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춥다는 소리가 그냥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서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벌써 겨울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 그 겨울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온풍기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혹은 너무 큰 크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곤 하는데요. 오늘은 가성비 제품인 레브 미니 전기온풍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과연 레브 미니 온풍기, 미니 히터의 성능은 어떤지, 실 사용기는 어땠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계란형으로 디자인된 레브 미니 전기온풍기는 컴팩트한 크기에 아주 가벼운 약 1kg의 무게감으로 어디든 이동하기 좋은데요.
컬러는 REVE PI(핑크), REVE YE(노랑), REVE RED(빨강) 선택지가 있습니다.
파스텔톤이 아닌 아주 쨍한 컬러감이죠.
보통의 히터기들이 화이트, 블랙의 무난한 컬러임을 생각하면 아주 톡톡 튀는 컬러라 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작동 다이얼과 온도조절 다이얼이 있으며, 공기 흡입구도 배치되어 있는데요.
작동 다이얼은 OFF, 송풍, 1단계(1200W), 2단계(2000W)로 조절할 수 있고, 온도조절 다이얼은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성능 : 미니온풍기는 얼마나 빠르게 열을 고루 전달하는지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석유를 이용해 산소를 연소시키는 히터들과는 달리 레브 미니 전기온풍기는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PTC 방식의 히터입니다.
덕분에 난방 속도도 빠르고 일정한 온도도 유지할 수 있고,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 조절도 가능하죠.
#3. 안전성 : 제품이 과열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과열 방지 장치 적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온풍이 나오는 방식으로 화상의 우려가 적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PTC 방식의 히터는 화재의 위험까지 줄여줘서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4. 실사용 : 계속 켜두는 것보다 자동으로 온도 조절이 되면 좋을 것 같아 레브 미니온풍기의 작동을 해봤습니다.
온도 조절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온도를 설정한 다음, 원하는 온도가 되었을 때 다이얼을 MAX에서 MIN으로 살살 돌려주니까 딸깍' 소리가 나며 꺼졌는데요.
이 시점이 바로 현재 온도가 됩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가며 작동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원하는 온도를 내리고 싶으면 MIN으로 돌리고, 올리고 싶으면 MAX로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작동법도 간단했습니다.
레브 미니히터의 소음 측정 실험도 해봤습니다. 송풍, 1, 2단계 소음은 모두 동일했는데요. 아래와 같이 측정되었습니다.
1m : 54.5 dB
5m : 52.9 dB
10m : 47.3 dB
그렇게 조용한 온풍기는 아닌 것 같네요.
이어서 사무실 온풍기, 레브 미니히터의 발열 측정도 해봤습니다.
1단계 10분 : 25.9도 -> 57도
2단계 10분 : 26.8도 -> 119도
2단계 사용 시 뜨겁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까지 올라가네요.
화상의 위험은 적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2단계로 사용시 아이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온풍기, 레브 미니히터의 전기 요금 계산도 해봤는데요.
1단계 46분 사용시 : 261원
2단계 125분 사용시 : 651원
위와 같이 요금이 나왔는데요.
요금을 1단계 7시간 기준 30일로 계산시
1시간 : 282원
7시간 : 1,974원
한달 : 59,220원
요금을 2단계 7시간 기준 30일로 계산시
1시간 : 312원
7시간 : 2,184원
한달 : 65,520원
물론 실제 전기 요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잠깐 방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큰 부담 없는 전기세가 나올 것 같네요.
#5. 아쉬움 : 처음 작동 시 약간의 냄새가 났는데, 1~2시간 정도 켜두니까 냄새가 사라져서 더 이상 나지 않았습니다.
회전이 안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회전이 되었다면 좀 더 골고루 열이 전달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작동 다이얼이 빡빡해서 손가락이 약간 아팠는데요. 적응하니까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지만 돌출된 다이얼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물이나 충격에도 약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거나 선반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깜찍한 디자인에 톡톡 튀는 컬러를 품고 있는 레브 미니 히터
✎ 작동 다이얼과 온도 조절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제품 과열시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PTC 방식의 히터로 빠르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요. 난방 속도도 빨라 만족스러웠습니다.
✎ 가벼워서 이동하기도 좋으며, 켜자마자 바로 따뜻해지는 온풍기였습니다.
#6. 총평 : 오늘 살펴본 레브 미니 전기 온풍기는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감으로 어디든 두고 사용하기 좋았는데요.
특히 저처럼 수족 냉증이 있으신 분들이나 냉기가 도는 사무실에서 빠르게 따뜻한 바람을 쐬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주 유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켜자마자 바로 따뜻해지는 가정용 온풍기, 레브 미니 전기온풍기로 올겨울 따뜻함을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