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6월 24일 일요일

[증정] 에어팟에는 없는 빨간 맛, 가성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추천 '에이투 AT231'


누군가는 애플이 색깔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애플만큼 영리하게 색깔 장사를 하는 기업도 드물다.

컬러 하나를 출시하더라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컬러 '5가지' 이렇게 내놓는 것이 아니라, 마감부터 만드는 과정 및 컬러에 담긴 스토리까지 풀어내는 곳이 바로 애플이다.





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색깔 장사를 애플워치 및 애플워치 밴드, 주력 제품인 아이폰 이외에는 좀처럼 시도하지 않고 있다.

액세서리만 보더라도 그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에어팟은 루머와 달리 화이트 컬러 단일 컬러만 출시가 되었고 이후 새로운 컬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에어팟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을 사용중이거나, 혹은 너무 비싼 가격 탓에 구입을 보류하고 있었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빠를지 모른다.

오늘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가운데서 가성비가 뛰어나며 작은 크기를 갖춘 '초소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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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번에도 여러 번 앵콜 리뷰를 했었던 에이투 AT231이 그 주인공인데, 이 제품은 7만원대 가격으로 에어팟 대비 1/3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졌다.

크기는 초소형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이고, 이어버드의 무게는 4.5g이기 때문에 사실상 존재감이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착용감 자체가 없다는 것은 아닌데 착용해보면 느껴지는 '존재감'은 귀의 모양에 따라서 클 수도 작을 수도 있기 때문.

실제로 귀가 작은 지인의 경우는 에이투 AT231의 이어캡을 변경하고 나서야 착용이 수월해졌다는 이야기도 했다.





아무튼, 초소형 제품다운 가벼운 무게와 제법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어떤 매력을 지녔을까?

우선 컬러가 있다. 강렬한 레드 컬러는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는데, 각도와 빛에 따라서는 짙은 진홍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매우 밝고 화사한 레드 컬러로 보이기도 한다.




아이폰8 프로덕트 레드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도 같다. 실제로도 함께 촬영해본 아이폰8 프로덕트 레드와 에이투 AT231은 이만한 조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동전 정도의 크기 속에 소프트한 재질감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하는 제조사의 설명은 무려 '한국인 맞춤' 설계라며 자랑을 했다.





물론, 100%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하자면 제법 작은 크기라는 점에 우선 어느 정도 수긍은 가능했다.

블루투스 버전은 4.2로서 최근 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절대다수의 제품과 비교하자면 상위 버전임에는 틀림이 없다.




연결 범위는 최대 10m 수준이고, 배터리는 충전에 각각 1시간과 2시간이 소요된다. 이어버드는 1시간이면 완충이고, 충전 케이스 혹은 크래들은 2시간이면 완전히 충전을 끝낼 수 있다.

특히나 주목한 부분이 크래들에서 이어버드를 충전하는 '횟수'인데, 이 부분이 잦은 충전과 편리한 사용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7회까지 충전이 가능했는데, 일반적인 음악 재생 시간이 5시간 수준임을 감안하자면 무려 35시간에 이르는 배터리를 품은 셈이다.

이 정도면 에어팟을 가볍게 능가한다. 에어팟은 5시간 재생에 최대 24시간 배터리를 품었다고 자랑하기 때문.




물론, 볼륨 크기에 따라서 그리고 사용 기간에 비례해서 배터리 성능은 줄어들겠지만 4시간에서 6시간 동안 지속이 가능한 배터리는 분명 장점이다.

통화를 할 경우에는 배터리 타임이 더 늘어나는데, 5시간에서 7시간까지 통화를 할 수 있다.




대기 시간은 무려 2개월에 달한다는 점에서,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배터리 성능을 얼마나 강화했는지 알 수 있기도 했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되지만, 차세대 규격인 USB-C를 채택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음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가성비를 내세우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라면 음질이나 음악적인 특성들은 무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AIROHA 칩셋을 통해서 안정적이면서도 풍부한 음향 및 음질로 제법 괜찮은 경험을 전달해줬다.




에어팟과 1:1 비교는 힘들지만 잡음은 에어팟 대비 90% 수준이고, 음질이나 음색은 에어팟보다 더 중후한 맛이 있다.

즉, 베이스가 더 탄탄하고 외부 소음을 더 잘 막아준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음악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았다.




사용 편의성은 기기를 꺼내면서 바로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합격점을 줄 수 있었고, 가성비를 넘어선 음질에 대한 만족도로 제법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줬다.

오늘은 에어팟에는 없는 빨간 맛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에도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댓글 이벤트를 통해서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볼 수도 있다.

댓글을 남길 때 공유 링크를 남겨두면 당첨 확률이 쑥쑥 높아지기 때문에, 공유 & 댓글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각도와 빛에 따라 색다른 컬러감을 보이는 에이투 AT231 블루투스 이어폰

✎ 베이스가 탄탄하고 노이즈캔슬링이 잘되며 풍부하고 안정적인 음향과 음질을 경험하게 해줬다.

✎ 영상을 감상할 때도 풍부한 음질 덕분에 몰입도가 높았다.

✎ 이어버드의 무게가 가벼워서 착용하기 편했는데, 귀 모양에 따라 이어캡을 변경하면 더욱 착용하기 수월하다.



사세요.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을 찾았다면
에어팟보다 저렴한 제품을 원했다면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기대했다면

사지 마세요.

에어팟 수준의 만족도와 마감을 기대한다면
귀가 작아서 이어폰 선택에 제한이 있다면
추가 기능이 많은 이어폰을 찾고 있었다면

- POST by MACGUYVER.


http://smartstore.naver.com/atwofarm/products/2517066257

http://naver.me/5w4l2oS5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개봉기] LG X5 2018 언박싱, 배터리부터 카메라까지 스펙 톺아보기


엘지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LG X5 2018이 그 주인공이다.

물론, 이 제품은 30만원대 가격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제품인지는 감이 올지도 모르겠다.







가볍게 스펙을 훑어보자. LG X5 2018은 4,5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국내 출시 제품 가운데서는 가장 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는 120도 초광각으로 단체 셀피를 찍을 수도 있고, 무려 플래시를 통해서 셀피의 결과물을 좋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후면은 무난한 1300만 화소 카메라이고, 그 아래로는 이전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지문 인식이 더해졌다.

특히나 LG X5 2018의 지문 인식은 핑거 터치 기능을 품으면서 1번 터치하면 셀피 촬영을 할 수도 있고, 2번 터치한 다음 누르고 있으면 화면 캡쳐도 가능하다.





그리고 LG X5 2018은 LG페이를 더하면서 한 번의 카드 등록만으로 편리하게 결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속단은 하지 말자. 아직 제대로 된 스펙은 파헤치기 전이다.




LG X5 2018의 칩셋은 미디어택 MT6750으로, 지난해 출시되었던 LG X400과 X500이 탑재한 칩셋과 '동일하다'

즉, 성능의 차이는 없다는 뜻이다. 가볍게 사용해본 소감을 언급하자면, 웹서핑이 그리 유쾌하거나 빠르지는 않다.





램은 2기가 용량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내장 메모리도 32기가로 넉넉하지는 않다. 딱 기본만 사용할 분들에게 적합한 스마트폰인 이유다.

대신 LG의 장점인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품으면서 용량을 확대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2TB까지 가능하다고.




컬러는 아쉽다. 모로칸 블루 자체가 아쉽다기보다는 단일 컬러라서다. 중저가폰이라고 취향도 없지는 않은데.

컬러보다는 재질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흠집이 쉽게 날 수 있고 특히나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 가격을 고려하자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화면은 5.5인치의 HD 해상도를 품었다. 이제 와서 HD라니, 1280x720 해상도의 화면으로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기본에는 충실하다.

동영상을 재생해본 결과 생각보다는 도트가 보이거나 아쉬운 느낌이 없어서 제법 몰입이 가능했다.




운영체제는 다행히 최신 안드로이드 8 오레오를 탑재했고, LG UX 7.0으로 점점 더 다듬어진 운영체제와 UX를 맛볼 수 있다.

과연 이번에도 LG전자가 겸손했을지 무게를 측정해본 결과, 역시나 공식 무게인 171g 대비 1g 더 가벼운 170g을 기록했다.




두께는 8.9mm로서 그리 얇은 편은 아니다. 아쉽게도 마이크로 USB를 탑재하면서 최근 트렌드인 USB-C를 도입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왜인지는 몰라도 엘지는 고가형 제품은 USB-C를, 저가형 제품은 여전히 마이크로 USB를 채택했다. 케이블 정도는 통일해도 좋을 것 같지만.




LG X5 2018의 차별점은 배터리뿐만 아닌, DTS:X 음향 기술을 탑재했다는 데 있다. 그래서 고음질은 아니더라도, 공간감과 해상력이 뛰어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상파 HD DMB를 품었고, 고화질의 스마트 DMB도 갖췄다. FM 라디오는 덤이다. 인터넷이 없어도 어디서나 라디오를 들어볼 수 있는 제품이다.




직접 개봉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포장 디자인이 점점 더 심플해지고 깔끔해진다는 것이 있었다.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그립감도 좋을 뿐 아니라 마감도 나쁘지 않아서 가격대를 넘어서는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도 가능했다.




하지만 왜인지 중저가폰에서는 여전히 후면 스피커를 채택하면서 소리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카메라의 위치도 너무 위쪽으로 붙은 느낌이라 무언가 어색하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 폰을 사용하라고 준다면 다소 머뭇거릴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LG X5 2018은 배터리를 최대 무기로, 이전 모델에서는 없었던 지문 인식까지 더했기 때문에 분명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았다.

아이러니하게도 LG X5 2018은 2016년에 동일한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X5와는 관련이 없다. 그보다는 2017년에 출시되었던 X500의 직속 후임에 가깝다.




엘지전자의 네이밍 전략이 아쉬운 이유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통일성과 예상 가능한 네이밍은 언제쯤 기대할 수 있을까?

LG X5 2018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의 스마트폰에 만족해야 한다는 점이다.




크게 아쉽지도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은 느낌으로. 분명 LG X5 2018이 가진 다른 장점들이 더 있을지 모르겠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LG X5 2018만의 매력 포인트를 조금 더 찾아보기로 했다.


✎ 심플하고 깔끔해진 LG X5 2018 포장 디자인

✎ 8.9mm의 두께감과 마이크로 USB 채택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170g의 가벼운 무게감과 4,5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었다.

✎ 컬러와 재질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는데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였다.

✎ 운영체제와 UX는 점점 다듬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DTS:X 음향 기술 탑재로 뛰어난 사운드를 경험했다.

✎ HD 해상도지만 기본에는 충실해서 동영상 시청시 제법 몰입이 가능했다.



사세요.
보조배터리 없이 원데이 사용을 원했다면
대화면으로 시원한 사용을 하고 싶다면
지문 인식 기능을 더한 제품을 찾았다면

사지 마세요.
스피커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찾았다면
고화질, 고스펙의 스마트폰을 원했다면
전면 LG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 POST by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