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는 우리가 사는 공간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거의 매일 청소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더욱 자주 청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일 청소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일부 가정에서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해 청소를 하기도 하지만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불편함과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로봇청소기가 출시되었는데요.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품처럼 로봇청소기는 어느샌가 우리의 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람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이제 사람이 하지 않아도, 사람이 없어도 되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오늘은 스마트한 로봇청소기 치후 360 로봇청소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디자인 :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LDS 레이저 레이더가 솟아 올라와 있고, 정면에는 적외선 충돌 감지 센서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먼지함이 한가운데 있어 버튼만 누르면 딸깍하고 열려서 먼지 비우기도 간편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네요. 전원 버튼과 홈버튼도 먼지함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서브 브러쉬 2개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더욱 길어진 길이로 머리카락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도 말끔히 모아줍니다.
충전을 위한 충전도크도 깔끔한 화이트 컬러이며 긴 선을 안으로 말아 넣을 수 있어 깔끔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 성능 : 초정밀 센서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정말 센서가 많았는데요. 먼저 LDS 레이저 레이더는 주변 사물을 정확히 인지하여 장애물 크기와 위치를 계산하며 자율 주행 핵심기술인 SLAM 알고리즘 기반으로 중복 청소를 최소화하고 사각 지역 없이 꼼꼼히 청소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터치 한 번으로 설정 가능한 가상벽 기능도 있어 별도의 가상벽 제품 구매 필요 없이 어플로 원하는 구역을 쉽게 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로봇 청소기가 해당 구역을 들어 가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사물 거리 측정도 가능한데요.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여 자동으로 속도를 낮추고, 장애물의 주변을 돌면서 청소를 하기 때문에 부딪힘 없이 조용한 청소가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한 LDS 레이저 레이더 외에도 레이더 충격 방지 센서, 먼지함 감지 센서, PDS 벽감지 센서, 물리 충돌 감지 센서, 충전도크 복귀센서, 자이로스코프 가속 센서 기능이 있어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 청소기라 할 수 있겠네요.
3 ) 편의성 : 디바이스 공유가 된다는 점이 아주 편리했는데요. 1대의 로봇청소기를 가족과 지인이 함께 어플을 통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멀리 장기 여행을 가거나 할 때에는 빌려주기도 좋을 것 같네요.
스마트한 청소기답게 스마트한 청소 기능도 많습니다. 앱으로 음소거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저녁에 청소기를 돌려도 눈치 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죠.
특히 어플 연동 원격 제어가 가능해서 실시간 청소 상황 확인이 가능했고, 지정구역 집중 청소도 할 수 있어 필요한 구역만 청소하는 효율적인 면모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펫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깨끗한 청소가 가능한데요. 카펫을 자동으로 인지해 흡입력을 강화해 청소를 하기 때문에 카펫의 먼지도 말끔히 없애줍니다.
4 ) 추가 기능 : 물 세척 가능한 H1등급 헤파필터 탑재로 99% PM2.5미세먼지, 진드기, 일반 먼지를 효과적으로 여과해줍니다.
헤파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해 정상적인 물 세척시, 1년 후에도 95%의 필터 성능을 유지한다고 하니 가성비 면에서도 뛰어나네요.
먼지뿐만 아니라 물걸레로 물청소도 가능한데요. 배수량이 일정하며 물걸레를 전체적으로 적셔주는 바이오닉 물탱크로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지 않는 청소도 가능합니다.
물걸레는 바닥과 밀착된 걸레질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탈부착도 간편해 사용 후 빨아서 널어두기만 하면 되죠.
또한 일본 NIDEC사의 BLDC 모터 탑재로 소음은 더 적게, 흡입력은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3가지 모드인 사일런트 모드, 일반 모드, 파워 모드로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력하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 사용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배터리 수명과 사용시간을 극대한으로 늘였고, 실시간 상태를 인지해 배터리 효율을 증가시킵니다.
5 ) 실사용 : 실제로 사용해본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어땠을까요? 자동 충전 + 청소 재개 시스템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청소를 마치면 최단 거리를 계산해 충전도크로 돌아가 있었고, 배터리가 20% 미만이 되자 청소를 멈추고 충전도크로 돌아가 충전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충전 완료 후 청소를 했던 마지막 위치로 돌아가 청소를 계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충전이 되고도 가만히 있는 다른 로봇청소기들과는 다른 점이라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2cm 문턱 정도는 거뜬히 통과하기 때문에 문턱이 있어도 문제없이 청소가 가능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20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과 집에 은근히 많은 머리카락들도 서브 브러쉬 덕에 말끔히 청소가 되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청소 누적 시간, 면적, 횟수 등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음량 조절, 디바이스 조명을 켜고 끄는 등의 세세한 설정까지 해 볼 수 있어서 사용자 입장을 많이 고려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여러가지 조작 모드와 수동 조종 모드, 청소기록 등을 알 수 있었던 치후 360 로봇청소기
✎ 청소 금지 구역, 지정 구역 설정을 지정할 수 있었고, 사용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들을 위한 사용 설명도 상세히 나와 있는 앱
✎ 음량 조절, 디바이스 조명 조절, 청소 예약 설정도 가능한 로봇청소기
6 ) 아쉬움 : 아쉬움이 없는 제품이 있을까요.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리모컨이 없다는 아쉬움은 존재했는데요. 아마 앱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으니 굳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또한 바닥에 있는 전선은 청소기를 돌리기 전 정리해야 한다는 점도 약간 번거로웠는데요. 청소기가 전선에 걸리니 그 자리에서 맴돌기만 할 뿐 어쩔 도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선이 많은 곳은 청소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둘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전선이 있거나 중요한 물건이 있는 장소라면 청소를 하지 않게 설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치후 360 로봇청소기
✎ 브러쉬 솔을 분리해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 먼지통을 분리해 먼지를 간편하게 비워낼 수 있고, 물걸레로 더욱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어플 연동으로 여러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던 로봇청소기
7 ) 총평 : 오늘 살펴본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아주 스마트한 로봇청소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카펫 자동 인지, 지정구역 집중 청소, 물걸레 기능, 여러 다양한 센서들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청소를 보여주었는데요.
어플로 언제 어디서든 청소 제어가 가능해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심지어 외국으로 출장이나 휴가를 떠날 때에도 어플로 청소 명령이 가능하다는 점은 청소기를 넘어서서 스마트한 전자기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봇청소기라고 하면 높은 가격대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도 많은데요.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생각보다 높지 않은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의 번거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꿔주는 치후 360 로봇청소기. 편리한 생활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