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귀는 정말 신기하게도 한 번 좋은 음질을 경험하게 되면 다시 낮은 음질로 돌아가기가 어렵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초기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무선 이어폰은 당연히도 음질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생각도 바뀌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코드프리 이어폰은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은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인 뮤토리 R1을 가지고 무선 이어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1. 주요 스펙
가격 : 54,900원 > 45,900원 (9,000원 할인)
드라이버 : 그래핀 다이나믹
채널 : 스테레오
블루투스 : 5.0 + EDR
음악 감상 : 4~5시간
통화 : 5시간
대기 : 90시간
무게 : 4.2g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은 4~5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었는데요.
그래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택하면서 사운드에 있어서 본질을 제대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블루투스 5.0 버전을 통해서 끊김을 줄이고 안정적인 페어링까지 선보였는데요.
결과 음악 감상은 4~5시간 수준이고, 통화는 5시간, 대기는 90시간에 달해서 넉넉하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무게 역시 4.2g에 불과해서 부담이 없었는데요. 가성비 이어폰이 갖춰야 할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2. 기타 제원
프로파일 : HFP1.7/HSP1.2/A2DP1.3/AVRCP1.5/SPP1.2
음성 인식 :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코덱 : SBC, AAC
방수 : IP54 방수방진
크래들 : 38.2g
다양한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은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하는데요. 지원 코덱도 충분하고, 방수 기능까지 품으면서 가벼운 땀에 대한 저항도 가지고 있습니다.
크래들은 38.2g으로 직접 들어보게 되더라도 무게로 인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어버드 자동 인식 기능과 자동 전원 온오프 기능이 있어서 크래들에서 꺼내면 바로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이 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3. 디자인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의 디자인은 흡사 초코파이를 떠오르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한쪽으로 돌려서 열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손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오픈형과 비교해서 회전식에서 오는 불편함도 있기는 합니다. 양손을 써야 하고 이어버드도 둥근 디자인이어서 꺼내기까지는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자성이 있어서 쏙 들어가기도 하고, 가볍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한데요. 외부는 부드러운 재질감이지만, 내부는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점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둥근 디자인이어서 자꾸만 손이 가고 만지게 되는 것 같네요.
후면 중앙을 보게 되면 충전 단자를 중심으로 3개의 LED가 위치합니다. 중앙에는 크래들 충전 정보가 빨강/파랑 LED로 표기되고, 좌우 LED는 각각의 이어버드에 대한 충전 정보를 보여줍니다.
이어버드는 계란을 닮은 유선형이면서 내부적으로는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되어서 착용감이 좋았는데요.
유광과 무광이 섞여 있고 손에서 놓치기 쉽기 때문에 뛰거나 걸으면서 착용하고 크래들에 넣는 것은 자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지는 제법 잘 묻는 편이지만, 자체적인 LED가 있어서 상태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4. 착용감 & 음질
착용감의 경우는 귀의 구조에 딱 맞았는데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해서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밀착력이 상당해서 여느 코드리스 아쉽지 않았는데요. 무선 이어폰 다운 휴대성을 보여주면서도 착용감이 뛰어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나 하고 머리를 15초간 흔들어봐도 전혀 빠지지 않았는데요. 빠지려는 듯 하지만 결국 빠지지는 않아서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음성은 볼륨 50% 정도에서 외부 목소리는 살짝 들리지만 알아듣지는 못할 정도였는데요.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의 사운드는 10만원대 이하 블루투스 이어폰 가운데 음질이 매우 안정적이고 차분한 제품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가 가능했습니다.
어떠한 음역대에서도 깨짐 없이, 뭉개짐 없이 그대로 전달되어서 좋았는데요. 안정적인 음질은 특히나 중저음에서 음악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통화 품질은 기대하기보다는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놀랍게도 3D 공간감은 상당히 좋아서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가능했습니다.
#5. 페어링 & 조작성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의 페어링 연결성은 장애물이 있어도 아쉬움이 없었는데요.
콘크리트 벽 2개를 지난 이후부터는 연결이 아쉽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 끝에서 끝으로 가더라도 끊김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었는데요. 멀티 페어링이나 오토 페어링도 가능하니까 실용적인 기능들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지연율은 체감상 0.3초 수준이었는데요.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동영상을 볼 경우에는 지연율이 있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튼식으로 되어 있지만 적당한 키압으로 귀를 과도하게 누르지 않아서 조작성도 좋았는데요.
재생 정지 및 볼륨 조절, 트랙 넘기기, 음성 인식까지 버튼 조작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움이라면 3번 연속 터치는 간격이 짧아서 2번 터치 기능이 먼저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놀라운 가성비와 가벼운 무게감을 갖춘 뮤토리 R1 터치 무선 이어폰
✎ 방수 기능에 더해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하는데요. 이어버드 자동 인식 기능과 자동 전원 온오프 기능으로 편리하게 사용해 볼 수 있었죠.
✎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서 착용감도 뛰어났으며, 사운드는 중저음에서 힘을 실어줘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어 실용적이었고, 단순하고 둥근 디자인으로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들었던 무선 이어폰이었습니다.
#6.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은 블루투스 5.0으로 끊김을 최소화해주고, 그래핀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왜곡을 줄여줬는데요.
AAC 코덱 지원도 장점이 됩니다. 압축률이 높은 코덱일 뿐 아니라, 저용량 음원 손실을 줄여주는 코덱이면서 고퀄리티의 음원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가볍게 열어서 바로 전원을 켜고 페어링을 해주는 기능으로, 오토 페어링에서 오는 장점도 활용이 가능했는데요.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이 가지는 다양한 장점들과 아쉬움을 살펴보신 다음에 구매를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뮤토리 R1 가성비 블루투스 코드프리 이어폰을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