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갤럭시 폴드 써보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들, 유격에 힌지 문제까지?


어쩌면 미래와의 조우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스마트폰을 두고서 굳이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일지도 모르겠네요.

갤럭시 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 폴드는 한동안 바(Bar)형 스마트폰만 출시되던 스마트폰 시장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었는데요.

하지만 화면이 접힌다는 놀라움과 새로운 폼팩터의 경험, 휴대할 수 있는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제외하자면 감수해야 하는 것들도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갤럭시 폴드를 눈으로만 보거나 그저 영상으로만 봤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서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굳이 단점만 짚어내거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는 리뷰가 아닌, 실사용자의 솔직한 평가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힌지와 주름
힌지는 정말 인정합니다. 단순히 기능적으로만 잘 다듬은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더 이상 어떻게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인 거죠.

일단, 보는 순간 신뢰가 생깁니다. 파티션이 나뉘어 있거나 내부가 보이는 게 아니라 정말 하나의 통 프레임이라 튼튼해 보이는 거죠.





이 녀석은 깔고 앉아도 문제가 없겠다 싶은 정도인데요. (그렇다고 깔고 앉을 용기는 없습니다.)

그 점에서 힌지는 역대급이었고, 숨겨진 SAMSUNG 로고 역시 고급스럽고 멋지게 보이더라고요.




거기다, 접힐 때는 자석이 있어서 결코 의도치 않게 폰이 펼쳐질 일도 없고 펼치게 되면 일정 각도에서 탁 잡아주니까 완전히 펼쳐지는 거죠.

문제는 펼쳐진 이후에 있는데요. 분명히 아주아주 미세한 느낌이기는 한데 100 다 펼쳐진 느낌이 아닌 거죠.




혹시나 하고 보니까 실제로도 완벽히 펼쳐지지 않고 아쉽게도 살짝 덜 펼쳐져 있었는데요. 이것 때문에 덜컹거리기도 하고 평평하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거기다 힌지 중앙 부분의 살짝 들어간 화면은 손으로 만질 때 더욱 크게 다가왔는데요.




눈으로 볼 때보다 오히려 손으로 만질 때 거슬리는 느낌은 정말 써봐야 알 것 같은 거죠.

완전히 평평하고 말끔한 화면만 터치하던 손으로 살짝 주름진 굴곡을 만져보는 느낌은 그리 유쾌하지 않거든요.




#2. 디스플레이

이제 화면을 보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갤럭시 폴드의 화면은 2개입니다. 요즘 폰에서는 보기 드문 컨셉이죠.

외부 화면이 있는데 사실 확인용에 가깝고, 양손이 자유롭다면 쓸 일은 거의 없어요. 장점이라면 한 손 조작성인데요.





진짜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화면 크기라는 것은 오랜만에 느껴지는 자유와 편안함이라고 할 정도로 만족스럽더라고요.

하지만 균형이 너무 아쉽고 정말 좁은 느낌이라 타이핑하거나 실 사용시 시원한 느낌이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이었는데요.




내부 화면은 노치가 생각보다 큰 느낌이고, 무엇보다 갤노트10을 보자면 노치를 극적으로 줄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물론 노치가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되기도 하고 다른 폰 대비 극적으로 큰 것은 아니라서 괜찮기도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문제라고 할지 아쉬움이라고 할지, 예전에는 있었던 디테일한 화면 확장 기능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아서 앱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꽉 찬 화면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유튜브나 웹서핑에서 16:9 혹은 21:9 영상을 볼 때면 무언가 답답하고 레터박스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 거죠.




적어도 16:9 영상은 확장해줘도 좋을 것 같고, 21:9 영상도 1.5배 정도는 확장을 지원해줬으면 하는데 그러지 않더라고요.

결국 대화면의 장점을 갉아먹는 이러한 UX로 인해서 갤럭시 폴드로 동영상을 메인으로 시청하시려는 분들이라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수동 조작이 가능한 화면 밝기가 상당히 어둡고, 외부에서 화면을 보면 힌지가 더욱 빛을 잘 반사시켜서 존재감을 드러내니까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특히 생폰으로 쓰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은 정말 연약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자잘한 흠집이 정말 많이 나서 결국 이 상태로 1년만 지나도 교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3. 핸즈온

직접 쥐어보면 접었을 때는 손에 쏙 들어오는데요. 마치 두툼한 리모컨을 쥔 것처럼 안정적이더라고요.

결코 얇다거나 날렵한 느낌은 아닌데, 오히려 손에 쏙 들어오니까 나름 안정감이 있는 거죠.


 


대신 지문은 엄청 묻어납니다. 화면도 그렇고 측면이나 후면은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지문 인식기 수준인데요.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폰과 다르게 닦아도 닦아도 기름기가 남은 느낌이 드는 거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안경닦이로 열심히 닦아봐도 지문이나 유분이 많이 보여서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또 새로운 디자인과 컨셉의 제품이다 보니까 셀카봉이나 차량용 거치대의 사용도 한계가 있었는데요.




일부 셀카봉은 접혀진 갤폴드는 잡아주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대화면으로 펼쳐진 갤폴드를 셀카봉에 거치하는 거잖아요.

그 점에서 아쉬움이 큰 거죠. 거기다 차량에서 내비게이션으로 크게 쓰고 싶을 때도 전용 거치대가 필요하니까 갤럭시 폴드에 액세서리를 다 맞춰야 하더라고요.




#4. 남겨진 이야기들
갤럭시 폴드에 대한 다른 이야기들이라면 전원 버튼과 지문 인식 버튼이 따로 있어서 2번씩 눌러야 하더라고요.

물론, 화면을 터치해서 깨운 다음에 지문 인식으로 풀어주거나, 폴드를 펼친 다음에 지문 인식을 하면 되기는 하지만, 무언가 2번씩 거치는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태블릿 대체는 아이패드 미니 정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면 충분히, 아쉽지 않을 정도로 대체가 가능했는데요.

정말 시원한 화면이라 접히는 폰의 느낌보다는 접히는 태블릿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화면이 광활한 느낌이거든요.




문제는 앱 완성도나 심각하게 처참한 수준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 생태계가 있습니다.

그저 스마트폰에서 보는 화면을 그대로 주욱 늘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태블릿 앱을 보고 있자면 한숨만 나오는 거죠.




제아무리 날고 기는 갤럭시 폴드의 스펙으로도 앱 최적화는 대신해줄 수 없다는 점에서 2019년에 사용하는 태블릿 앱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 점에서 결국 한계가 오고 말았습니다. 태블릿을 대체하려 했지만 아이패드를 대체할 수는 없더라고요.




연동성 역시 모든 앱이 이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언제나 연동성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님에도 이를테면 웹서핑은 아무리 닫고 열어도 계속 이어지고, 통화 앱은 닫으면 꺼지게 되어있는 거죠.

그렇다고 모든 앱을 연동성으로 할 수도 없고, 앱에서 지원하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그냥 가볍게 버튼을 만들어주거나, 전원 버튼을 2번 눌러서 외부 화면으로 보내는 기능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멀티태스킹 역시 2개까지는 나름 정말 유용하고 각각의 앱을 넓게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3개를 넘어가니까 화면 크기의 한계가 있더라고요.




애초에 아이패드 미니에서도 3개의 멀티태스킹이 답답했는데, 화면이 더 작은 갤럭시 폴드에서 다른 경험을 한다는 것은 과욕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3가지 앱은 ‘볼 수 있다’는 느낌이지 ‘편집하고 생산성 작업을 한다’는 개념과는 거리가 먼 거죠.




당장 키보드만 띄워봐도 화면을 1/3은 가려버리니까 답답하고 3가지 앱을 띄우는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2가지 앱 정도는 무난하고, 경우에 따라 3~4개 앱을 띄워도 화면 자체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레이아웃을 보여준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최근에 갤럭시 폴드로 자주 하는 일이라면 웹서핑 창을 띄워두고서 메모앱으로 아이디어를 끄적이는 것, 밀리의 서재 앱으로 못 봤던 책을 읽으며 독서광이 되는 것인데요.

동영상도 16:9 영상을 있는 그대로 (노치를 제외한) 볼 수 있어서 웹서핑, 아이디어 스케치, 책 읽기, 동영상을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움들도 있고, 1세대라서 겪어야만 하는 시행착오도 있긴 하지만 분명 1세대 제품이라고만 하기에는 기대 이상인 부분도 많았는데요.

갤럭시 폴드를 사용 중이시거나 구매를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어떻게 느끼셨고 또 다른 어떤 이야기들이 있으신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또 다른 갤럭시 폴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아이폰11 프로 맥스 7가지 질문과 대답, 진짜 써봐야만 아는 폰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해외 직구로 구입한 이후에 지금까지도 메인으로 잘 사용 중인데요. 하지만 새로운 아이폰이라는 느낌보다도 매년 그렇듯, 무언가 소소하게 바뀐 느낌도 들더라고요.

어쩌면 아이폰Xs 맥스에서 넘어와서 화면 크기나 디자인, 사용 경험이 비슷한 탓도 있겠지만 운영체제가 같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거죠.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3가지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는데요.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결합과 연동성
 - 기본기에 충실한 퍼포먼스와 편리한 UX 디자인
 - 다양한 애플 기기 연동성 및 안정적인 사용성 제공


이런 이유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역시 실물로 보기 전에 해외 직구로 구입하고 또 만족하며 사용하는 거죠.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11 및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대해서 궁금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준비해봤습니다.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대한 7가지 질문과 7가지 대답인데요. 보다 간략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영상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1. 트리플 카메라에 적응이 되나요?
A1. 이건 적응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요. 적응의 과정도 없이 어느새 폰을 개봉하고 몇 번 보다 보니까 제법 고급스럽게 보이는 거죠.

물론 여전히 호불호가 나뉘기도 하고, 주변에서 인덕션이라며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된다는 이야기도 하시는데요.






이건 아마도 실제로 사용하는 분들과 정말 가끔 실물을 보는 분들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 거죠.

디자인적으로는 아쉬워도 기능적인 만족도가 높고, 마감이 정말 엄청나서 디자인과 구조, 마감으로 자꾸만 예뻐 보이도록 뇌이징을 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Q2. 애플 로고가 중앙인 것은 괜찮나요?

A2.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어느새 납득이 되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아쉬웠죠. 아이폰 글자도 사라지고 무언가 애매하게 중앙에 위치해서 아쉽게 다가왔는데요.

마찬가지로 보다 보니까, 카메라의 존재감이 너무나 커서 이제는 애플 로고가 내려와야만 제대로 인지가 되겠더라고요.






만약에 애플 로고가 기존과 마찬가지로 위에 있었다면 다소 맞지 않아 보이고 가분수처럼 보였을 것 같기도 한데, 아이폰이라는 글자가 없어도 다들 아이폰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는 애플의 자신감도 더해진 결과가 아닐까 싶은 거죠.
물론 쓰다 보니까, 손으로 쥐고 사용할 경우에 애플 로고를 가리는 경우의 수가 더 많아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Q3. 아이폰Xs Max와 차이점이 있나요?
A3. 신기하게도 있어요. 일단 화면이 더 밝아져서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데, 초광각 카메라를 찍을 수 있으니까 여기서 차이가 크게 와닿더라고요.

안 그래도 아이폰Xs Max는 배터리가 오래가기로 유명했는데, 이번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역대급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하루 종일 폰을 끼고 살아도 배터리 유지가 되는 점도 신기하더라고요.



 


만약에 밝기만 높이고 초광각만 더했으면 배터리가 광탈해서 역대급으로 욕을 먹었을 것 같은데, 무게를 희생하는 대신 배터리가 오래가니까 진짜 머리를 잘 쓴 것 같은 거죠.



Q4. 무게감이 너무 나가지는 않나요?
A4.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사용한다면 무게는 감당해야 하는데요. 실제로도 부담스러운 느낌인 거죠.

갤럭시 폴드가 276g 수준인데,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226g이니까 이 정도면 무기라고 볼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기대어서 사용하거나 침대에서 폰을 위로 들고 사용하면 팔이 저리기도 하고, 실수로 떨어뜨려서 얼굴에 맞으면 바로 멍이 들 것 같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여기에 강화유리나 케이스까지 더하면 생각하기 싫은 무게가 되는 거죠.

대신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훨씬 딴딴해지고 튼튼해진 느낌은 듭니다.




Q5. 베젤이나 노치가 거슬리지 않나요?
A5. 사실, 이번 아이폰11에서는 베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했지만 전면 디자인은 완전히 같아졌는데요.

결과 여전히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하자면 베젤 두께에서 오는 세련미는 다소 아쉽더라고요.





물론 장점이라면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다르게 상하좌우 베젤이 완벽히 일치한 두께를 가졌거든요. 이 부분은 진짜 써봐야만 아는 만족도를 주는 것 같았는데요.

아마도 애플이라면 노치를 서서히 축소하거나 줄이는 게 아니라 지금도 개발중일 것 같은데, 발 빠르게 기술을 개선해서 베젤 속으로 센서를 다 넣을 것 같은 거죠.

베젤 축소는 아마 그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Q6. 속도와 퍼포먼스는 어떤가요?
A6. 사실 원래 빠르니까 체감이 안될 것 같았는데, 체감이 되더라고요. 더 빨라졌어요. 원래도 빨랐지만 이제는 일말의 버벅거림이나 기다림도 없어진 느낌인 거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기본 앱에만 해당합니다. 카메를 실행하고 다양한 모드로 찍어보고, 사진 앱이나 메모, 문서, 전화, 웹서핑 사파리를 활용해보면 체감이 되거든요.





그런데 카카오톡이나 다른 서드파티 앱은 자체 서버를 거쳐야 하기도 하고 앱 개발자의 능력에 따라서 퍼포먼스가 다르다 보니까 100% 활용은 안되더라고요.

제 경우라면 가벼운 작업 위주로 하고 기본앱을 많이 사용해서 아쉬움은 없지만, 이렇게 기본앱 위주로만 사용한다면 사실 아이폰Xs MAX도 아쉬움은 없기 때문에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고민이 될 것도 같네요.




Q7.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구입해도 좋을까요?
A7. 결론적으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우선 실물로 봐야 하고 컬러도 선택해야 하고 용량과 다른 옵션까지 봐야 하는데요.

아이폰11 시리즈가 3가지나 되기 때문에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그대로 선택할지 아니면 다음 세대를 기다릴지, 아니면 저렴한 아이폰11을 선택할지는 고민이 필요한 거죠.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 크기는 적응이 될지, 대화면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필요한지 아니면 작은 화면으로 휴대성을 더할지는 각자가 고민해봐야 하는 영역이거든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배터리만 놓고 볼 때는 다른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압도하기도 하고, 동시에 밝고 쨍한 화면과 초광각 및 다듬어진 카메라는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는 점인데요.





야간 모드로 밤에 찍어도 만족스럽고 낮에는 다양한 화각으로 줌을 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는 일, 퀵 테이크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일은 확실히 애플이 기본기를 다듬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을 알게 해준 거죠.

무엇보다 라운딩 처리는 서브 픽셀 단위까지 다듬어서 확실히 다른폰과 차별이 되기도 하고, 트루톤은 마치 인쇄된 것처럼 보이도록 화면을 다듬어주니까 만족스럽기도 했는데요.

멀티태스킹은 사실상 없는 편이고 펜도 쓸 수 없고 자유도가 낮을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과 아쉬움을 모두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이렇게 평가해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평가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러면 저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다른 폰을 비교해보고 또 다양하게 사용해보고 다시 리얼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