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외장 그래픽까지 품다.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


일체형PC 가운데 스펙을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데스크톱과 비교해서 협소한 공간이라는 한계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넘어선 제품도 있는데요. 바로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 모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기존의 일체형PC가 지닌 한계를 얼마나 극복할지, 기본기는 얼마나 탄탄할지, 실사용 소감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펙 :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의 기본 스펙은 i7-8550U 칩셋 및 8GB 램, 256GB SSD, 지포스 GTX 1050 4GB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를 품었고, 기가비트 인터넷과 27형 IPS FHD 디스플레이로 보는 맛까지 더했는데요.



베젤이 7mm로 얇다는 점도 장점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디자인 : 심플하고 얇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버 컬러를 중심으로 각진 듯 깔끔했는데요.

원형 바디와 네모난 디스플레이가 만나면서 오묘한 느낌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해줬습니다.





후면에 집중된 다양한 포트는 확장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전면에서 볼 때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도 들었는데요.

전원 버튼은 숨겨져 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디자인을 해치지도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3. 실사용
: 직접 사용해본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는 8세대 카비레이크 리프레시 모델로 더욱 빠른 퍼포먼스를 전달해줬습니다.

전작 대비 더욱 개선된 칩셋은 게임을 할 경우에도 만족도를 더해줬는데요.





무엇보다 외장 그래픽인 GTX 1050으로 인해서 내장 그래픽 모델 대비 더욱 빠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게임 플레이를 하더라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프레임까지 유지시켜준 것이죠.




디스플레이는 역시 엘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쨍쨍한 화면과 뛰어난 몰입도를 선사해줬는데요.

IPS 디스플레이인 만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왜곡이 없었고, 영상 모드 조절까지 가능한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별도의 색보정 모드도 사용이 가능하니까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내부적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 여느 일체형PC와 달리 제법 단단한 소리를 전달해줬습니다.

더구나 MaxxAudio 기능을 통해 사운드를 입맛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LG Easy Guide, LG Control Center, LG 상담센터는 브랜드PC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몇 가지 아쉬움이라면 후면 단자가 원형 바디를 따라서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따라서는 선이 넓게 펴질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또한 후면은 수많은 포트들로 인해서 깔끔하다기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기도 했는데요.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마감이 만족스러웠지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들도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품은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

 ✎ 실버 컬러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원형 바디와 네모난 디스플레이의 만남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했습니다.

✎ 후면에 집중된 다양한 포트로 확장성을 높여줍니다. 

✎ 디스플레이는 쨍쨍하고 뛰어난 몰입도를 선사해줬는데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왜곡 없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HD웹캠은 평상시 숨겨뒀다가 사용 할 때 슬라이딩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보정 모드나 여러 모드를 조절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쾌적하면서도 프레임까지 유지되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으며, 단단한 소리를 전달해주었습니다. 또한 문서 작업이나 멀티미디어, 웹서핑 등을 사용할 때에도 퍼포먼스가 뛰어났습니다.

✎ 벤치마크 결과도 만족스러웠던 노트북



#4. 결론 : 직접 사용해본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는 본체가 필요치 않은 제품으로 심플한 사용성을 내세웠는데요.

그에 더해서, 퍼포먼스를 강화하면서 더욱 쓸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일체형PC가 지닌 태생적인 한계와 아쉬움을 덜어낸 제품을 찾았던 분들이라면 공간 활용성 극대화 + 준수한 퍼포먼스를 위한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LG 일체형PC GT 27V790-KA70K를 통해서 문서 작업부터 멀티미디어, 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CGUYVER.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개봉기] 아이폰Xr 옐로 언박싱! 병아리 삐약삐약?!


아이폰Xr 코럴(코랄) 컬러를 만난 이후, 실물을 보게 된 지인이 결국 참지 못하고 아이폰Xr 옐로를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절히 언박싱을 하도록 제품을 빌려줬고, 직접 뜯어본 실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노랑노랑'한 느낌의 컬러였는데요.







실물로 보게 된 아이폰Xr 옐로 컬러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1. 첫인상 : 화면이 위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언박싱하는 순간 바로 옐로 컬러의 강인한 색감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살짝 들어 올리고 뒷면으로 돌려본 아이폰Xr 옐로 컬러는 말 그대로 '실물 깡패' 수준이었는데요.






어쩌다 이러한 컬러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는지 의아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진한 옐로 컬러로 깊이감이 있으면서도 형광펜스러운 색감이 빛났던 것이죠.




#2. 핸즈온 : 직접 들어보게 되면 아이폰Xr 옐로 컬러의 측면은 생각보다 차분합니다. 상당히 톤 다운이 되어 있는데요.

후면 옐로 컬러가 너무 강렬해서 그럴까요? 측면은 마치 골드 컬러의 측면 알루미늄을 보는 것만 같은 착각까지 불러일으킵니다.






그립감은 역시나 전후면 글래스 + 알루미늄으로 끝내줬고요.

카메라는 생각보다 '갑툭튀'라 부를 만큼 톡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못생겼다기보다는, 관리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 정도가 들었던 것 같네요.

하단부는 역시나 좌우 균형이 맞아서 아이폰Xs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평가 : 아이폰Xr 옐로를 평가해보자면, 정말 톡톡 튀는 컬러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한 스마트폰 컬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아이폰5c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요.






100m 밖에서도 아이폰만의 독특한 컬러를 뽐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이폰Xr 옐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차후에 아이폰Xr 옐로와 아이폰Xr 코럴(코랄)을 1:1로 비교해보겠지만, 평가를 해보자면 같은 톤의 컬러감이면서 색상만 달랐습니다.





아이폰Xr 코럴(코랄) 컬러는 주황빛과 분홍빛의 만남이라면 아이폰Xr 옐로는 진득하게 오직 '옐로'의 컬러감만 품고 있습니다.

상남자라면 사용하기 버거울 것 같기는 했고, 상당히 튀는 컬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전면에서 볼 때 베젤은 생각보다 짙어 보입니다.

옐로 컬러 자체가 무언가 '강조'할 때 사용하는 컬러이기 때문일까요? 화면과 테두리 부분의 옐로 컬러는 짙은 블랙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병아리 삐약삐약이라고 외치는 것처럼, 자꾸만 뒤집어놓고 싶게 만드는 아이폰Xr 옐로 컬러는 아이폰Xr 코럴 컬러와 함께 색다른 아이폰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것만 같네요.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저는 조금 과한 느낌의 아이폰Xr 옐로가 부담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 예쁜 컬러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이폰Xr 옐로를 구입한 지인은 매우 몹시 만족이라고 합니다. - MACGUYVER.









[비교] 아이폰Xs vs 아이폰Xr 디자인, 선택 장애 극복?


본질적으로 보자면 그냥 비싼걸 선택하면 됩니다. 비싼 만큼 애플이 공을 더 들였을 것이고, 그만큼 마감이나 디테일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r은 ‘저가형’ 모델이 아닙니다. 칩셋으로 보나, 카메라로 보나 플래그십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인데요.







단지 재질상의 차이, 컨셉의 차이로 조금 더 저렴한 선택지가 추가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겠죠.

아무튼, 아이폰Xs와 아이폰Xr을 놓고 디자인을 비교하면 어떤 제품이 더 만족스러웠을까요?




#1. 아이폰Xs Max : 비싼 제품부터 살펴볼까요? 아이폰Xs가 더 좋은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있습니다.

손맛도 다르고, 무언가 고급스러운 반짝임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컬러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매끈할 뿐 아니라 역대급이라 부를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품은 것이죠.

얇은 베젤도 장점이 됩니다. 처음 사용해본 아이폰X은 베젤이 그렇게 얇다고 생각 못 했었는데, 아이폰Xr을 사용해보면 확실히 얇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후면의 듀얼 렌즈는 아쉬움 없이 고급스러움을 드러내줬고,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카메라 테두리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서 일체감이 높을 뿐 아니라 더욱 프리미엄다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후면 글래스의 마감 및 깊이감도 남달라서 아이폰X과 비교하더라도 확연히 깊어진 아이폰Xs의 글래스는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전달해줬습니다.




#2. 아이폰Xr : 뒤를 먼저 살펴보자면 아이폰Xr의 후면은 컬러에 따라서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제가 사용해본 코럴, 코랄 컬러는 형광펜과 같은 컬러였는데요. 그래서 가벼운 느낌이 들고 싱글 렌즈는 역대급으로 커져서 그렇게 나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볍고 심플하며 젊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다고 할까요? 디자인이 제법 잘 뽑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측면은 개인적으로 아이폰Xs 대비 더 좋다고 여긴 부분이 알루미늄의 손맛에 있습니다.





글래스와 알루미늄의 만남은 무언가 오묘한 느낌을 전달해줬고, 지문도 묻지 않으니까 나름의 장점이라 부를 수 있겠네요.

하단부 스피커 마이크 역시 좌우 대칭형이니까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원 버튼은 아이폰8+ 대비 훨씬 커졌고 깊이감이 있어서 누르는 맛도 살려준 것 같네요.





전면 베젤은 사실 처음에는 ‘광활’해 보입니다. 그러나 쓰다 보면 역시나 베젤이 크게 거슬린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안정감이 느껴지고, 여전히 6.1형으로 큰 화면이라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네요.



#3. 평가 : 화면 크기는 아이폰Xs 맥스가 더 크지만 너비는 비슷한 편입니다. 두께는 아이폰Xr이 더 두꺼우니까 살짝 통통(?) 하다는 느낌이네요.

측면 그립감은 아이폰Xr이 더 좋았고, 하단부 좌우 대칭, 다양한 컬러 선택지의 측면에서는 아이폰Xr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Xs 맥스는 고급스러움으로 결론이 날 것 같네요. 듀얼 카메라, 스테인리스 스틸, 골드 컬러, 얇은 베젤, 후면의 깊은 글래스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대신 아이폰Xs는 하단부 좌우 대칭이 아니라는 점, 무게가 너무 나간다는 점, 측면 스테인리스 스틸에 지문이나 먼지가 잘 묻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4. 결론 : 생각보다 아이폰Xr도 고급스럽습니다. 그저 아이폰Xs 시리즈와 비교하자면 무언가 밀리는 느낌이 드는 것 뿐이죠.

컬러에 따라서 느낌도 확연히 다릅니다. 제가 사용해본 아이폰Xr 코럴, 코랄 컬러는 가벼움과 세련됨을 동시에 지녔습니다.





반면에 아이폰Xr 블랙과 프로덕트 레드는 깊이감 있는 컬러이고, 화이트와 옐로는 역대급으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블루는 오묘하면서 밝은 느낌이 있는데요.





폰을 모시듯이 쓰는 것이 싫다는 분들, 원색 컬러를 원하는 분들,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아이폰을 찾았던 분들, 심플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은 아이폰Xr이 좋습니다.

반면에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분들, 얇은 베젤을 찾았던 분들, 오묘한 색감을 찾았던 분들, 골드 컬러에 반한 분들이라면 아이폰Xs 맥스가 더 좋을 수 있겠네요.





성능은 같기 때문에 외장 마감과 디자인, 디스플레이, 듀얼 렌즈의 유무 정도의 차이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선은 실물로 보고 만져보고 선택하는 것이겠네요. 아무튼, 아이폰Xr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과 함께 두 기기를 더 사용해보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