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좋아하지 않아도 방수 밴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땀을 흘려도 문제가 없고 이런 폭염에도 거뜬하기 때문이다.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도 바로 이런 점이다.
통풍 : 방수를 비롯한 통풍이 기대 이상일지
착용감 :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에 이질감은 없을지
편의성 : 무엇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을지
위와 같은 포인트를 두고서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했다. IT 득템을 통해 3분에게 증정해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면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다.
1) 디자인 : 남성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여성분들이라면 극명하게 취향을 탈것만 같은 컬러감이다.
블랙 컬러는 무난하지만 다른 컬러들은 남성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컬러로 보이기 때문.
디자인에 있어서 컬러감을 제외하자면 흠잡을 곳은 없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 통풍을 위한 무수한 구멍들이 신뢰심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똑똑하게 밴드 2개가 겹쳐지는 부분의 구멍도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물이 숨어 있을 공간은 없다.
2) 착용감 : 가장 중요한 착용감은 이 제품이 '하이포 알러제닉 특수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 자면 완벽해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질감이 드는 것보다는 손목과 하나가 된 느낌을 좋아해서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의 재질감과 착용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 통풍까지 잘 되기 때문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라는 평가도 가능했다.
3) 착용 방식 : 동영상에서 상세히 다룬 것처럼,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는 착용 방식이 2가지다.
하나는 일반적인 애플워치의 착용 방식과 동일하고, 또 다른 하나는 클래식 워치와 동일하다.
실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클래식 워치를 바로 끼워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다.
4) 결착 방식 : 밴드를 결착하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지만 시큐어 더블 라킹 시스템으로 부르며 '특별함'을 더했다.
실제로도 이름뿐인 방식이 아닌, 자물쇠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힘을 주지 않아도 가볍게 '착' 결착되는 부분에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처음에는 어색하고 난해할 뿐 아니라 어느 구멍에 끼워야 하는지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통풍 : 바람은 정말 잘 통한다. 그리고 물도 잘 통하는데, 디자인이 원형이 아닌 각진 모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는 수분'이 있다.
이 점은 손목을 격렬하게 흔들면 바로 해결이 되겠지만, 아무튼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바람과 수분 모두 잘 통하지만 수분은 약간 남을 수 있다.
6) 아쉬움 : 남성적인 디자인과 컬러감, 처음 사용 시 힘이 들어가는 결착 방식, 위치를 잡기 힘든 구멍은 '첫인상'에서 이 녀석을 어렵고 난해하게 만든다.
또한 5만원에 가까운 가격표를 놓고 보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찾았던 분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 스텔스 블랙, 블루 선셋, 아미 그린 총 3가지 컬러 선택지가 있는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
✎ 통풍을 위한 무수한 구멍들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볼 수 있다.
✎ 하이포 알러제닉 특수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재질감과 착용감이 만족스러웠다.
✎ 결착 방식은 시큐어 더블 라킹 시스템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가볍게 결착되어 편안하다.
✎ 통풍이 잘되어 손목에 땀이 차는 일도 거의 없었다.
✎ 편의성, 착용감, 통풍, 방수에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밴드
7) 총평 : 이제는 컬러만 가지고 남성적이라거나 여성적이라고 명확히 정의를 내리기 어려워졌다.
남자는 '핑크'라는 말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남성적인 디자인과 명확한 선들은 강인함을 드러내고 있다.
애플워치를 바꾸기는 너무 부담스럽고, 새로움을 더해주고 싶었다면 카탈리스트 애플워치 밴드를 통해서 애플워치3 혹은 애플워치2와 1세대 애플워치까지도 새롭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