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JBL 가성비 이어폰? TUNE 120 무선 이어폰 리얼 후기!


예쁘기 힘든 무선 이어폰이 예쁘게 등장했다면, 그것도 브랜드가 괜찮은 제조사에서 선보였다면 어떨까요?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예쁘고 독특하고 음질도 괜찮더라고요.









확실한 장점으로는
 - 15분 충전 1시간 사용
 - 5.8mm 드라이버 탑재
 - 하만 타깃 커브 사운드
 - 강렬한 사운드 출력
 - JBL 브랜드 제품
 - 제법 준수한 착용감
 - 다양한 컬러 선택지

확실한 아쉬움은
 - 좁은 방 같은 통화음
 - 동영상 싱크 0.3~0.7초
 - 흔들면 빠질 것 같은 느낌
 - 제법 덩치가 있는 케이스
 - 저음, 진동이 부족한 사운드



https://smartstore.naver.com/koneav/products/4568770582

이렇게 평가를 해볼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상당히 재미있기도 했고, 만족스러운 점들도 많았는데요.

기본 스펙도 알아둬야겠죠.
가격은 할인된 79,000원입니다. 가성비가 짱짱하죠. 컬러는 블랙부터 화이트, 핑크, 옐로우까지 4가지나 됩니다. 블루투스 버전이 4.2인 것은 아쉽네요.





무게는 6.9g이고, 충전 케이스는 73g으로 크기 대비 상당히 가볍습니다. 무난한 편이라고 할까요. 물론 케이스는 확실히 작지는 않네요.

배터리는 이어버드 자체적으로 최대 4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12시간이라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듣기에도 제법 괜찮습니다.




#. 배터리 & 충전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배터리는 급속 충전과 최대 12시간으로 넉넉했는데요.

이어폰 단독 사용도 괜찮고, 실제 충전을 딱 15분간 해보니까 27% 충전이 되더라고요. 이 정도면 실사용 시에도 편의성이 높았습니다.







물론 아직 5핀 단자를 탑재했다는 점은 아쉽기도 했는데요. 다행이라면 충전 단자 커버가 있어서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먼지를 막아준다는 점이죠.

대신 케이블을 꽂을 때 간섭이 있을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은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 사운드 & 음질
사운드가 가장 중요한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운드는 어땠을까요?

하만 타깃 커브 사운드를 품어서 기본기가 탄탄하더라고요. 타깃 커브는 1,000명이 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연구 끝에 나온 사운드로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초소형 이어폰 대비 사운드가 묵직하고 단단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김이 빠진 콜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식사와 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물론 다른 JBL 제품에서 느꼈을 중저음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초소형 이어폰 가운데 제법 괜찮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강렬하면서도 폭발적인 사운드를 원하는 분들보다는 조용하면서 감미로운, 디테일이 살아있는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더라고요.





출력도 짱짱해서 40~60% 정도만 높여도 듣기에는 만족스러웠는데요.

고음의 표현력도 괜찮고 가격을 고려하자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운드와 음질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 디자인 & 착용감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디자인은 젊은 느낌을 가득 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산뜻하고 예쁜 느낌이 드는데요.

귀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착용감을 잘 다듬었고, 이어팁을 잘 선택하면 제법 편하게 들을 수 있더라고요.



 


물론 이어버드 자체가 작지는 않아서 머리를 강하게 흔들면 빠질 것 같은 불안함은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부들부들한 재질감이 만족스럽지만 블랙 컬러는 먼지가 잘 묻어나는 게 보이고 유분도 남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후면의 힌지 부분이 노출되어서 약간 날이 선 느낌도 있는데요. 이 부분이 아쉽게 다가오네요.

버튼을 누를 때 귀에 압박감이 있어서 불편하기도 했는데요. 한 가지 팁이라면 버튼 위아래를 손가락으로 잡고서 누르면 제법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외부 컬러는 전체적으로 밝은 그레이 느낌이라 오래 써도 무난한 느낌이었는데요. 고유한 컬러는 케이스 안쪽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 디자인은 눈에 띄는 컬러감을 가운데 더했기 때문에 취향을 탈 수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 가성비 & 결론
가성비의 측면에서 보자면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대 이상의 사운드와 기본기를 가졌기 때문이죠.

거기다 디자인도 괜찮고, 통화를 제외하자면 블루투스 이어폰에 기대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었는데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이 가격대면 이름을 거의 들어보지 못한 제품들이 많지만, JBL은 확실히 눈에 띄는 차별화된 브랜드의 느낌을 주더라고요.

마지막으로, JBL TUNE 120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은 공식 수입사인 케이원에이브이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쿠폰을 활용하거나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작지만 돋보이는 디자인과 패셔너블한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 하만의 타깃 커브 사운드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배너를 통해서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koneav/products/4568770582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가성비 중고 맥북 찾기, 디테크 리퍼비시 맥북 프로 15인치 리뷰


처음 맥북이 필요했을 때 조금 난감했습니다. 맥북이 필요하긴 한데 가격대가 너무 높고, 그에 비해 또 스펙이 좋지 않으니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죠.

중고를 알아보려 했지만 매물이 적기도 하고 가격 대비 성능의 기준점을 찾기 못해서 방황만 했었습니다. 게다가 개인 거래는 사기의 위험도 있고, 중고 상태가 천차만별이니 복불복이죠.

그런데 최근에 중고 맥북을 알아봤을 때도 상황이 그렇게 나아진 것 같진 않더라고요.






이번 리뷰는 디테크라는 리퍼비쉬 맥북 판매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해본 후기인데요.

사실 이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처음 맥북을 구입하려 했던 그 입장에서 과연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합리적일까 하는 생각에 다른 선택지들을 조사했었습니다. 하지만 중고 맥북 시장은 지금의 저에게도 꽤나 난감하더라고요.




맥북을, 특히 중고 맥북 프로를 처음 구입하려는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기만 하면, 디테크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디테크에서 주문한 맥북의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일지를 다룰 예정인데요. 그전에 디테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부터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회수 리퍼비시 맥북
디테크는 단지 중고 맥북을 구입해서 다시 되파는 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기업에서 렌탈해서 사용하던 맥북들, 혹은 전시되어 있거나 재고였던 맥북을 전문가들이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들이 100여 번의 성능 점검을 거친 후 물품을 출고하는데요.




기업회수 방식이라 개인이 사용하던 맥북에 비해 사용시간이 적고 깨끗한 것도 장점이고, 전문가들의 점검을 거치면서 맥북의 상태도 보장받는다는 장점도 있죠.

게다가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데요. 제가 알아봤을 때 대부분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는 중고 맥북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http://dtek.kr/

그리고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온라인 매장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는 건데요. 맥북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도 맥북의 상태를 편집 없이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기업의 마인드인데요. 단지 물건을 많이 파는 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이 디지털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구입하고, 누구나 처음부터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2. 중고 맥북 체크리스트
사실 디테크에서는 중고 맥북의 상태를 그대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중고 맥북을 구입하기 전 기본적인 체크리스트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우선 스펙 체크는 기본일 겁니다. 맥북 프로의 경우는 인치별로 성능 차이가 많이 나고, 또 같은 사이즈 내에서도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뉘죠.




또 당연히 겉모습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스크래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이후에 맥북을 중고로 되팔 경우를 생각해서 꼭 체크하셔야 됩니다.

특히 화면에 흠집이 있는지, 그리고 불량화소나 화이트 스팟은 없는지 화면 밝기는 동일한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사이클도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왼쪽 상단의 애플 마크를 누르면 '시스템 정보'가 나타납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전원 항목에 가면 배터리 사이클과 최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모든 키가 반응을 하는지 깊이감이 다른 키가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내구성이 약한 나비식 키보드라면 더더욱 확인을 해봐야 하고, 가위식 키보드라도 사용 환경에 따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또 드물긴 하지만 포트가 온전히 작동하는지도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3. 가격과 상태
제가 주문한 맥북 프로는 2015년 15인치와 2014년 15인치였는데요. SSD는 500GB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가격대는 깨끗한 상품 기준 130만원 전후라고 합니다. 출고가가 한 250-280 정도니까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거죠.

참고로 화면에 화이트 스팟이 있거나 심한 스크래치가 있으면 10-20% 추가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http://dtek.kr/product/it리퍼비시애플-맥북프로레티나15형a1398인텔-i7-4770hq16gssd-512giris-pro-5200154인치-ips-/115/category/52/display/1/

일단 포장 박스에는 맥북 프로와 새 유선 마우스, 새 마우스 패드, 충전기가 담겨있었는데요. 맥북 프로는 빵빵한 공기 패딩에 둘러싸여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참고로 충전기는 새것 ‘같은’ 제품이 배송되는데, 최근엔 재고가 없어서 새 제품이 출고된다고 하네요.

먼저 2015년 모델은 비교적 사용감이 있었는데요. 





포트와 옆모서리 부근에 자잘한 흠집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고를 비롯한 상하판에는 티 나는 상처가 없었는데요.

화면도 스크래치 전혀 없이 깔끔한 상태였고, 내부는 마치 새 제품인 양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에 화이트 스팟이 있더군요. 추가 할인 10% 들어가는 건 좋은데, 저라면 10% 더 주고 깨끗한 화면인 상품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최대 배터리 용량은 8000mAh 후반이었고, 조건은 정상이었습니다.

키보드는 정말 새 제품 같았는데요. 당연히 불량 키보드도 전혀 없었습니다. 터치패드의 감도도 매우 우수했고요.

포트는 흠집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 헐거워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 2014년 모델은 하판 아랫부분이 약간 닳아 있는 것과 전면 모서리에 흠집이 하나 있는 것을 제외하면 상태가 훨씬 더 깨끗했는데요.

화면도 문제없이 깨끗했습니다. 키보드는 사이에 먼지 하나 보이지 않네요.



배터리 사이클은 특이한 게 ‘1’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용량도 9014mAh입니다. 전원을 계속 연결해둔 채 사용해도 배터리 사이클이 낮게 표시되긴 하지만, 배터리 사이클이 1회이기도 하고 최대 용량도 빵빵한 걸 보면 새로 교체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2019 맥북 프로의 최대 용량은 7347mAh입니다.




#4. 퍼포먼스
Mid 2014 맥북 프로 15인치면 5년 전 제품인데요.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일지가 가장 궁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 스펙은  2.2GHz i7 코어 (i7-4770HQ) / RAM 16GB / HP SSD EX900 500GB인데요.


출처 :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를 보니 멀티 코어 점수가 3094점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2019 맥북프로 15인치 고급형이 6429점이고, 2018 맥북 에어 i5 1.6GHz 모델이 1569점입니다.

새 고급형 맥북 프로의 절반, 그리고 새 맥북 에어의 두 배 정도 성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또 2017 맥북프로 13인치 i7 3.5GHz 모델의 점수가 2161점으로 2014 맥북프로 15인치의 2/3인 걸 고려해보면 충분히 현역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봐도 반응 속도에 아쉬움이 전혀 없었는데요. 일반적인 멀티 작업에서는 2019 맥북 프로나 2014 맥북 프로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상 편집에서는 확실히 처리 가능한 범위가 다르긴 했는데요. 그래도 맥북에어나 일반 맥북보다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SSD는 최대 읽기 속도 1500MB/s 전후, 최대 쓰기 속도 1250MB/s 전후로 측정되었습니다. 일반 SSD가 500GB 정도인데요. 용량을 늘리고 품질을 떨어뜨린 게 아니라서 마음에 드네요.




#5. 사용 소감
제가 사용해본 중고 맥북 프로는 일반 맥북이나 맥북 에어와 가격대는 비슷하면서 퍼포먼스는 훨씬 안정적이고 대화면으로 생산성도 높여줘서, 확실히 새 제품 대비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최고 사양의 맥북이 필요하다면 새 맥북 프로를 구입하는 게 답이겠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맥북을 찾는다면 리퍼비시 맥북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테크 서비스도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는데요. 일단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정보가 투명하니까 비교하기가 훨씬 좋았거든요.

또 제품의 상태가 보장되니까 실패할 가능성이 확연히 적고, 6개월 이상 사후지원까지 한다고 하니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일반 중고 맥북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요.




저는 중고 맥북 프로 15인치 제품만 사용해봤지만, 디테크에는 아이맥을 비롯한 다른 맥북 제품들이 많습니다. 30만원대 맥도 있더라고요.

맥이 필요하지만 가격의 장벽이 높게 느껴졌다면, 이 리퍼비시 맥북 서비스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dte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