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7월 2일 월요일

없는 게 장점인 S펜 ‘배터리’ 갤럭시노트9에 굳이 더하는 이유?


없어서 아쉬운 게 있고, 없어서 좋은 경우가 있다. S펜의 배터리가 그렇다.

충전이 필요치 않고, 배터리 용량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더욱 가볍고 슬림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상 편의성도 뛰어나다. 충전을 위해 필요한 시간도 절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S펜 자체의 디자인적 완성도도 높아진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S펜은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왔고, 결과 점점 더 얇아지는 갤럭시노트 속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방식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로, 이번 갤럭시노트9 때문이다.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노트9의 초대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S펜을 강조하는 모습이 비쳤고, 대중의 관심은 S펜으로 쏠리고 있다.





우선, 삼성이 S펜에 집중하는 이유를 짚어보자.

현재 대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자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차별화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면 크기에 인색했던 애플조차 세로로 길어진 화면을 채택할 정도다. 그리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삼성이 선보인다는 차세대 갤럭시노트9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만나보기 힘들 전망이다.





여전히 상하단 베젤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적 변화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삼성은 노트 시리즈만의 가장 차별화되는 무기인 ‘S펜’을 전면에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배터리가 없는 S펜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저 소프트웨어 차원에서의 변화와 혁신이 가능한 최선이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차세대 S펜은 어떠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까? 가장 유력한 기능으로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





블루투스가 된다는 것은 통화를 비롯해 단독 사용 시 장점이 늘어난다는 것이 있고, 당연히도 내부적으로 배터리를 품을 수밖에 없다는 아킬레스건도 지니게 된다.

배터리의 크기나 용량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S펜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고 그에 더해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크기를 지닐 수도 있다.




물론 오래전에 삼성이 선보였다가 대중의 외면을 받았던 ‘통화 기능’을 품은 S펜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지도 모른다.

끔찍한 사용자 경험으로 후속 모델 없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던 그 모델을 새롭게 다듬어서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이라면 기존과 동일한 S펜에는 아주 소량의 배터리만 넣어두고는 리모트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있다.

이 경우, 멀리서도 사진을 찍거나 단축키로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한 기능들이 더해질 수 있다. 물론, 이 정도 기능으로 ‘엄청난’ 차별화가 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 다른 방법이라면, 기존에 시도했던 방법을 새롭게 다듬어서 더 슬림하고 세련된 S펜+를 내놓는 것이다.

물론, S펜+를 노트에 넣기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배터리 용량 및 S펜+의 크기에 따라서 별도로 휴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액세서리 시장까지 가지고 있는 삼성에게는 그리 큰 도전 과제가 아닐지 모른다.

S펜+를 위한 케이스 및 파우치를 선보이면 그만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향성에 대한 평가는 소비자들의 몫이다. 가격부터 시작해서, 실용성과 필요성, 실질적으로 차별화 포인트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날카롭게 평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없어서 장점인 것을 굳이 다시 만들려 한다면, 이만한 위험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그만큼이나 삼성에게 있어서 2018년은 혹독한 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




역대급으로 불리던 갤럭시S9은 역대급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삼성보다 먼저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어느새인가 혁신보다는 안정을 택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 혁신을 미룰 수 없는 시기가 왔다는 반증이다.

과연, 없어서 장점인 S펜의 배터리를 굳이 더하게 될지, 그러면서까지 대중에게 선보이려는 갤럭시노트9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이 될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증정] 7in2 삼각대 셀카봉 매틴 SA10 키트, 꼭 세트로 구입해야 할까?


매틴 SA10 삼각대 셀카봉 키트는 굳이 따지자면 7가지 모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셀카봉, 카메라 셀카봉, 스마트폰 미니 삼각대, 카메라 미니 삼각대, 핸드 헬드, 스마트폰 거치대, 길이 조절 간이 스마트폰 삼각대.

그동안 여러 번 리뷰한 만큼 지금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삼각대 셀카봉인데, 오늘은 이 매틴 SA10 키트가 셀카봉으로써, 미니 삼각대로써, 간이 삼각대로써 어떤 장점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볼 예정이다.

참고로, 댓글 증정 이벤트를 통해 2분에게 매틴 AH5 자석형 송풍구 거치대가 증정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내구성 갑 블루투스 셀카봉
매틴 SA10 키트에 들어 있는 셀카봉의 이름은 매틴 SA6라고 한다. 매틴 SA6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데, 사실 모양은 매틴 SA5에 가깝다. 별도로 판매하는 SA6는 이보다 조금 더 짧은 편이다.

아무튼 SA10에 포함된 셀카봉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내구성이다.




길이를 조절할 때 트위스트 방식을 사용하는데,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낯설 수도 있겠지만, 꽉 잠가주기 때문에 관절 사이에 흔들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냥 쭉 뽑아서 길이를 조절하는 셀카봉들은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관절 부분이 조금 흔들거릴 수밖에 없다. 내구성엔 큰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볼 때는 흔들림이 없는 셀카봉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각도를 조절할 때 볼헤드를 사용해서 내구성을 더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도 있으니 알아두자.

개인적인 아쉬움은 컬러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다.


✎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도 이 셀카봉을 종종 챙겨가곤 했다.



다용도 미니 삼각대
매틴 SA10 키트에 사용된 미니 삼각대도 일단 내구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리도 그렇고, 볼헤드도 그렇고 굉장히 튼튼하다.그냥 내려놓기만 하면 촬영 준비가 끝난다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하지만 볼헤드의 잡는 힘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그래서 무거운 카메라의 경우 수평 촬영만을 권하고 있다.




차별화된 셀카봉 삼각대
SA10 키트는 두 제품이 결합되는 만큼 일반 셀카봉 삼각대의 사용성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아래 삼각대가 볼헤드로 되어 있어서 평지가 아닌 곳이라도 수평 거치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다리가 일반 미니 삼각대인 만큼 기본적인 안정성도 조금 더 높은 편이다.


http://matindigita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6&cate_no=1&display_group=2


하지만, 미니 삼각대라 땅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고, 볼헤드의 잡는 힘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수평을 잘 잡지 못하면 최장 길이로 활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해법은 없을까?


✎ 진짜 미니 삼각대와 연결했기 때문에 안정성이 비교적 더 좋았던 매틴의 SA10 키트.



매틴 제품의 새로운 조합
매틴 SA10은 원래부터 있던 세트 상품이 아니었다. 따라서 꼭 이 두 제품만 결합해서 사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

22,500원인 SA5 셀카봉과 16,300원인 미니 삼각대의 가격을 고려하자면 35,100원인 SA10 키트가 이득이긴 한데, SA6 셀카봉의 가격이 12,9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조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면 컬러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사용해본 매틴 Z5 타이어포드 고릴라 삼각대(바로가기)와 매틴 블루투스 셀카봉의 조합이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일단 SA10 키트의 아쉬움이었던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 삼각대가 고릴라 포드라서 바닥의 지면에 영향을 적게 받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잡기가 좋다.





기본적으로 볼헤드의 잡는 힘도 조금 더 강한 것 같은데, 최대 길이로 사용해도 안정적이고, 꼭 수평으로 셀카봉을 세우지 않아도 고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삼각대를 연결한 채 셀카봉을 사용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감이 있긴 하다.


✎ SA10 키트 대신 사용해본 새로운 조합

✎ 최대 길이로 확장해도 안정적이었고, 봉에 거치할 때도 불안하지 않았다.

✎ 바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고릴라 포드 삼각대.

✎ 꼭 수평이 아니더라도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물론 평소엔 스마트폰 각도만 조절하겠지만.


요점은, SA10 키트가 유용한 것은 맞지만, 꼭 정답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매틴 제품들은 모두 카메라와 호환이 되는 국제 규격 홀을 품고 있어서, 서로서로 연결하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

아래 매틴 판매 페이지 링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matindigital.com/

http://naver.me/GHgyEqse
https://youtu.be/GzHkYhUk8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