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2가 출시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다시금 요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갤럭시 버즈로 맞불을 놓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비쌉니다. 일단 10만원을 넘어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면 가격에서 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8~9만원대 준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져왔습니다. 저가형 제품의 아쉬움과 고가형 제품의 부담을 적당히 조율한 제품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소개해드렸던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떤 평가가 가능했을까요?
#1. 주요 제원
가격 : 89,500원
블루투스 : 5.0 Ver
디코딩 : SBC / AAC
이어폰 충전 : 약 1시간
크래들 충전 : 약 2시간
음악 재생 : 평균 6~8시간
이어폰 무게 : 3.6g
크래들 무게 : 40g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은 9만원 정도의 가격표를 가진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이어폰 충전에는 1시간이 소요되니까 빠른 편이고, 크래들은 2시간으로 무난하네요. 음악 재생도 6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특별히 볼륨을 크게 높이는 분들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은 3.6g으로 제법 가벼웠고, 크래들은 40g으로 무난하거나 준수한 편입니다.
#2. 디자인
휴대성 : ★★★★
재질감 : ★★★☆
마감 : ★★★
손맛 : ★★★☆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의 휴대성은 제법 높은 편입니다. 크래들 자체가 매우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었는데요.
재질감은 부들부들하고, 매트한 듯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으로 손맛이 끝내줬습니다. 에어팟보다는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3. 배터리
LED : ★★★☆
실사용 : ★★★★
충전 편의성 : ★★★★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은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준수했는데요. 작은 크기지만 배터리에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LED는 4번 표시가 되는데요. LED가 4개라는 뜻이 아니고, 하나의 LED가 몇 번 깜빡이는지에 따라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번이면 100%, 2번이면 50% 이런 식이죠. 때로는 기다림이 필요해서 아쉽고, 또 안쪽에 있어서 에어팟 1세대처럼 아쉬움이 있습니다.
실사용시 배터리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로 4시간 이상 연석으로 사용해도 배터리 부족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총 8시간 가까이 사용한 이후, 배터리 잔량을 체크해본 결과, 놀랍게도 4번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누수도 거의 없고, 배터리 퍼포먼스 자체가 매우 뛰어나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4. 착용감
밀착 : ★★★☆
고정 : ★★★☆
착용 : ★★★
착용감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에어팟보다는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 느낌이죠. 크래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면서 연결이 되니까 편리했습니다.
귀에 꽂으면 귀를 완전히 막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차음성이 있습니다.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착용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에어팟처럼 전혀 부담이 없는 느낌은 아니네요.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이 됩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맞기만 하다면 편하게 착용해볼 수 있으니까 편리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5. 음질
차음성 : ★★★☆
고음 : ★★★☆
중음 : ★★★★
저음 : ★★★★
가장 중요한 음질을 살펴보자면, 화이트 노이즈는 음악을 대기할 때, 재생 중이지만 소리가 없는 부분에서 살짝 느껴졌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에이투 AT251’ 제품의 차음성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기본은 하는 편입니다. 고음은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중음과 저음에 집중된 느낌이라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영화관에 가서 음악을 듣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결코 가볍지 않게 들어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나 베이스, 진동에 있어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압도하는 독보적인 음색이 좋았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중저음이 강할 때 답답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이 제품은 중심을 잘 잡아줬는데요.
보컬의 목소리가 잘 들린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6.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에이투 AT251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질이 준수하면서 착용감도 괜찮고 배터리 성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용에 있어서는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커버는 부드럽게 열렸지만 닫힐 때는 확 내려오니까 적응은 필요했습니다.
크래들을 거꾸로 뒤집어도 이어폰이 쉽게 빠지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았는데요. 갤럭시 버즈나 애플에어팟을 대신할만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에이투 AT251’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쉬움이라면 버튼 방식이어서 착용한 상태로 누를 때면 다소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죠.
음감용으로서, 그리고 가볍게 출퇴근을 하거나 통학하면서 듣기에도 좋은 제품으로서 배터리 성능도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으셨다면 이 제품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