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양한 맥을 가져와서는 '맥, 그 뒤에서'라는 동영상을 올려뒀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지만, 올가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맥북 프로의 신형 모델이 기습 출시되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전파 인증 문제로 바로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CTO 옵션 변경을 하더라도 2~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칩셋 : 인텔 8세대 i7, i9
그래픽 : 라데온 프로 555X, 560X
'남다른 파워, 남다른 성능, 남다른 차원의 프로'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맥북 프로 2018은 인텔의 8세대 6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재탄생했다.
여전히 10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품고 있지만, 8세대 칩셋에서의 발열 이슈가 있기 때문에 과연 맥북 프로 2018이 얼마나 발열을 잡았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래픽카드는 이전 모델에서 'X'가 더해지면서 라데온 프로 555X 및 560X가 탑재되었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메모리 용량의 확장인데, 단순히 숫자만 높아진 것이 아닌 설계 자체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 DDR4 16GB, 32GB
지금까지 맥북 시리즈는 LPDDR3를 채택하면서 16GB 용량 옵션이 최대 선택지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용량을 늘려달라는 외침이 있었다.
지금까지 애플이 LPDDR3를 고집했던 이유는 많지만, 몇 가지는 보드를 소형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력 소모에서의 이점이 있다는 점, 또한 성능상 이점이 있다는 점들이 있다.
특히나 전력 소모는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터리 타임에 있어서도 LPDDR3를 고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적용된 DDR4는 32GB 선택지가 있을 뿐 아니라 최대 2.8배 더 빠른 메모리 속도를 통해서 체감 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 증가를 애플이 얼마나 억제했을지는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디스플레이 : 트루 톤, 500nit, sRGB 대비 25% 풍부한 표현
이제 맥북 프로 2018의 디스플레이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맥북 프로 2018의 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놀라웠지만, 이제는 트루 톤이 더해지면서 더욱 생생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시간에 맞춰서, 또한 사용 환경에 맞춰서 조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더욱 자연스러운 색감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기존에도 훌륭했던 디스플레이를 완성하면서 500니트 밝기, sRGB 대비 25% 더 풍부한 P3 색영역으로 생생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도, 맥북 프로는 더욱 생생하고 뛰어난 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점점 더 좋아졌다는 표현이 알맞을 것 같다.
SSD : 4TB 옵션
블루투스 : 5.0 버전
키보드 : 3세대 버터플라이
배터리 : 83.6Wh
몇 가지 스펙을 더 살펴보자면, SSD는 더욱 넉넉한 4TB 옵션으로 작업의 한계를 줄여주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물론, 엄청난 옵션 가격표는 어지간한 맥북 프로를 구입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블루투스는 4.2 버전에서 5.0 버전으로 세대가 바뀌었고, 키보드는 소송까지 진행되었던 기존 버터플라이를 개선한 3세대가 적용되었다.
키보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배터리는 15형을 기준으로 76.0Wh에서 83.6Wh로 용량이 더 늘어났다. 그러나 배터리 타임은 여전히 10시간이기 때문에, 칩셋 및 메모리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Apple T2 칩셋
터치 아이디
하이파이 오디오
터치 바
마지막으로 4가지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맥북 프로 2018은 기존 T1 칩셋을 개선한 T2 칩셋을 적용했다.
이 칩셋은 Secure Enclave 보조 프로세서를 내장하면서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시스템 관리 / 오디오 / SSD 컨트롤러를 비롯한 다양한 개별 컨트롤러를 통합했다고 한다.
시리를 구현하는 칩셋이기도 한데, 이제 드디어 맥북 프로 2018에서 '시리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터치 아이디는 여전히 간편한 잠금 해제를 가능하게 해줬고, 맥북 프로의 전매특허 사운드는 하이파이 오디오로 단단한 소리를 전달해준다.
터치 바는 기술적인 개선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욱 많은 앱과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쓰임새가 많아졌다고 한다.
아쉬움이라면 여전히 탭틱이 빠지면서 터치를 해도 반응이 없다는 점이고, 15형 모델에서는 이제 논 터치바 모델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블랙매직 eGPU
맥북 프로 2018과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블랙매직 eGPU는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라고 부를 수 있다.
맥북 프로 2018을 휴대하면서는 '편의성'과 '휴대성'에 집중하고, 블랙매직 eGPU와 연결한 이후에는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블랙매직 eGPU는 썬더볼트3 포트가 있는 모든 맥과 호환이 가능하다.
특징으로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있는데, 13형 맥북 프로 대비 8배 더 빠른 속도로 Unity Editor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5형 맥북 프로에서는 2.2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고, 다른 앱들에서도 더욱 빨라진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썬더볼트3 포트를 통해서 최대 85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어서 맥북 프로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699달러, 한화로는 949,000원에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달러 가격과 차이가 크다는 아쉬움이 있다.
✎ 컴퓨터 제품군을 놀랍도록 매력적으로 만들 줄 아는 애플, 최근 애플 공식 웹사이트 메인에서의 맥 제품군 모습
맥북 프로 2018은 '남다른 파워, 남다른 성능, 남다른 차원의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분명 '사상 최강의 맥'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아이맥 프로와 비교하자면 퍼포먼스는 아이맥 프로가 더 뛰어날지 모른다.
아이맥 프로는 18코어 제온 프로세서 및 라데온 프로 베가 그래픽스를 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맥북 프로 2018은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모든 아쉬움을 털어내줄 최고의 맥 제품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여준 맥북 프로 2018은 올가을에 등장할 macOS 모하비와 만나게 되면서 더욱 뛰어난 경험을 하게 해줄 것 같다.
애플의 깜짝 발표로 등장한 맥북 프로 2018은 개별 제품군을 애플이 얼마나 훌륭하고 놀랍게 다듬을 수 있는지를 여전히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전파 인증 문제로 바로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CTO 옵션 변경을 하더라도 2~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칩셋 : 인텔 8세대 i7, i9
그래픽 : 라데온 프로 555X, 560X
'남다른 파워, 남다른 성능, 남다른 차원의 프로'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맥북 프로 2018은 인텔의 8세대 6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재탄생했다.
여전히 10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품고 있지만, 8세대 칩셋에서의 발열 이슈가 있기 때문에 과연 맥북 프로 2018이 얼마나 발열을 잡았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래픽카드는 이전 모델에서 'X'가 더해지면서 라데온 프로 555X 및 560X가 탑재되었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메모리 용량의 확장인데, 단순히 숫자만 높아진 것이 아닌 설계 자체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 DDR4 16GB, 32GB
지금까지 맥북 시리즈는 LPDDR3를 채택하면서 16GB 용량 옵션이 최대 선택지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용량을 늘려달라는 외침이 있었다.
지금까지 애플이 LPDDR3를 고집했던 이유는 많지만, 몇 가지는 보드를 소형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력 소모에서의 이점이 있다는 점, 또한 성능상 이점이 있다는 점들이 있다.
특히나 전력 소모는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터리 타임에 있어서도 LPDDR3를 고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적용된 DDR4는 32GB 선택지가 있을 뿐 아니라 최대 2.8배 더 빠른 메모리 속도를 통해서 체감 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 증가를 애플이 얼마나 억제했을지는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디스플레이 : 트루 톤, 500nit, sRGB 대비 25% 풍부한 표현
이제 맥북 프로 2018의 디스플레이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맥북 프로 2018의 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놀라웠지만, 이제는 트루 톤이 더해지면서 더욱 생생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시간에 맞춰서, 또한 사용 환경에 맞춰서 조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더욱 자연스러운 색감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기존에도 훌륭했던 디스플레이를 완성하면서 500니트 밝기, sRGB 대비 25% 더 풍부한 P3 색영역으로 생생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도, 맥북 프로는 더욱 생생하고 뛰어난 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점점 더 좋아졌다는 표현이 알맞을 것 같다.
SSD : 4TB 옵션
블루투스 : 5.0 버전
키보드 : 3세대 버터플라이
배터리 : 83.6Wh
몇 가지 스펙을 더 살펴보자면, SSD는 더욱 넉넉한 4TB 옵션으로 작업의 한계를 줄여주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물론, 엄청난 옵션 가격표는 어지간한 맥북 프로를 구입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블루투스는 4.2 버전에서 5.0 버전으로 세대가 바뀌었고, 키보드는 소송까지 진행되었던 기존 버터플라이를 개선한 3세대가 적용되었다.
키보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배터리는 15형을 기준으로 76.0Wh에서 83.6Wh로 용량이 더 늘어났다. 그러나 배터리 타임은 여전히 10시간이기 때문에, 칩셋 및 메모리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Apple T2 칩셋
터치 아이디
하이파이 오디오
터치 바
마지막으로 4가지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맥북 프로 2018은 기존 T1 칩셋을 개선한 T2 칩셋을 적용했다.
이 칩셋은 Secure Enclave 보조 프로세서를 내장하면서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시스템 관리 / 오디오 / SSD 컨트롤러를 비롯한 다양한 개별 컨트롤러를 통합했다고 한다.
시리를 구현하는 칩셋이기도 한데, 이제 드디어 맥북 프로 2018에서 '시리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터치 아이디는 여전히 간편한 잠금 해제를 가능하게 해줬고, 맥북 프로의 전매특허 사운드는 하이파이 오디오로 단단한 소리를 전달해준다.
터치 바는 기술적인 개선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욱 많은 앱과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쓰임새가 많아졌다고 한다.
아쉬움이라면 여전히 탭틱이 빠지면서 터치를 해도 반응이 없다는 점이고, 15형 모델에서는 이제 논 터치바 모델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블랙매직 eGPU
맥북 프로 2018과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블랙매직 eGPU는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라고 부를 수 있다.
맥북 프로 2018을 휴대하면서는 '편의성'과 '휴대성'에 집중하고, 블랙매직 eGPU와 연결한 이후에는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블랙매직 eGPU는 썬더볼트3 포트가 있는 모든 맥과 호환이 가능하다.
특징으로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있는데, 13형 맥북 프로 대비 8배 더 빠른 속도로 Unity Editor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5형 맥북 프로에서는 2.2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고, 다른 앱들에서도 더욱 빨라진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썬더볼트3 포트를 통해서 최대 85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어서 맥북 프로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699달러, 한화로는 949,000원에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달러 가격과 차이가 크다는 아쉬움이 있다.
✎ 컴퓨터 제품군을 놀랍도록 매력적으로 만들 줄 아는 애플, 최근 애플 공식 웹사이트 메인에서의 맥 제품군 모습
맥북 프로 2018은 '남다른 파워, 남다른 성능, 남다른 차원의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분명 '사상 최강의 맥'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아이맥 프로와 비교하자면 퍼포먼스는 아이맥 프로가 더 뛰어날지 모른다.
아이맥 프로는 18코어 제온 프로세서 및 라데온 프로 베가 그래픽스를 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맥북 프로 2018은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모든 아쉬움을 털어내줄 최고의 맥 제품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여준 맥북 프로 2018은 올가을에 등장할 macOS 모하비와 만나게 되면서 더욱 뛰어난 경험을 하게 해줄 것 같다.
애플의 깜짝 발표로 등장한 맥북 프로 2018은 개별 제품군을 애플이 얼마나 훌륭하고 놀랍게 다듬을 수 있는지를 여전히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