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에이투라는 가성비 음향기기 브랜드의 스피커나 이어폰을 많이 사용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만져보게 된 AT9이라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동일 크기 스피커 중에서 몇몇의 타사제품을 사용해봤지만 가격대와 기능을 봤을 때 에이투 블루투스 스피커 AT9은 출력 및 배터리 부분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디자인 면에서 완전히 취향저격 이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음질이 좋을 것 같아 보였던 디자인의 에이투 AT9, 과연 출중해진 스마트폰 스피커들과 비교했을 때 구입 이유가 분명했을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투 AT9의 특장점
- 완성도 높은 고품질 사운드
- 2,600mAh 대용량 배터리
- 정말 고급스러운 디자인
- 간편한 인터페이스 구조
- LED램프로 각종 분위기 연출
- 무지향성 블루투스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 연출
- SD카드 및 AUX유선 연결을 이용한 사용기능
에이투 AT9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은?
스피커라면 자고로 사운드 성능이 출중해야 합니다. 에이투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이즈가 꽤 작은 편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스피커의 사이즈가 클수록 더 크고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죠.
에이투 AT9은 사이즈가 작지만 소리가 풍부한 사운드 연출이 가능합니다. 소형 스피커 기준 최대출력 10W이상(우퍼포함) 으로 완성도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소형급 미니스피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하단부 우퍼와 함께, 안정되고 고급스러운 음질을 느끼기에 적합한 스피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T9은 야외 및 파티용품으로 사용하시면 분위기 연출에 있어서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보입니다.
예를들면, 집안에서, 혹은 여행지의 숙소에서, 조용한 캠핑장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적합할 것 같네요.
음량과 음질면에서는 10만원 중반대 스피커에서는 확실히 월등한 스펙을 보유한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최고 음량으로 재생했을 때 소리가 갈라진다거나, 블루투스의 연결이 불안정하다거나 하는 아마추어같은 모습은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요.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드는 에이투에서 제대로 된 블루투스 스피커 AT9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무지향성 스피커와 서브 우퍼가 제법 준수한 소리를 내고, 사운드에 비해 소리에 힘이 부족한 여느 스피커들과 달리 속이 꽉 찬듯한 사운드를 들려줬는데요. 어쿠스틱한 음악부터 오페라와 같은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무난하게 소화해냈습니다.
49,900원 가격, 그리고 작은 사이즈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겠네요.
에이투 AT9 블루투스 스피커의 휴대성
에이투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손바닥에 올려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물수제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납작한 형태라 수납해서 휴대하기가 쉽죠.
그런데 이런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들의 문제점은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이투 AT9의 배터리 용량은 2600mAh나 되는데요. 스펙 상으로 약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최대 음량으로 재생해도 거의 하루 종일 들을 수 있겠네요. 블루투스 스피커로 추천을 할만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에이투 AT9 휴대용 스피커는 Micro SD 슬롯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없이도 자체적으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죠. 아쉬운 점은 이 슬롯에 카드를 넣으려면 손톱을 조금 길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에이투 AT9 블루투스 스피커의 디자인
개인적으로 이 블루투스 스피커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사실 음질이 가격과 사이즈에 비해 상당히 좋긴 하지만, 고가의 스피커만큼 좋은 건 아니죠. 하지만 디자인은 웬만한 고가 스피커들 못지않게 마음에 쏙 드는데요.
우선 완성도 높은 메탈 마감이 한몫을 하고 있고, 버튼이 보이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은은한 LED 라이트가 취향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에이투 AT9 가성비 스피커의 버튼은 아래에 숨어서 미끄럼 방지 패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제품 설명서에 보면 뒤집어서 버튼을 눌러야 한다고 합니다. 이건 좀 불편하죠.
그런데, 굳이 뒤집어서 눌러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방향만 기억한다면 윗면을 꾹 눌러서도 버튼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특이한 점은 Aux를 지원하는데 Aux 포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 비밀은 구성품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마이크로 5핀-3.5mm 이어폰 잭’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아이폰처럼 에이투 AT9도 충전과 음원 전송을 하나의 포트로 끝내버리네요.
흔한 젠더가 아닌 만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심플한 디자인은 여행을 다니실 때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으로도 적합하지만, 가벼운 집들이 선물 역시 괜찮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에이투 AT9 세 줄 요약
- 가격, 사이즈 대비 훌륭한 음질
- 20시간 재생 대용량 배터리
- 버튼도 보이지 않는 리얼 심플 디자인과 쉬운 인터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