제법 빠르게 충전해줬지만 범용성으로 보자면 조금 더 빨랐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기다 기본 구성품에 어댑터가 없어서 조건에 맞는 어댑터를 별도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게 다가왔는데요.
한마디로, 예쁘고 디자인이 좋으면 사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또한 기능성이 더 중요하다면 가성비 제품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가기⇲
# DESIGNED FOR APPLE
오늘 살펴본 네이티브 유니온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애플을 위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케이스와 슬리브, 무선 충전기 모두 애플 기기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통일감이 뛰어나고 애플의 디자인 언어와 잘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가격이 제법 높다는 점, 때때로 보풀이 일어난다는 점, 정갈한 디자인이지만 때로는 친절하지는 않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케이스 하나, 아이패드 또는 맥북 프로 슬리브 하나 이렇게 구성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요.
디자인 소품을 모으는 분들이나, 그리고 컬렉션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런 목적으로도 네이티브 유니온을 선택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 제품들에 대해 이런 평가를 해볼 수 있었는데요.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