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증정] 이 온도 실화? 뜨거운 휴대용 기름 손난로 '큐엘티 S-BOSTON' 리얼 사용 후기


겨울이 점점 더 추워지면서, 더 다양한 충전식 손난로들이 생겨났고, 또 업무상의 이유로 여러 손난로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대다수의 손난로들은 모두 보조 배터리를 겸하는 전기 손난로들이었습니다.





물론, 전기 손난로도 편하고 따뜻하지만 손난로가 주머니 밖으로 나오면 찬 바람에 열기가 빠르게 사그라들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기름 손난로도 한번 사용해볼까 말까 하다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드디어 기름 손난로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적고 있는 바로 오늘 아침이 유달리 추웠거든요. 그래서 큐엘티 S-BOSTON 휴대용 기름 손난로의 덕을 톡톡히 봤는데요.

이 제품에는 어떤 장점이 있었고 또 어떤 아쉬움이 있었는지, 구입을 고려 중이신 분들을 위해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1. 얼마나 따뜻할까?
A1. 최대 65~75도입니다. 65도면 사실 따뜻하다기보다는 뜨거워요.

이 하이브리드 손난로에는 예열을 위한 가죽 케이스가 있는데, 가죽 케이스 부분은 따뜻해서 좋지만 구멍이 있는 부분에 손이 닿으면 상당히, 많이 뜨겁습니다.





구멍이 나 있는 이유는 기름식 손난로라서 공기가 통해야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주머니에 넣고 주머니를 닫아 놓으면 온도가 더 잘 안 올라갔습니다.

장점은 주머니 밖에서도, 그러니까 외부의 찬 공기에 노출되어도 제법 따뜻하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찬 공기에 노출하니까 약간 식긴 했는데, 가죽 케이스가 있어서 그런지 온기가 꽤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따뜻해지는데 걸리는 시간도 되게 짧아서 좋았습니다.




Q2. 최대 사용 시간은?
A2. 보스턴 원터치 기름 손난로는 한 번 기름을 충전하면, 최대 15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름 1cc당 1시간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고 하네요.




Q3. 15시간 동안 계속 사용해야 하나?
A3. 일반적인 기름 손난로나 흔히 사용하는 핫팩은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사용할 수 없죠. 그런데 S-BOSTON 휴대용 기름 손난로는 상/하 파티션을 분리해서 도중에 멈출 수 있어요.



분리한 다음, 방향을 뒤집어서 연결하면 off 상태가 됩니다. 다시 손난로를 사용하려면 원래대로 뒤집어 연결해서 점화하면 되죠.



Q4. 충전이 귀찮지는 않을까?
A4. 솔직히 일반적인 경우엔 전기 손난로가 충전하기에 조금은 더 편한데요. 늘 하던 것처럼,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듯 잘 때 충전해두면 되니까요.

하지만 충전을 깜빡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휴대용 전기 손난로는 완충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는 반면, S-BOSTON 휴대용 기름 손난로는 기름만 있으면 1분도 안되어서 충전할 수 있었거든요.

충전과 관련해서 아쉬운 점은 잔량을 확인할 수 없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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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연료가 얼마큼 남아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BOSTON 기름 손난로를 들고나갈 예정이라면, 여분의 기름도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충전 방법은 간단해요. 손난로를 분리하고 하단부의 솜 같은 부분에 기름을 10cc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물약통 같은 작은 계량기가 있으니까 정량을 넣기는 쉬웠던 것 같네요.


✎ 설명서와 건전지, 연료, 계량기, 가죽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는 큐엘티 S-BOSTON 손난로

✎ 손쉬운 충전 후 가죽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면 되는데요. 기름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 직접 온도를 측정해봤는데요. 첫번째 사진은 가죽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온도이고, 두번째 사진은 가죽 케이스를 씌우고 측정한 온도입니다.

✎ 첫번째 사진은 가죽 케이스를 반만 씌운 온도이며, 두번째 사진은 세워서 온도를 측정한 사진입니다.

✎ 가죽 케이스는 밑에서 위로 밀어 올려 빼면 쉽게 꺼낼 수 있었는데요. 손난로를 켜면 1분 안에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최대 15시간 동안 지속되어 아주 따뜻했습니다.

✎ 야외에서도 따뜻하게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둘 수도 있는 휴대용 기름 손난로였습니다.



Q5. 주의할 점이 있다면?
A5. 판매 페이지를 보면 건전지를 넣는 부분에 있는 배터리캡을 300원 주고 따로 팔아요. 잃어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으니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하네요.

또 가죽 케이스에서 기름 손난로를 꺼낼 때, 윗부분을 잡고 빼면 상단부만 분리되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밑에서 위로 밀어 올려도 잘 올라오니까 밀면서 꺼내면 될 것 같습니다.




잔량을 포함해서 15cc 이상 주입되면 넘쳐서 촉매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기름을 충전할 때 촉매를 건드리지 않아도 되서 촉매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사용 후에 건조시키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름 냄새는 거의 안 나요. 한 10cm 정도 거리에서 코에 가져가야만 냄새가 나는데, 기름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연료가 없으면 장식용일 뿐입니다. 유지 비용도 생각하셔야 하는 거죠. 대신 기름 손난로 자체는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니까,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구입할 때 미리 연료를 많이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가격은 133mL에 2500원이네요.

1cc에 1시간 정도니까, 133시간 정도는 쓸 수 있는 분량이고, 매일 5시간씩 사용하면 한 통으로 26일 이상 쓸 수 있겠네요.




매일 10시간씩 사용하더라도 13일 정도니까, 한 달에 5천원 정도면 충분히 따뜻하게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S-BOSTON 손난로는 12년 동안 안전사고가 없었고,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조립한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휴대용 손난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S-BOSTON 기름 손난로는 불편할 것 같았던 휴대용 기름 손난로에 대한 제 편견을 바꿔줬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전식 손난로 대체품을 찾으셨던 분들, 혹은 겨울 스포츠 아이템을 찾았던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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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L 대용량 미니 가습기 추천, 부토 통세척 무드 램프 초음파 가습기


한국의 겨울은 건조하죠. 그리고 히터나 보일러 등 난방 기구들도 방 안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건 제 경험이지만, 방이 너무 건조하면 눈코입도 건조해져서 자고 일어나도 덜 개운한 것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가습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매일 청소해줘야 한다는 점. 그리고 가열식의 경우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사용해본 부토 통세척 가습기는 그런 아쉬움들을 어느 정도 해결해줘서 매일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무드램프 가습기에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간단한 세척 : 부토 통세척 가습기는 나름 미니 가습기에 속하는 사이즈이지만, 입구가 충분히 넓습니다. 손을 넣고 세척하기에 충분하죠.

당연하겠지만, 충전 단자를 포함한 하단 부분엔 물이 들어가면 안 되는 건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입니다. 물에 담그면 절대 안 되겠죠.





다행히 간단한 직육면체 모양이라 물을 흘리지 않고 청소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보면 작은 솔이 붙어 있는데요. 사이사이까지 깔끔하게 청소해줄 수 있었습니다.




#2. 초음파 가습기 : 가열식 가습기가 280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할 때, 부토 통세척 가습기는 16W 정도만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이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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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하면 누진세를 제외하고 1130원의 전기료가 나온다고 합니다.

직접 측정해보니까, 실제 전력 소모량도 16W였고, 1시간 동안 사용하니까 전기료가 3원으로 측정되었습니다.




#3. 풍부한 가습량 : 부토 통세척 가습기의 용량은 1.2리터입니다. 약 10시간 동안 시간당 120CC나 가습 된다고 하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니까 사이즈에 비해 분무량이 장난 아닙니다. 직방으로 맞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할까요. 금세 방 전체를 적당한 습도로 바꿔줬습니다.





너무 과하다 싶으면 전원 버튼을 터치해서 분무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파란색 - 초록색 - 빨간색 순으로 분무량이 달라집니다. 파란색은 계속해서 분무하고, 빨간색은 15초 간격으로 분무합니다.




#4. 편의 기능 : 개인적으로 부토 통세척 가습기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커버를 돌려서 분무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콘센트가 필요한 제품이라, 가습기를 방 한가운데 놔둘 일은 잘 없죠. 그래도 벽지가 눅눅해지지 않고 방 안을 빠르게 가습할 때 유리했습니다.




또 초음파 가습기인데다 분무량도 많다 보니까, 원래는 물이 굉장히 많이 튀어서 분무구에서도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다행히 물튀김을 방지해주는 커버가 분무구 아래에 있어서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소 수위와 최대 수위를 표시해줬고, 10시간 연속 작동 후에는 자동으로 off 되는 기능이 있어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5. 주의할 점 : 사용 설명서에 보면, 아로마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그리고 뒤쪽 벽면에 송풍구가 있는데, 이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방수 처리가 되어 있긴 한데, 물이 들어가면 건조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또 물튀김을 방지해주는 필터는 분리가 됩니다. 처음에 실수로 분리한 채 가습기를 틀었는데, 책상이 땀 흘리는 줄 알았습니다. 세척한 다음에 다시 연결하는 걸 잊지 말아야겠죠.

✎ 파스텔톤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품은 부토 통세척 초음파 가습기

✎ 바닥면에는 세척솔이 보관되어 있고, 물튀김 방지 커버도 있어 편리하게 세척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야간에 사용시에도 LED 불빛이 들어와 조명효과까지 더해주는데요.

✎ 풍부한 가습량과 편의 기능으로 만족스러웠던 가습기였습니다.



#6. 총평 : 몇 가지 주의점들이 있긴 했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 한가지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터치식보다는 버튼식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부토 통세척 가습기를 아쉬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만한 디자인도 갖춘 부토 통세척 가습기는 아직 가습기가 없는 가정에서 시도해볼 만한 미니 가습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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