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2월 7일 목요일

[증정]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Freebuds X OPEN 오픈형 이어폰


완전 무선 이어폰인데, 고음질 이어폰이고, 동시에 가격까지 합리적인 제품을 찾으셨다면, 프리버드 X 오픈 블루투스 이어폰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아콘 이어폰 가운데서 Freebuds X OPEN이라는 이름을 가진 완전무선 이어폰인데요.







음질은 역대 10만원 이하 완전무선 이어폰 중 최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가격은 69,900원으로, 최신 고음질 완전무선 이어폰들에 비해 1, 2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Freebuds X OPEN에 관한 궁금증들에 대해 파헤칠 텐데요. Freebuds X OPEN 블루투스 이어폰의 페어링, 음질, 착용감, 차음성, 그 밖의 장단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토 페어링
중저가 완전무선 이어폰들도 있지만, 요즘 6만원대 이상 완전무선 이어폰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유가 바로 오토 페어링, 즉 자동 페어링 기능 때문입니다.

오토페어링을 지원하면 초기 연결도 간단하고, 충전 크래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자마자 등록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되는데요.






하나의 스마트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거의 에어팟 수준의 편의성이라고 볼 수 있죠. Freebuds X OPEN 블루투스 이어폰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5.0 버전을 탑재했다고 하네요.




#2. 음질
개인적으로 에어팟보다도 더 호감이 가는 사운드였어요. 보통 완전무선 이어폰들은 에어팟과 비슷하지만 조금 아쉬운 음질을 보여줬는데, Freebuds X OPEN 블루투스 이어폰은 오픈형 이어폰이라 그런지, 음색이 확실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아쉬움인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일단 좋았고, 중저음이 뭉개지거나 힘이 없는 이어폰들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죠.






일단 중저음은 에어팟 상위 호환 격이었고, 고음도 맑고 시원시원했습니다.

처음 들어본 음악이 ‘아이유 - 비밀의 화원’과 ‘헤이즈 - 첫눈에’였는데, 보컬 목소리도 선명하게 잘 들리면서, 저음 고음할 것 없이 배경 음악의 울림이나 타격감이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가 답답하지 않게 들려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3. 착용감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던 분들이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상당히 불편하죠. Freebuds X OPEN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선 오픈형 이어폰과 또 달랐는데요.

일단 이어팁 부분은 오픈형이지만, 전체적인 이어버드는 귓바퀴에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archon/products/4088988523
 


그래서 귀에 꽉 차는 듯하면서 쉽게 빠질 것 같은, 그러면서 또 고정력은 좋은, 다소 어색한 착용감이었어요. 처음엔 뭔가 이어폰이 귀에 제대로 안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기능적으로 보자면 안정적이면서 귓속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서 장점이지만, 다소 어색하고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착용감 자체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Freebuds X OPEN 이어폰을 낀 채 작업을 하다가, 나중에 크래들만 있고 이어버드가 안 보여서 찾아다닌 적도 있었거든요.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는 형태지만, 또 귀 모양에 따라서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차음성
오픈형이다보니까 귀에 꼭 맞는 형태라도 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옵니다. 대략적으로 50% 이상부터는 옆 사람에게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참고로 전 평소에 다른 이어폰들로는 70% 이상으로 음악을 듣는데, 이 블루투스 이어폰은 50%로 하니까 음감용으로 딱 적당했습니다. 업무를 보면서 음악을 들을 땐 25%도 충분하더군요. 음량 자체가 큰 편입니다.





그리고 주변 소리가 잘 들린다는 점은 일단 장점이라고 하고 싶은데요. 버스를 타러 가면서 양쪽 이어폰을 꽂은 채 가봤는데, 음악을 30% 출력 정도로 음악을 재생해도 주변 차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물론 음악에 집중하면 위험하니 권장하고 싶진 않지만, 음악을 듣다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30% 이상 출력이면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긴 힘들어요. 말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는 구분하기 어려운 거죠. 사실 누군가와 귓속말을 주고받으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그건 어렵습니다.

대신 소리 자체는 잘 들리는데,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그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블랙, 화이트, 핑크 3가지 컬러 선택지가 있는 Freebuds X OPEN 오픈형 이어폰

✎ 오토 페어링으로 편리한 사용성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 오픈형 이어폰으로 이어버드는 귓바퀴에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 또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편안한 착용감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 IPX4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음악을 들으면서 업무를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5. 여러 가지 장단점들
Freebuds X OPEN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위에서 언급한 4가지 장점 외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일단 IPX4 방수 등급을 지원합니다. 좋은 내구성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최신 스마트폰들처럼 C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했고, 최신 완전무선 이어폰 충전 크래들에서 사라지고 있는 배터리 잔량 표시도 남아 있습니다.

핸즈프리는 장단점이 있었는데요. 상대방의 소리는 스마트폰 통화보다도 더 잘 들렸지만, 상대방은 제가 일부러 작게 말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마이크 품질 자체는 괜찮은데, 거리로 인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에어팟 맥스라 부르고 싶은 화이트 컬러 충전 크래들 디자인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고, 마지막으로 가벼운 무게와 달리 이어버드 사이즈가 큰 편이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Freebuds X OPEN 완전무선 이어폰 사용기를 진행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의성도 흠잡을 데 없고, 가격 대비 음질이 좋다 보니까 호감이 가는 듯한데요.

착용감만 귀에 잘 맞는다면, 거의 모든 분들이 만족하면서 사용하실만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archon/products/4088988523

http://naver.me/GcixzJxt
https://youtu.be/o1WPfQKCnDQ

















애플펜슬 품은 아이패드 미니5 출시? 득일까 독일까


벌써 3년이 지난 아이패드 미니의 신모델 출시는 올봄을 계기로 다시 빛을 보게 될까요?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고는 있지만 애플은 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에만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거는 기대는 디자인적인 변화, 뉴 아이패드만큼의 퍼포먼스, 그리고 애플펜슬의 지원이 있습니다.





애플펜슬 역시 1세대인지 아니면 2세대인지에 따라서 이야기는 달라질 텐데요. 만일 아이패드 미니5가 애플펜슬과 스마트키보드를 품게 된다면, 그리고 2세대 애플펜슬마저 품는다면 말 그대로 아이패드 프로의 미니 버전이 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아이패드 미니가 1세대 애플펜슬을 품게 된다면 아이패드는 여전히 라이트닝과 USB-C 타입으로 나뉘는 기묘한 라인업을 몇 년간 더 이어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소비자들이 바라는 것처럼 2세대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품는다고 가정해보자면, 아이패드 미니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요?

이러한 변화는 아이패드 9.7형 모델 역시 USB-C 타입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가 됩니다.






동시에 현재 화면이 작은 아이폰을 사용하거나,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차세대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 미니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팀킬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거기다 애플 입장에서 아이패드 미니의 포지션은 아이패드 9.7형과 같거나 그 아래 라인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미니5가 현재보다 비싸지거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해지는 것은 자가 잠식이라는 위험 요소 또한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두 번째 선택지로서, 1세대 애플펜슬을 품고 홈 버튼과 라이트닝을 유지한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미니5가 기존과 비슷한 디자인에 라이트닝 단자와 홈 버튼, 소소한 퍼포먼스의 변화 및 애플펜슬을 더하게 된다면 애플이 얻는 것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가격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을 쉽게 높일 수 있고, 동시에 저가형 교육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또한 아이패드 9.7형과 아이패드 미니5를 통해 일반 모델을 판매하고,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을 판매하는 이원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세대 아이폰과 거리가 더욱 벌어지게 되면서, 팀킬에 대한 우려도 조금 더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1세대 스마트 키보드까지 지원할 경우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추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분기 수익 공개에서 드러난 것처럼, 아이패드의 매출은 크게 성장했고, 판매량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태블릿 시장에서 iOS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4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고가의 아이패드 프로가 아닌, 저가의 아이패드 라인업으로 넘어설 필요성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태블릿 시장에서 적수가 없는 애플이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로 중무장한 새로운 아이패드 라인업을 내놓는다면 시장을 더욱 유리하게 끌어나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어떠할까요?





1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아쉽지만, 아이패드 미니5가 고가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저가 시장에서 쓸만한 제품으로 등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다, 아이폰의 가격도 점점 높아지는 만큼 부담이 증가하지만 아이패드 미니5의 등장과 애플펜슬의 지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새로운 아이폰의 교체가 아닌, 아이패드의 추가 구매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주게 됩니다.





물론 하나의 기기만 휴대하는 것과 2대의 기기를 휴대하는 것은 사용자 경험에서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애플펜슬을 지원하더라도 결국 차세대 모델에 한해서, 그것도 최고가 모델에서만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오히려 저가형 아이패드 미니5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현재 애플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물론 아이패드 프로겠지만, 아이패드 미니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아이폰 + 작은 아이패드의 조합이 다시 등장하게 될지 관심이 가는데요.

과연 올봄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애플이 어떠한 신선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