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한 달 사용기, 장단점과 솔직한 소감은?


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 반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LTE 버전도 사용하다 보니 매일 착용한 건 아니지만, 횟수로는 약 한 달 정도 착용하기도 했고, 또 지인들에게 빌려주고 사용자 경험을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이 시점에서 지타임 하이브리드워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평가해볼까 합니다.






일단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점은, 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기능이 정말 많다는 점인데요. 사실 처음 한 2주간은 사용 설명서 없이 그냥 이리저리 사용해봤습니다. 그때도 정말 기능이 많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설명서를 보니 몰랐던 기능이 더 많더군요.



지타임의 특징.
- 스위스 설계 디자인
- 스마트워치 모드 3일 / 아날로그시계 모드 30일
- 50M 방수
- 시곗줄 간편 교체
- 사파이어 글라스 & TFT 디스플레이 & 터치 패널
- 밝기 조절 / 화면 꺼짐 시간 설정
- 들어서 깨우기
- 운동, 수면 및 건강 모니터링
- 심박수 측정
- 전화, 문자, 카톡 등 알림 확인
- 소리/진동/무음 설정
- 분실 방지 알림
- 휴대폰 찾기
- 뮤직 컨트롤러
- 카메라 리모트
- 다른 앱과 연동
- 워치페이스 커스텀
- 날씨
- 캘린더 동기화
- 간단한 시간 보정
- 알람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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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능의 디테일한 부면들을 언급하지 않아도 대략 이 정도의 길이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과 특징 덕에 만족도가 높긴 했지만, 각 기능에서 완성도가 높은 부면뿐 아니라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타임의 여러 특징들에 대한 장단점과 소감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이 많은 기능들에 어떻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배터리
장점 : 스마트워치 모드로도 3일 이상, 경우에 따라 1주일 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시계로 보자면 약을 가는 대신 집에서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모드로 배터리가 모두 소모된 이후에 아날로그시계로 사용할 있다
충전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스마트워치 모드 방전에서 완충까지 약 40-50분 정도.



단점 : 전용 충전기가 필요해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충전 중엔 시계를 사용할 수 없다.

p.s : 배터리 잔량은 시계 화면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설정창이 나오는데, 가운데 부분의 원을 통해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시곗줄 교체
장점 : 제법 간단하게 시곗줄을 교환할 수 있다.

단점 :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시곗줄이 한 종류밖에 없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러 시계를 구입했다면 서로 바꿔볼 수 있지만, 하나의 지타임만 있다면 사실상 밴드 교체의 의미가 거의 없다.




p.s : 다양한 종류의 지타임을 사용 중인데요. 워치 밴드의 품질이 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방수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포츠 밴드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은 참고해두면 좋겠네요.




3. 디스플레이
장점 : 사파이어 글라스라 그런지 떨어뜨렸는데 화면엔 흠집이 나지 않았다. 잔흠집도 없다.  

아날로그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명한 디스플레이 품질.  
시인성도 적절하고,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 꺼짐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들어서 깨우기 기능도 활성화할 수 있다. 
터치 정확도가 좋은 편이다. 
스와이프, 클릭, 길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등 조작 방법이 다양하다. 


단점 : 정확도는 준수한데, 반응 속도가 빠르진 않은 느낌이 든다. 스와이프 할 때 손가락에 붙어서 화면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스와이프 한 후에 화면이 전환되기 때문. 
글씨가 조금 작아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



4. 건강 모니터링
장점 : 걸음수, 움직인 거리, 칼로리 소모량, 운동 시간은 알려준다. 

심박수 기능도 있다. 
수면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단점 : 스포츠 스마트워치가 아니라서 그런지, 축구나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 모드가 따로 없다
수면 측정을 위해 시계를 차고 잠을 자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사이즈다.


p.s : 일상적인 건강 모니터링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여러 스포츠를 즐기고 측정하기 위한 스마트기기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정도 사이즈의 시계를 차고 축구나 다른 운동을 해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10분 안에 시계를 풀어놓게 됩니다.



5. 알림 기능
장점 : 통화, 부재중 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 소셜 미디어, 캘린더, 분실 방지, 달성된 목표 등 다양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메시지 알림은 2번 진동으로, 통화 알림은 소리와 진동으로 알리기 등 종류별로 알림 패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알림이 왔을 때 위로 스와이프 해서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점 : 지난 알림들의 내용을 모두 확인하기에는 스마트워치보다 스마트폰을 꺼내드는 게 더 편하다.

p.s : 알림 패턴은 무음, 진동, 진동 2번, 소리, 소리 2번, 소리+진동, 총 6가지네요. 그리고 SNS 알림이 왔을 때 지타임 스마트워치로 내용을 확인하는 경우 읽은 표시가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카톡의 경우 ‘1’이 사라지지 않는 거죠.




6. 뮤직 컨트롤러
장점 :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워치를 통해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악을 바꿔볼 수 있다.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의 제목 등 몇 가지 정보를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단점 :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한이 있다. DEEZER, Sportify, 애플뮤직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다음 곡을 누르면 음악은 바로 바뀌는데, 스마트워치의 화면은 2초간의 딜레이가 있다.



7. 워치 페이스
장점 : 야간 모드의 배경도 바꿀 수 있다. 

메인 워치페이스의 경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워치페이스를 커스텀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단점 : 스마트폰으로 워치페이스를 커스텀 하는 경우 적용하는 데에 몇 초간 딜레이가 있다.

p.s : 커스텀 기능은 개인적으로 이 스마트워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자체 디자인도 매력적이고 디스플레이 품질도 준수하다 보니 커스텀 기능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8. 시간 보정
장점 : 혹시나 완전 방전이 된 후 시간을 재조정해야 하는 경우, 용두를 열심히 돌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시간을 보정할 수 있다.

단점 : 스마트폰 시간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p.s : 조정을 정밀하게 하지 않으면, 야간 모드를 켰을 때 배경과 분침의 위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달간 사용해본 지타임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 보니 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적으로 볼 때 아날로그시계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타임 스마트워치는 최적의 대안이 되어줬는데요. 아날로그시계의 심플한 디자인을 품고 있으면서, 알림 기능, 활동 추적 등 여러 스마트한 기능도 품고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지타임 하이브리드워치는 애플워치처럼 OS를 가지고 서드파티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들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지타임 스마트워치는 꼭 필요한 기능들, 그리고 혹시 필요할지 모를 기능들까지 모두 넣어뒀는데요.

만약 아날로그시계나 스마트워치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그리고 특히 지타임의 디자인에 호감이 간다면, 볼수록 매력있는 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충분히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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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매빅 2 줌의 엄청난 '4배 줌' 써보니, 매빅 2 프로가 아쉽지 않은 이유


드론계의 애플로 불리는 DJI가 새롭게 선보인 매빅 2 줌은 어떤 제품일까요? 도저히 지름신을 참지 못하고 질러버린 이 녀석은 '매빅 2 줌'입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실 것 같아요. 왜 매빅 2 프로를 구입하지 않고, 매빅 2 줌을 구입했느냐고 말이죠.







제가 매빅 2 줌을 구입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1. 기본 성능은 동일하다.
2. 줌이 된다.
3. 돌리 줌 기능이 있다.
4. 초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1인치 센서에 핫셀블라드를 채택한 매빅 2 프로가 아닌, 매빅 2 줌을 선택한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선택은 명백히 '정답'에 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 때문이죠.




1. 드론이 가까이 오면 소음이 크다.
2. 줌을 당기면 가까이 가지 않아도 된다.
3. 햇살이 강한 낮에는 차이가 크지 않다.


매빅 2 줌은 소음 자체가 크게 줄어든 모델이기도 하고, 줌을 4배까지 당길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죠.





특히나, 매빅 2 프로가 강조하는 야경 촬영이나 큰 센서, 놀라운 화질은 사실 기존의 드론으로도 크게 아쉽지 않아서 매빅 2 줌을 선택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프로를 써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말이죠.




아무튼 매빅 2 줌 + 플라이 모어 키트 + 햇살 가리개까지 더한 이번 드론 세트의 구입가는 무려 2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매빅 2 줌 자체가 비싸기도 했는데, 플라이 모어 키트를 왜 구입했느냐고 물어보실 것 같아서 이유를 달아보자면 아래와 같은데요.




1. 여분의 배터리 2개
2. 차량용 충전기
3. 충전 허브 및 어댑터
4. 저소음 프로펠러 2쌍
5. 숄더 백


위와 같은 구성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구성품 모두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데요.





별도로 구입하면 795,000원에 달하지만, 키트로 구입하면 515,000원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비쌉니다. 정말 많이 비싼 편이네요.. 왜인지는 몰라도 제가 구입할 때는 40만원대여서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구입하게 된 200만원짜리 매빅 2 줌(플라이 모어 키트 포함)은 어떤 제품이었을까요?




1. 기기가 조금 커졌지만 여전히 작습니다.
2. 소음은 진짜 엄청나게 줄었네요.
3. 하지만 소음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4. 줌은 기대 이상이고, 4배 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5. 안정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훌륭합니다.
6. 배터리는 여전히 실사용 기준 25분 내외로 짧습니다.
7. 숄더 백은 미묘하게 작아요. 애매한 느낌.





매빅 2 줌은 분명 잘 만든 제품이고, 완성형에 가까웠는데요. 2018년의 드론이라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것만 같습니다.

매빅 2 프로가 작은 크기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화질이라면, 매빅 2 줌은 재미있는 드론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을 것 같은데요.


✎ 매빅 2 줌의 알찬 구성품


✎ 둘리 줌 기능과 하이퍼랩스까지 더한 완성형에 가까운 매빅 2 줌.


✎ 조작성까지 더해 작지만 강했던 드론

✎ DJI 매빅 2 줌으로 찍어본 촬영 사진



돌리 줌 기능을 비롯해서 하이퍼랩스까지 더했고, 다양한 촬영 장면에 더해서 조작성까지 품으면서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드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영상 리뷰를 통해서 4배 줌의 화질을 제대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을 참고해보시면 더욱 생생하게 제가 느낀 점을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는 보다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매빅 2 줌의 매력을 함께 알아가보도록 할까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