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이 처음 등장한 이후, 차근차근 업그레이드와 기능의 변화를 선보이더니 이제는 17형으로 커진 그램을 선보였습니다.
LG그램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죠. 마치 LG 시그니처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과연 이번 17형 LG그램(17ZD990-VX50K)은 어땠을까요? 오늘은 7가지 포인트로 LG그램 17형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1. 볼 때는 17형 대화면
17형 LG그램(17ZD990-VX50K)은 이름처럼, 17형 대화면을 품었습니다. 그것도 단지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해상도도 높였는데요.
대각선 길이만 무려 43.1cm에 달하는 대화면을 FHD가 아닌 WQXGA로 보여주면서 2560x1600의 해상도를 경험하게 해준 거죠.
결과 픽셀 밀도를 뜻하는 PPI가 127에서 178로 높아졌습니다.
보는 경험을 완전히 바꾼 17형 LG그램(17ZD990-VX50K)을 통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는 거죠.
#2. 생산성을 위한 16:10 비율
17형 화면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산성이 좋다고만 하기에는 비율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되는데요.
16:10 화면비로 생산성 작업에서의 장점을 더한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세로로 조금 더 길어지면서 화면 분할 작업, 문서 작업, 다양한 생산성 앱 환경에 적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서를 넘겨볼 때도 더욱 시원한 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3. 1340g으로 가볍게
그램이라고 하면 무게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됩니다. 그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무게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1340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요.
대다수의 화면이 더 작은 노트북보다 더 가볍다는 점에서 휴대할 때 큰 장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들어본 결과 무게감이 정말 낮아서 편리했고, 백팩이나 파우치에 수납이 가능한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4. 대용량 초고밀도 배터리
그램14와 그램15에 이어서 그램17 역시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품고 있습니다.
화면 크기가 커지면서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최대 사용시간이 28시간에 달하고, 모바일 마크 2014 기준 19.5시간, 동영상 18.5시간을 품었는데요.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결과, 최고 화면 밝기 + 유튜브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 시 50분에 10% 정도가 소모되어서 9시간 동안 최고 밝기로 영상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이만하면, 말로만 대용량 배터리가 아닌, 실사용 시에도 유용한 배터리 타임을 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5. 밀스펙 내구성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밀스펙 인증을 받았습니다. 무려 7개 항목에 대해서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충격, 염무, 저압, 진동, 저온, 고온, 먼지에 대해서 인증을 받으면서 내구성을 믿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힌지는 여전히 한 손으로 부드럽게 열리지만, 내구성이 높다고 하니까 더욱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뛰어난 퍼포먼스
8세대 위스키레이크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최대 40% 더 빨라진 생산성과, 기가비트 무선랜, 썬더볼트3까지 더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에서 확실히 빠릿한 반응 속도와 체감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고속 충전이나 고해상도 영상 출력, 초고속 데이터 전송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거죠.
#7. 놀라운 확장성
그램과 같이 슬림하고 가벼운 노트북은 대부분 확장성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SSD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여분의 슬롯이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놀라운 확장성은 수많은 단자에 더해서 내부 공간까지 더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노트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8. 다양한 장점들까지
7가지 포인트에 더해서 지문 인식 전원 버튼으로 전원을 켜면서 자동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고, 양방향 퀵차지 충전으로 스마트기기까지 빠르게 충전이 가능했는데요.
퓨어 화이트 백라이트는 밤에 보는 그램의 모습도 아름답게 만들어줘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운드 하면 엘지이기 때문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듣는 사운드는 무려 11.1채널 DTS Headphone X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요.
HD 웹캠이나, 풀사이즈 97키도 만족스러운 부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9. 실사용 평가
직접 사용해본 17형 LG그램(17ZD990-VX50K) 모델은 우선 화면이 정말 시원했고, 글래어 패널로 쨍쨍함이 느껴졌는데요.
빛 반사가 되어서 싫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화면이 더욱 선명해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키보드는 타이핑감이 훌륭했는데, 단단하거나 묵직하기보다는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키 소음은 작고 가볍게 들렸는데, 대신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네요.
스피커 사운드는 이어폰 사운드 대비 살짝 아쉬운 이유가, 소리 크기 자체가 살짝 작고 베이스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자는 정말 다양하게 품고 있었고, 베젤도 초슬림이어서 몰입도가 높았는데요.
터치패드는 여전히 위쪽과 아래쪽의 깊이감이 달라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전용 앱을 통해서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터치 화면이 아니라는 점, 360도 폴딩이 아니라는 점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네요.
✎ 깨끗한 화이트 컬러에 1340g의 가벼운 무게감, 슬림한 디자인을 품고 있는 LG그램 17ZD990-VX50K 노트북
✎ 7개 항목에 대한 밀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높은 노트북입니다.
✎ 부드러운 키보드 타이핑감으로 만족스러웠는데요. 지문 인식 전원 버튼으로 자동 본인 확인이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 또한 11.1채널 DTS Headphone X의 사운드와 놀라운 확장성도 품고 있는데요. 뛰어난 퍼포먼스로 빠릿한 반응 속도와 체감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휴대성이 뛰어나 파우치나 백팩에 수납이 가능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노트북이었습니다.
#10. 총평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17형 대화면과 놀라운 해상도, 16:10 화면비를 품었지만 1340g으로 가벼운 무게를 가졌는데요.
대용량 배터리는 실제로도 오래 지속되었고, 밀스펙은 믿고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경험하게 해줬습니다.
8세대 쿼드코어는 빠릿한 생산성을 위한 기본기를 갖췄고, 메모리와 SSD의 확장성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이제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그램은 가볍고 오래가고 튼튼한 노트북의 대명사가 된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17형 LG그램(17ZD990-VX50K)는 프리도스 제품으로 윈도우 10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은 알아두실 필요가 있겠네요.
벌써부터 차기 그램이 궁금해지게 만들어준 LG그램 17형 노트북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