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가성비 로봇 청소기 추천? LG 코드제로 R9 씽큐로 답하다.


가성비라는 말을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말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뜻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성능이 그것을 넘어서면 '가성비'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왜 가성비 로봇 청소기라 부를 수 있을까?







우선,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유선 청소기와 동일한 수준의 흡입력을 지녔다.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의 아쉬운 흡입력을 채워준 부분으로, 이것만 보더라도 절반의 성공이다.




실제로 '터보' 모드로 구동할 경우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놀라운 흡입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더구나 '스마트 터보' 기능은 모서리에 몰리기 쉬운 먼지들을 더욱 강하게 흡입해주기 때문에 똑똑하면서도 조용한 청소까지 가능했다.





청소기를 비롯해서 로봇 청소기를 사용할 때 '머리카락' 끼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머리카락이 끼일 경우에도 지능적으로 흡입해주기 때문에 1분 정도 안에 깔끔하게 정리된 롤러를 볼 수 있다.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씽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로봇 청소기가 AI를 품고 스마트 기능을 더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졌다.

이를테면, 청소 금지 구역을 지정해서 원하는 곳만 청소를 빠르게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홈가드를 통해서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도 침입자는 없는지, 움직이는 대상은 없는지 확인해서 바로 스마트폰 알림을 준다.

그리고 직접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카메라로 보면서 조작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도 있고, 원격 조종으로 청소를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청소를 하면 할수록 더욱 똑똑해지는 로봇 청소기는 왜 이 제품이 가성비 로봇 청소기인지 확답을 내려준다.

일반적인 제품은 공간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곳을 탐험하듯 벽에 부딪히고 장애물과 싸우기 바쁘다.





하지만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지속적으로 공간을 맵핑해서 어디에 가구들이 있고 장애물이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청소를 끝내준다.

말 그대로, 청소를 위한 모든 기능을 집약한 것인데 흡입력이 강력하고 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부가 기능 및 안전성과 내구성까지 품었다.




그래도 무언가 아쉽다면, 놀라운 흡입력으로 빨아들인 먼지가 다시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에 놀랄지도 모르겠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외부로 먼지를 내뿜지 않도록 설계가 되면서 여느 청소기라도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미세먼지 문제를 털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LG 코드제로 R9 씽큐로 청소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먼지를 없애준다는 것을 넘어서서 바닥을 더욱 깨끗하게, 공기를 더럽히지 않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기능들을 품고 모터의 출력을  강화하면서 높이가 다소 높은 편이다.




그래서 틈이 좁은 곳은 들어가지 못한다는 아킬레스건을 지녔다.

또한 카메라의 화질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홈 가드를 야간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명 하나는 켜두는 것이 좋다.




청소 금지 구역을 지정하고 이동하는 UI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고, 어두운 곳에서 청소를 위한 라이팅 역시 밝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오늘은 LG 코드제로 R9 씽큐가 왜 가성비 제품이라 불리는지 그동안 사용해본 경험을 정리해서 담백하게 담아봤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결코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기능을 고려하자면 그리고 성능과 기대되는 효과를 감안하자면 충분히 가성비 제품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청소기 시장에서 놀라운 파급력으로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있는 LG의 다음 청소기 모델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 MACGUYVER.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비교] 코스모스 펜 vs 애플 펜슬 vs 갤럭시노트9 S펜, 최적의 펜은?


오늘의 주인공은 3가지 제품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아이패드 6세대까지 사용이 가능한 애플 펜슬과, 갤럭시노트9 S펜, 마지막으로 코스모스 펜인데요.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제품인지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자면, 무려 5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1년의 제작 기간을 거치며 탄생한 제품이 코스모스 펜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프리미엄 볼펜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떤 리필 심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필기감이나 느낌까지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그보다 이 특유의 손맛과 소리에 중독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펜과 애플 펜슬, S펜을 놓고서 3자 대면, 3자 대결을 펼쳐볼 예정입니다.




첫 번째 대결은 '휴대성'입니다.
갤럭시노트9에 수납이 가능한 S펜이 무게에서나 크기, 휴대성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애플 펜슬이 수납은 안되지만 가벼운 무게감으로 2등을 차지했고, 별도의 포켓이 필요한 코스모스 펜이 3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 펜은 가죽 파우치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 안전하게 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번째 대결은 '필기감'입니다.
펜이라면 필기감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 부분은 당연해 보이지만 진짜 볼펜인 코스모스 펜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실제 종이에 필기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특유의 저항감이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서 가장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S펜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분명 코스모스 펜과 동일한 필기감은 아닌데, 저항감이 충분해서 그럴까요? 글자를 쓰기에는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 펜슬은 아쉽게도 유리 위에 스케치를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필기감만 놓고 보자면 아쉬운 3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코스모스 펜은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기 때문에 독일제 잉크와 스위스제 텅스텐 팁만의 만족스러운 필기감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대결은 '그립감'입니다.
여기서 1등과 2등은 아주 작은, 미세한 차이로 나뉘었는데요. 두께감을 비롯해서 무게감까지 고려하자면 코스모스 펜이 1등을 할만했습니다.

애플 펜슬은 그립감은 충분한데 약간 긴 편이기도 했고, 무게감이 애매해서 2등이 되었습니다.





S펜은 사실상 그립감을 논하기는 애매하기도 하고 너무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에 올인한 느낌마저 들었는데요. 아무튼, S펜이 3등입니다.



네 번째 대결은 '편의성'입니다.
코스모스 펜은 리필 심을 교체해야 하고, 애플 펜슬과 S펜은 충전이 필수적인데요.

우선 애플 펜슬은 기묘한 방식으로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3등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 S펜'이기는 하지만, 1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되기도 하고, 보관이 곧 충전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었는데요.

코스모스 펜은 사용 환경이나 습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리필 심을 교체하는 빈도나 횟수가 매우 낮을 뿐 아니라 방법도 정말 쉬워서 간발의 차이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S펜은 오랫동안 꺼내둘 경우에는 충전을 위해서 잠시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게도 2등을 차지했네요.




마지막 대결은 '만족도'입니다.
결국, 모든 제품은 만족도가 중요하겠죠? 애플 펜슬은 지금까지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 충전 커버의 분실과 같은 부분이 아니면 상당부분 만족스러웠는데요.

대기 시간이 조금 짧다는 점과 완충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사용 경험은 충분히 '괜찮다’라고 할만했습니다.





S펜은 자꾸만 꺼내서 무언가 스케치를 하고 글을 적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엣지 디자인의 갤럭시노트9이 필기감을 망쳐놓아서 마이너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얇은 그립감도 빼놓을 수 없는 아쉬움이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코스모스 펜은 우선 다시금 '볼펜'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제품이기도 했고, 피젯 스피너처럼 돌리는 재미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코스모스 펜이 1등, S펜이 2등, 애플 펜슬이 3등이 되겠네요.





이번 비교를 통해서 각각의 펜슬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살펴봤는데요.

처음 소개를 해드린 코스모스 펜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 이 제품은 5년의 준비 기간과 1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서 탄생한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황금 비율을 적용해서 실제로 손으로 들어보면 놀라운 촉감과 손맛을 전달하는데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6년과 2018년에 수상을 할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볼펜 동작 방식이 독특할 뿐 아니라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는데요.

코스모스 펜은 Stilform에서 직접 만든 심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필기감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및 티타늄으로 만들어지면서 바디에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쓸수록 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 관심이 갔던 이유라면, 단순한 볼펜이 아닌 시그니처 볼펜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과 만년필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4858%의 펀딩 달성으로 대내외적인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애플 펜슬과 S펜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코스모스 펜 역시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펀딩에 관심이 가신다면 며칠 남지 않은 펀딩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MACGUYVER.


https://bit.ly/2IkTS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