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삼성 갤럭시노트9 vs 캐논 G1X M3 '야경 저조도' 촬영 비교


저조도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크게 향상시킨 삼성 갤럭시노트9은 판형이 깡패라는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 G1X M3를 이길 수 있을까요?

2가지 기기로 동시에 촬영해본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 삼성 갤럭시노트9과 캐논 G1X M3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2018 진주 유등 축제였고,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불빛과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지는 않을지 살펴봤는데요.

이제부터, 캐논 G1X M3와 삼성 갤럭시노트9의 카메라 성능을 1:1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각 : 기본적인 화각 자체도 캐논 G1X M3가 더 넓을 뿐 아니라, 해상도도 더 크기 때문에 확대에서의 여유도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9의 경우도 답답한 화각이 아니어서 일반적인 사용에는 전혀 아쉬움이 없었던 것 같네요.


위쪽이 갤노트9 사진, 아래쪽이 G1X M3 사진

화질 : 화질은 사진에 따라 다른데, 야경 촬영인 만큼 잘 나온 사진과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이 번갈아서 나타났기 때문이죠.


캐논 G1X M3의 경우는 갤노트9과 같은 조건에서 촬영하기 위해서 '오토' 모드로 촬영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캐논 G1X M3의 화질이 조금 더 좋았던 반면 오토 모드에서 다소 어두운 점은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위쪽이 갤노트9 사진, 아래쪽이 G1X M3 사진

흔들림 보정 : 캐논 G1X M3와 갤노트9을 하나의 마운트에 연결해서 한 손으로 핸즈온을 하면서 같은 조건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흔들림에서는 역시나 캐논 G1X M3가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OIS를 탑재한 갤노트9 역시 흔들림이 심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굳이 더 뛰어난 흔들림 보정은 캐논 G1X M3의 손을 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줌 : 캐논 G1X M3는 광학식 줌을 활용할 수 있고, 갤노트9 역시 2배 줌 렌즈를 더했는데요.

갤노트9의 2배 줌은 화질이 조금 떨어질 뿐 아니라 화질에서도 마이너스가 있기 때문에 캐논 G1X M3의 줌 기능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위쪽이 갤노트9 사진, 아래쪽이 G1X M3 사진입니다. 직접 평가해보세요.





















평가 : 밝고 화사한 사진, 컬러감이 돋보이는 사진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갤노트9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우선, 스마트폰이면서 캐논 G1X M3와 비슷한 결과물을 담아준다는 점, 줌 기능이 있고 OIS가 있다는 점.

바로 찍어서 바로 공유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제법 괜찮은 사진을 담아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캐논 G1X M3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살짝 어둡다는 점과 휴대성에서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광학식 줌 + 화질 손상이 낮은 디지털 줌을 활용하면 촬영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기본적인 화각과 해상도에서의 장점도 느껴졌습니다.

흔들림 보정이나 디테일한 설정으로 원하는 사진을 담아주기에도 역시나 '카메라'에서만 가능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캐논 G1X M3의 장점도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갤럭시노트9을 사용 중이라면 굳이 캐논 G1X M3를 구입하지 않아도 아쉬움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구매를 후회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단연 캐논 G1X M3보다는 갤럭시노트9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보다 디테일한 사진 비교, 동영상 비교는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MACGUYVER.










국내 최초 2.5기가 인터넷 ‘기가 프리미엄’ SK브로드밴드가 열다


초고속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묻는 일보다 인터넷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묻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죠.

요즘에는 한 가정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IoT 기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이 있는데요.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고 동시에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속도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정에서 3대의 기기를 1기가 인터넷으로 사용한다고 볼 때, 각 기기당 인터넷 속도는 333Mbps로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업무를 처리하거나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티비를 시청하는 등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속도가 더욱 느려지게 되죠.




그래서 인터넷에도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국내 최초'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지닌 SK브로드밴드의 2.5기가 인터넷 ‘기가 프리미엄’은 바로 그런 차별화된 기술을 지녔습니다. 그 차별화된 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의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고서 가구당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기가 속도를 제공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타사의 경우에는 가구당 1기가 대역폭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E-PON 기술을 적용해 여러 대의 단말 이용 시 서비스 속도가 G-PON에 비해 떨어집니다.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 국제통신연맹(ITU) 권고(ITU-T SG15)를 따른 차세대 네트워크로, 통신국사와 가입자 간 광케이블 망을 연결하는 전송 기술
E-PON(Ethernet-Passive Optical Network) : 이더넷 기반의 광 네트워크 전송 기술





전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G-PON 점유율 90%는 미국, 유럽 대부분 통신사가 점유하고 있고, E-PON 점유율 10%는 국내 타 통신사 및 일본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왜 G-PON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겠네요.

특히 G-PON은 광케이블 1코어로 최대 52.5Gbps 속도까지 제공이 가능하고 128대까지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속도 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한 속도 비교를 위해 예를 들자면,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UHD 영화 콘텐츠 다운로드 시 기존의 1기가 인터넷은 6분이 소요됩니다. 반면에 ‘기가 프리미엄’은 2.5배나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죠.

실제 ‘기가 프리미엄’ + ‘와이파이 1.7G’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속도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사용해보니 스마트폰 이용이 많거나 홈 트래픽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기가 프리미엄’ + ‘1.7Gbps의 기가 와이파이’를 사용해 보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스마트기기를 한자리에 모은 적도 없고, 하나의 인터넷망에 연결한 적도 없었는데요.




무려 20대의 스마트폰과 7대의 노트북 및 태블릿을 한 번에 연결한 다음, 최대 4K에서 FHD 동영상을 동시에 재생해본 결과 '버퍼링' 없는 빠른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탄사가 나오는 수준이었는데요.




동영상을 재생하다가 딜레이가 없어야 하는 레이싱 게임을 멀티플레이로 즐긴 결과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동영상도 끊김 없이, 게임도 딜레이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이죠. 7대의 스마트기기로 속도 측정을 한 결과 역시 동시에 진행되었음에도 매우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비교는 동영상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 인당 인터넷에 연결하는 단말 대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인터넷 속도는 기기보다 더욱 앞서 나가야 합니다.


✎ 속도 체감을 위해 20대의 스마트폰과 7대의 노트북 및 태블릿을 한 번에 연결했습니다.

✎ 최대 4K에서 FHD 영상을 동시에 재생해도 버퍼링 없이 빠른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 게임도 딜레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고 매우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기가 프리미엄' + ‘1.7Gbps의 기가 와이파이’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 보장 속도' 기준을 최고 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임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동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면,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이용한다면, 또한 유무선 관계없이 최고 속도의 인터넷을 원한다면,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함께 사용한다면 ’기가 프리미엄’이 필수일 것 같은데요.

인터넷 속도로 고민했던 분들이나, 느려서 속이 답답했던 분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 MACGUYVER.












DJI 매빅2 줌으로 찍다. 2018 진주 유등 축제 with 드론.


늘 수많은 인파로 인해서 촬영을 하기 힘든 진주 유등 축제에서, 이번에는 DJI 매빅2 줌 드론을 챙겨가봤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대박'이었는데요. 이번 2018 진주 유등 축제는 다시 무료화가 되면서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해가 지기 전에 촬영되어서 아쉽게도 강 위에 띄워져 있던 유등의 점등식을 담지는 못했지만 일몰 전까지 잠깐 찍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치를 담을 수 있었는데요.
 

DJI 매빅2 줌 드론으로 찍어본 느낌은 어땠을까요?




휴대성 : 가장 먼저 휴대성을 빼놓을 수 없겠죠. 간단히 말해서, 부담이 없는 것 같으면서 무게감이 있는 느낌이었는데요.

DJI 매빅2 줌 + 플라이 모어 킷을 더하면 2.5kg 수준이니까 그래도 어깨가 쳐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라면 크기가 작다는 것인데요. 아주 작은 가방 정도의 느낌이라 휴대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의성 : 비행을 위해서는 바로 날려줄 준비가 되어야 하겠죠?

DJI 매빅2 줌은 날개를 모두 장착한 상태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상대적으로 짧았는데요.





그래도 GPS 잡고 여러 센서 확인하고, 위치를 잡고, 스마트폰 연결하고, 확인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2분 내외의 시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다른 드론과 비교하자면 엄청나게 짧은 것은 맞지만, 그래도 원하는 순간에 바로 날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네요.




촬영 : DJI 매빅2 줌으로 촬영하게 되면 줌 기능, 큇샷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수동 조작의 경우는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결과물의 품질을 위해서는 비행 연습도 필수적입니다.



DJI 매빅2 줌은 3축 짐벌로 흔들림은 잡아줄지 몰라도 자꾸만 이리저리 움직이면 예쁜 결과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화질 : 기본적인 주광에서의 화질은 준수하다 못해 뛰어난 수준입니다. 사진이든 영상이든 말이죠.

하지만, 저조도에서의 촬영은 다소 아쉬웠는데요. 색감도 조금 아쉽고 노이즈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DJI 매빅2 줌의 '줌'을 활용하면 자글자글해 보인다는 점도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 진주 유등 축제에서도 일몰 전에 찍어본 저조도 영상은 나름 괜찮았지만 노이즈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네요.




유등 축제 : 여담으로, 2018 진주 유등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먼저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기도 했고 쌀쌀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드론 쇼가 기획되어 있었지만 다들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의미를 찾기 힘든 드론의 움직임이었을 뿐 아니라 추락 사고도 있었는데요.




무려 10여대의 드론이 추락하는 충격적인 모습들 보여줬습니다.

이어진 불꽃 축제는 10분간 진행되면서 길이가 아쉽기도 했고, 음악 없이 폭죽만 터져서 그럴까요?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정말정말 많은 유등이 준비되어서 본 행사 자체는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DJI 매빅2 줌 : 아직까지는 드론으로 야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간 촬영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주간 촬영인 만큼, 돌리 줌이나 4배 줌 기능도 나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DJI 매빅2 줌 + 플라이 모어 킷을 구입하자면 200만원을 넘어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보자면 걸림돌이 많은 것도 같은데요.

그래도, 촬영의 재미와 색다른 결과물을 담아준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DJI 매빅2 줌의 다양한 퀵샷은 영상을 통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