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자마자 물을 마시고, 날씨를 확인하는 일보다, 이제는 미세먼지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던 때가 그리워질 정도로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집안 공기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서 깨끗한 공기를 집안으로 들여보내야 하지만, 뿌연 하늘을 보면 창문을 도로 닫게 되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필수로 구비되어 있는데요.
메인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집안 모든 곳의 공기를 정화하기는 힘이 들기 때문에 각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배치해 두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소형 공기 청정기, 미니 공기 청정기, 원룸 공기 청정기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각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배치해 두시려는 분들을 위해 파라곤에어케어 PAC360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들을 보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접목시켜서 실용성까지 해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파라곤에어케어 PAC360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복잡하고 많은 부품 개수를 줄이고, 의미 없는 디자인은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품 자체의 아름다운 디자인보다 공간과의 조화에 집중해서 심플하게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로고를 강조하지 않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쉽게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면 320개, 사면 1,280개의 타공 홀로 설계되어 공기 흡입 면적을 극대화해 오염된 공기는 더 많이 유입시키고, 정화된 공기는 더 빨리 배출하죠.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실링 처리가 되어있어 제품이 넘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공기질 측정 센서는 측면에 있고, 버튼부는 공기 배출구 상단에 있어 실용적입니다.
#2. 필터 :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는 고효율 필터 사용으로 필터가 팬의 공기 흐름 속도를 감소시키지 않게 설계되었는데요.
정화 성능과 정화 효율 모두를 해치지 않는 공기청정기로 프리필터 + H13등급필터 + 복합 활성 탄소 필터가 합쳐진 3단계 입체정화 HEPA 필터를 품고 있습니다. 각 단계의 필터 성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프리필터 -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필터로 HEPA 필터와 활성탄 필터의 효율을 극대화해주며, 수명을 늘려줍니다. 부유 먼지, 머리카락 등 눈에 보이는 큰 입자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2단계. H13 등급 Pleated 항균 헤파필터 - 기본 헤파필터보다 진보된 소재로 만들어진 항균 헤파필터는 초미세먼지(PM2.5) 보다 작은 0.3um의 초 미세 입자를 99.97% 제거 가능하며,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 등의 집진 효율이 뛰어납니다.
3단계. 조립 활성탄소 필터 - 활성탄 필터 중 가장 효율이 뛰어난 조립 활성탄 필터는 공기 중의 아황산가스 및 담배 냄새와 아토피, 새집 증후군, 알레르기의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99% 이상 흡착 법으로 제거 가능하며, 벤젠,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합니다.
또한 독자적인 점착 활성탄소 기술로 활성 탄소 필터가 아래로 뭉치는 현상을 방지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지 못하고 투과되는 현상도 방지하죠.
#3. 공기 정화 : 한쪽 면에서만 공기를 유입하게 되면 아무래도 오염된 공기가 빨리 정화되기 어려운데요.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는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오염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해 4면 모두에 공기 유입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기 정화율(CADR) : 108m³/h, 정화 면적 : 13.95m² (같은 CADR 수치 대비 정화 효율이 뛰어나며, 해당 CADR 수치는 KC 인증을 통하여 검증받은 수치입니다.)
여러 테스트를 거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공기청정기인데요.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 / KAA 추천 제품 / 안전 확인 신고 / 전기안전 성적서 / 전자파 시험성적서 / 에너지 효율 검사 / 방송 통신기자재 등의 접합 등록 필증을 인증받은 제품입니다.
#4. 기능 : 심플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 3개의 버튼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버튼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터 교체 알림, LED ON/OFF -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줄 때, 공기청정기 운전 중 LED 등을 끄거나 켤 때(1회 터치)
운전 / 정지 버튼 - 공기청정기 켜고 끔
운전모드 버튼 - 저소음->쾌속청정->오토->슬립 모드를 선택할 때
버튼부뿐만 아니라 LED 램프까지 품고 있는데요. 무드등 기능만 있는 LED 램프가 아니라 지능형 공기 품질 모니터링 모듈을 품고 있어 공기 중의 0.5ppm의 대기 질을 감지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의 오염도를 표시합니다.
물론 LED 램프를 ON/OFF 할 수 있게 설계되어서 원치 않는다면 꺼둘 수도 있죠. LED 램프 컬러는 공기질에 따라 아래처럼 컬러가 바뀝니다.
좋음 - 파란색
보통 - 초록색
나쁨 - 주황색
매우나쁨 - 빨간색
그리고 4가지 모드로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모드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슬립 모드 - 팬작동 외 모든 전력이 차단되며, 잠자는 동안 조용하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합니다. 취침 시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기의 모든 불빛이 꺼집니다.
저소음 모드 -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정화 모드입니다.
쾌속 청정 모드 - 오염된 공기를 보다 빠르게 정화하는 모드입니다.
오토 모드 - 공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 입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풍량 조절을 하는 모드입니다.
또한 팬이 5중날 구조로 되어 있어 팬 작동 시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공기청정기와 같은 날카롭게 거슬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 세심한 설계를 볼 수 있습니다.
필터 교체 시기 알림 기능도 있어서 편리한데요. 필터 교체 시기에는 교체 알림 버튼이 깜빡여 교체 시기를 알려주어 편리하게 필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터 교체 알림은 약 2,000시간을 사용했을 때 불이 들어오는데, 평균 하루 12시간 사용 기준 6개월 사용을 권장하고 있네요.
#5. 실사용 : 실제로 사용해본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는 어떤 사용성을 보여줬을까요?
먼저, 공기 배출구가 정면이 아닌 위로 향하게 설계되어 있어 찬바람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버튼부 조작도 어렵지 않아서 편리했는데요. 공기 상태를 LED 램프로 확인이 가능해 안심이 되었습니다.
필터 교체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요. 하단부를 열고, 필터를 교체하고, 닫아준 다음 필터 교체 알림 버튼을 3~4초 누르면 끝입니다.
큰 방에서 직접 미세먼지 측정, 소음측정, 전기세 측정을 해본 결과는 어땠을까요?
미세먼지 측정 ::
저소음 모드 (1시간 후)
PM2.5 : 8 -> 2
PM10 : 13 -> 2
쾌속청정 모드 (1시간 후)
PM2.5 : 13 -> 1
PM10 : 14 -> 1
소음측정 ::
저소음 모드 - 47.1dB
쾌속청정 모드 - 64.1dB
오토 모드 - 46dB
슬립 모드 - 45.8dB
전기세 측정 ::
저소음 모드: 한 달 예상 전기세 : 883원
쾌속청정 모드 : 한 달 예상 전기세 : 2,486원
실험 결과 전기세가 놀랍도록 적게 나온다는 점과 쾌속 청정 모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드에서 저소음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미세먼지 측정 결과도 괜찮았는데요. 미세먼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아쉬움 :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만의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각 방마다 설치하는 것은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필터의 구성, 인증, 안전성, 필터 전문 업체의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가격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손잡이가 따로 없기 때문에 들고 이동할 때 어딜 잡아서 올려야 할지 난감하기도 했는데요. 마감이 잘 된 덕분인지 손에서 미끄러져 들어 올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컬러들이 많이 출시되는 요즘에 화이트 컬러만 있다는 점도 아쉬웠는데요. 거기다 전용앱의 부재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품은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
✎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하단부를 열어 필터를 교체하고 닫아준 다음 필터 교체 알림 버튼만 누르면 끝났습니다.
✎ LED 램프는 공기질에 따라 바뀌게 되는데요. 좋음은 파란색, 보통은 초록색, 나쁨은 주황색, 매우나쁨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 직접 미세먼지 측정, 소음측정, 전기세 측정을 해보니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저소음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는 점,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7. 총평 : 오늘 살펴본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는 안전성, 기능, 디자인을 고루 갖춘 공기청정정기였는데요.
다양한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기청정능력까지 지니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죠.
방을 따로 사용하는 가족들, 그리고 원룸 공기청정기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파라곤에어케어 PAC360 소형 미니공기청정기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