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증정] 애플워치3 밴드 추천,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방수 밴드 써보니


수영을 좋아하지 않아도 방수 밴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땀을 흘려도 문제가 없고 이런 폭염에도 거뜬하기 때문이다.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도 바로 이런 점이다.







통풍 : 방수를 비롯한 통풍이 기대 이상일지
착용감 :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에 이질감은 없을지
편의성 : 무엇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을지


위와 같은 포인트를 두고서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했다. IT 득템을 통해 3분에게 증정해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면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다.




1) 디자인 : 남성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여성분들이라면 극명하게 취향을 탈것만 같은 컬러감이다.

블랙 컬러는 무난하지만 다른 컬러들은 남성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컬러로 보이기 때문.



https://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3372165728


디자인에 있어서 컬러감을 제외하자면 흠잡을 곳은 없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 통풍을 위한 무수한 구멍들이 신뢰심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똑똑하게 밴드 2개가 겹쳐지는 부분의 구멍도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물이 숨어 있을 공간은 없다.




2) 착용감 : 가장 중요한 착용감은 이 제품이 '하이포 알러제닉 특수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 자면 완벽해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질감이 드는 것보다는 손목과 하나가 된 느낌을 좋아해서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의 재질감과 착용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 통풍까지 잘 되기 때문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라는 평가도 가능했다.



3) 착용 방식 : 동영상에서 상세히 다룬 것처럼,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는 착용 방식이 2가지다.

하나는 일반적인 애플워치의 착용 방식과 동일하고, 또 다른 하나는 클래식 워치와 동일하다.

실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클래식 워치를 바로 끼워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다.




4) 결착 방식 : 밴드를 결착하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지만 시큐어 더블 라킹 시스템으로 부르며 '특별함'을 더했다.

실제로도 이름뿐인 방식이 아닌, 자물쇠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힘을 주지 않아도 가볍게 '착' 결착되는 부분에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처음에는 어색하고 난해할 뿐 아니라 어느 구멍에 끼워야 하는지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통풍 : 바람은 정말 잘 통한다. 그리고 물도 잘 통하는데, 디자인이 원형이 아닌 각진 모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는 수분'이 있다.

이 점은 손목을 격렬하게 흔들면 바로 해결이 되겠지만, 아무튼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바람과 수분 모두 잘 통하지만 수분은 약간 남을 수 있다.




6) 아쉬움 : 남성적인 디자인과 컬러감, 처음 사용 시 힘이 들어가는 결착 방식, 위치를 잡기 힘든 구멍은 '첫인상'에서 이 녀석을 어렵고 난해하게 만든다.

또한 5만원에 가까운 가격표를 놓고 보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찾았던 분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 스텔스 블랙, 블루 선셋, 아미 그린 총 3가지 컬러 선택지가 있는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

✎ 통풍을 위한 무수한 구멍들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볼 수 있다.

✎ 하이포 알러제닉 특수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재질감과 착용감이 만족스러웠다.

✎ 결착 방식은 시큐어 더블 라킹 시스템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가볍게 결착되어 편안하다.

✎ 통풍이 잘되어 손목에 땀이 차는 일도 거의 없었다.

✎ 편의성, 착용감, 통풍, 방수에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밴드



7) 총평 : 이제는 컬러만 가지고 남성적이라거나 여성적이라고 명확히 정의를 내리기 어려워졌다.

남자는 '핑크'라는 말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남성적인 디자인과 명확한 선들은 강인함을 드러내고 있다.

애플워치를 바꾸기는 너무 부담스럽고, 새로움을 더해주고 싶었다면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를 통해서 애플워치3 혹은 애플워치2와 1세대 애플워치까지도 새롭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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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FGZXTow
https://youtu.be/w3Qx4vMH1Iw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미국의 여전한 아이폰 사랑, 갤럭시노트9 기대치는?


안방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안방 시장에서 하는 1위보다 값진 것은 외부에서의 평가일지 모른다.

그 점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자국 브랜드가 아닌 삼성의 갤럭시노트9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





한 가지 조사가 있었다.

폰아레나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지난 11일, 미국 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관심도 조사에서 아이폰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질문은 간단했다.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가운데 어떤 제품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하는 것.




아이폰은 당당히 42%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갤럭시노트9이 24%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7%로 구글의 픽셀3가 차지했고, 4위에는 4%의 비율로 LG V40가 자리했다.

새삼 LG가 거론된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지만,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더욱 많다.

 


우선, 아이폰이 더 이상 '단일 폰'이라는 표현이 무색하다는 것이다.

아이폰은 가칭이기는 하지만 아이폰9과 아이폰X, 아이폰11, 아이폰SE2까지 무려 4종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미국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이폰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해 보였다.




물론 다른 시선도 있다.

10대 미국인, 즉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기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90% 이상이 '아이폰'을 지목한 것이다.





즉,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이미 애플 제품을 사용할수록 차기 스마트폰 역시 애플 제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정리를 해보자면, 아이폰은 더 이상 '단 하나'의 제품으로 승부하는 폰이 아님을 알 수 있고, 젊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삼성의 갤럭시노트9이 기대를 받고 있다.

보다 세세한 평가를 보자면, 갤럭시노트9 출시를 기다리겠다거나 실 구매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다음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 가능하다면 곧 구매할 것이라는 반응들이 있었다.





아직 아이폰 시리즈가 공개되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자면 왜 삼성이 서두르는 것인지, 애플보다 한 달 먼저 신제품을 선보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차기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에 갤럭시노트9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완벽한 한 달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이폰에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이고 있으며 그 어느 국가보다도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갤럭시노트9 단일 기종으로 이 정도의 관심도를 이끌어낸 점 역시 대단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에서, 그리고 부진했던 갤럭시S9의 쓴맛을 보고 있는 삼성에게 갤럭시노트9은 어떤 기록과 의미를 남겨줄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갤럭시노트9 킬러? 초프리미엄폰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의 명과 암


갤럭시노트9의 예판이 시작되면서 삼성의 하반기 최대 프리미엄폰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차선책으로 '초프리미엄폰'을 내놓으며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한쪽은 태풍급이라면 한쪽은 미풍급이라서 경쟁이라 부르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엘지전자가 선보인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LG의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활용한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2주 동안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300대 정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가 진행된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엘지전자에게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게 될까?




우선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의 스펙을 가볍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7.6mm 두께, 187g의 무게,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인치 QHD+ 18:9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6기가 램과 256기가 메모리, 외장 메모리 카드를 지원한다.





또한 후면은 1600만 화소 일반각 / 초광각 카메라를 품었고, 전면은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더했다.

일체형 3,300mAh 배터리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운영체제, 블랙과 화이트 컬러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품고 있다.


패키지로 제공하는 B&O 베오 플레이 H9i 헤드폰과 가죽 케이스까지 더하면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비로소 완성된다.




완벽해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러한 구성과 스펙은 어떤 의미로 '시그니처'라 부를 수 있는 것일까?

엘지전자는 '풀' 스펙에 더해서 제품의 후면을 지르코늄 세라믹으로 다듬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작 공정이 까다롭고 비용이 높아지지만 흠집이 쉽게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계 브랜드에서 자주 채택하는 지르코늄 세라믹을 스마트폰에 접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후면에 있는 LG 시그니처 로고, 별도의 테마까지 더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며 품질 보증 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 디스플레이 1회 무상 교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함께 제공되는 뱅앤올룹슨 H9i 헤드폰의 가격이 70만원 상당임을 고려하자면,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 자체의 가격은 생각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바로 맹점이 존재한다. 폰 자체의 가치를 높이기보다는 부가적인 요소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1 ) 헤드폰 : 헤드폰의 가격이 70만원임을 강조하는 엘지는 오히려 폰의 가치가 200만원이 아닌, 130만원이거나 그보다 낮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200만원 상당의 폰을 구입하면 70만원 상당의 헤드폰을 준다는 것만으로 혜택이 많아 보이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다.




2 ) 가격 차이 : 갤럭시노트9은 512기가 모델이기는 하지만 8기가 램을 더한 최신 폰으로 135만원의 출고 가격을 품었다.

반면 70만원 상당의 헤드폰을 더한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200만원으로, 실질 체감 가격은 130만원 선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을 그렇게 '특별'하게 바라보기 힘들게 만들었다.




3 ) 스펙 : 이미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스펙에 있어서 6기가 램과 256기가 메모리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 자체만 놓고 보자면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해 보인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4 ) 연이은 제품 출시 : 가장 큰 마이너 요소는 바로 연이은 옆그레이드 제품의 출시다. G7 출시 이후 더욱 잦아진 옆그레이드 모델 출시는 제품의 생명력까지 단축시키고 말았다.

이를테면,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이 출시되고서 불과 몇 개월 후면 V40가 등장할 것이고 연말에는 또다시 V40 시그니처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연이은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는 오히려 개별 제품의 가치와 특별함을 갉아먹는 요소가 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여전히 지난해 가을에 공개하고 출시한 아이폰X을 '미래와의 조우'라며 지금까지도 막대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중이다.




5 ) 이미지 : LG의 새로운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단순히 '이미지 소비'에 그친다는 평가와 시선이 많다.

가전제품에서 성공한 브랜드인 '시그니처'를 기용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해 절대적인 LG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으로 각인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에서 이미지만 더한 프리미엄 제품은 ABCD와 같이 제품의 본질을 강조한다던 엘지전자의 주장과도 맞지 않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 자체가 출시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 어떤 업체라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적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이은 모델의 출시와 변별력이 떨어지는 파생 제품의 출시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더 깊어지게 만들 뿐이다.

어쩌면, 내년 가을까지 '최고'의 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갤럭시노트9을 선택하는 것이 차라리 소비자로서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예측 가능한 것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는 정말 '특별한' 것이 될 필요가 있다.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은 300대 한정 수량인 만큼, 분명 완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LG V35 시그니처 에디션의 완판은 대다수의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이야기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