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은 생폰으로 본래의 디자인을 보여줄 때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원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고, 생폰은 흠집이나 찍힘의 우려가 높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오늘 살펴볼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는 몇 가지 기대되는 점들을 놓고 알아보기로 했다.
마그네틱 : 기존과 달리 편리하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해줬을지
메탈 : 고강도 메탈로 손맛과 내구성을 높여줬을지
디자인 : 카툭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줬을지
위와 같은 포인트를 두고서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마그네틱 : 여느 케이스와 다른 포인트. 간단히 말하자면 '툭' 놓으면 '착'하고 붙는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완전히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는 디자인으로, 어떻게 놓더라도 바로 붙는 것과 위치를 맞춰준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된다.
간헐적으로 살이 집힐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놓아두고 손가락을 사이에 놓지 않는 것이 좋다.
✎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착착 달라 붙는다.
2) 메탈 소재 :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단단하면서도 색감이 끝내주는 메탈 소재는 아이폰X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다.
고급스러움을 반감시킬 수 있는 저렴한 소재 대신,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단한 메탈 소재는 그 자체로 아이폰X의 가치와 꼭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상판과 하판 사이의 구분선이 보이기는 하지만, 손맛을 해치지 않도록 결합이 잘 되어서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하단부 라이트닝 단자의 경우는 동영상 리뷰에서처럼, 케이블 호환성은 높았지만 손맛 자체는 살짝 거친 느낌이 들기도 했다.
✎ 메탈 소재라 색감이 아이폰X의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3) 디자인 : 전후면 두께감은 아주 살짝 증가하고, 옆으로 늘어나는 두께감 역시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다.
평소에는 두께감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의 디자인은 일체감이 높다.
하지만 무음 버튼을 조작하려 한다면 새삼 두껍다는 것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만큼, 깊이 들어간 무음 버튼은 조작이 어려워졌다.
장점이라면 3가지 컬러가 있기 때문에 콜라보 디자인으로, 혹은 일체감 높은 디자인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 상판 하판이 분리된 케이스인데도 마감 완성도가 제법 높다.
4) 손맛 : 매끈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손맛이다. 분명 걸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일체감이 뛰어나다.
후면의 9H 강도 글라스, 강화유리는 카툭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껏 폰을 툭툭 놓아도 안심이 된다.
특히나 측면 메탈 재질에서 후면 글라스로 넘어가는 부분도 생폰과 흡사한 느낌으로 일체감을 더하면서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다.
화면보다 아주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은 강화유리가 없는 아이폰도 어느 정도의 보호를 해주는 역할까지 더해줬다.
✎ 측면 두께감이 아이폰8 플러스처럼 약간 두툼해진다.
5) 아쉬움 : 간헐적으로 자석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를 6가지 정도 사용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 정도에서 특정 부분이 탈착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지속되는 문제는 아니었고 자주 발견되는 증상도 아니어서 사용상 불편함은 거의 없기는 했지만 알아둘 필요는 있다.
사용시 먼지가 유입되는 경우가 가끔 있고, 버튼부 느낌의 차이도 제품마다 살짝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되었듯 무음 버튼의 조작성이 크게 떨어진다.
✎ 제품에 담긴 정성, 그 정성을 느끼게 해줬던 포장 박스 속의 손글씨 편지.
정리를 해보자면,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는 아이폰X 케이스를 찾았던 분들에게 희소식과도 같다.
너무 더운 여름철에 꼭 어울리는 시원한 여름 옷을 입힌 것처럼 마그네틱 아이폰 케이스는 그 자체로 편의성과 실용성, 손맛까지 다 잡았다.
아이폰X 풀커버 케이스를 찾았다면, 9H 강화유리까지 제공하는 가성비가 뛰어난 마그네틱 풀커버 아이폰X 케이스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이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