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6월 8일 금요일

[써보니] 인스탁스 스퀘어 SQ6 '일상 조각' 정사각형 프레임의 즉석 카메라


일상 조각이란 말이 정말 세련된 것 같다. 일상이 너무나 바쁘게 흘러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놓치는 것들도 많고, 가벼워지는 일들도 많다.

이를테면, 여행을 떠나서 사진을 수십장에서 수백장 촬영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나 깊이는 그대로일까?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기록으로 남겨두기는 했지만 다른 사진더미 속에서 빛 바랜 모습으로 남겨질지 모른다.

이러한 아쉬움은 일상 조각을 눈에 보이도록 다듬어주는 인스탁스 스퀘어 SQ6 즉석 카메라와 함께라면 조금 달라질 것도 같다.




#1. 인스탁스 스퀘어 SQ6 특징은?
우선 가격은 16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겠지만, 아무튼 가격은 10만원 중반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필름은 10매에 15,000원 수준이고 인터넷을 통해서는 13,000원에서 14,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어림잡아 한 장을 출력하는데 1400원 정도가 소요되는 수준이다.



https://bit.ly/2JgHfHZ


인스탁스 스퀘어 SQ6는 자동 노출 조절과 셀피 모드, 접사 / 풍경 / 이중 노출 / 밝기 조절 모드가 있다.

또한 3가지 컬러의 필터가 있어서 색감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며, 브러쉬 골드와 그래파이트 그레이, 펄 화이트 3가지 컬러 선택지가 있다.




#2. 인스탁스 스퀘어 SQ6, 어떤 제품일까?
이 제품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바로 인화가 되는 즉석 카메라다. 되돌릴 방법은 없기 때문에 눈을 감아도, 구도가 잘못되었어도 그 나름대로 추억이 된다.

물론, 노출이 과도하거나 너무 어둡거나 색감이 다르게 나와서 사진을 망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기본 옵션이 '플래시 강제 발광'이기 때문에, 플래시를 원치 않는다면 필수적으로 플래시를 'Off' 해두는 것이 좋다.

조작감은 나쁘지 않고, 무게도 나름 합리적인 수준이다. 물론 3가지 컬러 필터를 휴대하기에 조금 번거롭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3. 인스탁스 스퀘어 SQ6, 실사용 후기
직접 사용해본 인스탁스 스퀘어 SQ6의 첫인상이라면 우선 우려와 달리 브러쉬 골드도 남녀 모두 잘 어울려서 고급스럽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제품의 마감은 생각보다 뛰어나며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이 상당히 와 닿았다. 즉, 세련미와 클래식의 중후한 멋과 맛이 공존하는 제품이다.





필름은 여전히 10매가 한 통에 들어있는 방식이고, 실수로 필름 트레이를 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건전지는 다소 난해헀는데, 요즘에도 건전지 방식을 쓰는 제품이 있다는데 놀랐고, 또한 일반 AA 혹은 AAA 건전지가 아니라는 점에 또 놀랐다.




도대체 이 건전지는 어디를 가면 구입을 할 수 있는건지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촬영은 순식간에 이뤄지고, 사진이 나오기까지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물론, 사진이 완성되기까지는 공식적으로 90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즉, 연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없지만 결과물을 보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한 제품이다.

휴대성은 뛰어나서 목에 걸어도 전혀 부담이 없고, 생긴 것과는 달리 정말정말 가벼워서 장난감 같기도 하면서 나름 절제된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전원을 켜면 렌즈가 튀어나오는데, 이 부분은 이전 모델이나 상위 모델보다 더 큰 장점이 된다. 사진의 품질을 더 높일 수 있고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더욱 클래식하기도 한 인스탁스 스퀘어 SQ6 즉석 카메라는 일상 조각을 훌륭하게 담아낼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인스탁스 스퀘어 SQ6 즉석 카메라

✎ 제품의 마감은 생각보다 뛰어났고 클래식의 중후한 멋이 돋보인다.


✎ 3가지 컬러의 필터가 있어 색감을 바꾸는 것도 가능했다.

✎ 너무나도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났으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촬영해 볼 수 있었다.

✎ 전원을 켜면 렌즈가 튀어나와 사진을 훌륭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카메라

✎ 사진이 완성되는 시간은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결과물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 인스탁스 스퀘어 SQ6를 가지고 떠나본 곳. 다양한 곳에서 활용해봤다.



#4. 인스탁스 스퀘어 SQ6, 사용해도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인스탁스 스퀘어 SQ6 즉석 카메라는 일상 조각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프레임이면서 동시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남아있다.

우선, 한 장에 1400원에서 1500원에 이르는 인화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거기다 배터리는 충전식이 아닌 '교체식'이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 무조건 인화가 되고, 별도의 컬러 필터는 주머니에 넣든 가방에 넣든 휴대를 해야만 한다.

강제 발광되는 플래시도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며, 액정이 없기 때문에 뷰 파인더라고 해야 할지 유리 판이라고 해야 할지 그 곳으로 보는 경험도 낯설다.




특히 뷰 파인더로 보는 각도와 100% 일치한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다소 당황스럽다. 그러니까, 렌즈의 위치와 뷰 파인더의 위치가 다소 달라서 일부러 살짝 이동해서 찍어야 한다.

여기까지가 인스탁스 스퀘어 SQ6에 대해 애매한 부분이다. 그러나, 여행을 떠나서 추억을 바로 남겨둘 수 있다는 점. 선물로 주기에도 더없이 좋다는 점은 장점이 된다.




그리고 인스탁스 스퀘어 SQ6와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신중하게 사진을 찍게 되고 사진의 가치가 더해진다.

스마트폰으로는 더 많이, 더 편리하게 찍고 공유하면 되고 인스탁스 스퀘어 SQ6를 통해서는 추억을 더 깊이있게 담아두고 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점에서 인스탁스 스퀘어 SQ6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굳이 번거롭고 귀찮은 이 녀석을 가지고 다니면서까지 추억을 더 깊이있게 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아이를 담아도 좋고, 연인끼리 찍어도 좋다.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때로는 혼자 찍어도 그 무게감이나 깊이감은 스마트폰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 장에 1400원을 넘나드는 가격표는 사진의 무게감과 함께 짙은 추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인스탁스 스퀘어 SQ6를 통해서 추억에 무게감을 더하고 깊이를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세요.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이 가볍게만 느껴진다면
어디서나 바로 인화하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제품을 찾았다면

사지 마세요.
필름 10매의 가격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거의 찍지 않는다면
굳이 카메라에 돈을 쓸 생각이 없다면

- POST by MACGUYVER.


https://bit.ly/2JgHfHZ
















[후기]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2주 사용기, 장단점은?


이만큼 명확한 제품이 또 있을까.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들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우선 그림감은 끝내준다. 두께감과 그립감은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느낌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두께는 결코 얇지 않다. 그보다는 두껍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하지만 그립감은 뛰어난데,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그립감은 손으로 쥐고 있으면 매끈하면서도 깔끔해서 손에 감기는 느낌이다.




또한 카메라가 중앙에 위치했다. 장점이라면 구도를 잡기가 쉽기 때문에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문제없이, 세로든 가로든 편리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몇 가지 장점들이 있는데,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배터리 누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더라도 배터리가 크게 소모되지 않는다.





작지만 큰 이러한 차이는 꼭 필요한 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아쉬움을 덜어준다.

뿐만 아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배터리 관리는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벤치마크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여줬다.




참고로 1,2위를 다툰 스마트폰으로는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와 소니 엑스페리아 XZ2가 있다. 한마디로 집안싸움이다.

무엇보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통해서 빠릿한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우선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통해 즐기는 게임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뚜렷하게,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서 생생하게, 빠릿한 칩셋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나 전면 디스플레이는 이너 베젤이 거의 없어서 몰입도를 높여줬고, 스피커는 손으로 가려지지 않아서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듣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소니의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연결하면 그야말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외부의 소리와 이어폰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가 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다.





물론, 직접 사용해본 결과 소니 엑스페리아와 연결해야 한다는 점, 별도의 앱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서 더욱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기도 했다.

외부의 소리를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들렸는데, 그것이 방해된다기보다는 그저 소리 자체로 잘 다듬어져서 전달되는 느낌이다.




이어폰 자체의 사운드는 스피커를 귀 옆에서 틀어둔 것처럼 답답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생생하게 전달되어서 만족스러웠다.

착용 방식이 다소 독특하고 특이한데, 귀 아래쪽으로 착용하기 때문에 처음에 착용이 힘들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착용감 자체는 매우 뛰어났는데, 이를테면 착용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특히나 안경이나 선글라스와 전혀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와 함께 사용해본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경험의 확장이 아닐까 싶었다.




마지막으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아쉬움이라면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아서 매번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카메라를 실행할 때 직접 사용해본 제품만 그런지는 몰라도 간헐적으로 실행 오류가 나서 재부팅을 해줄 필요도 있었다.




물론 유선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론을 정리해보자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게임을 즐기기에 그리고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여기에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까지 더하게 되면 더욱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또 같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매끈하면서도 깔끔해서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았던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그립감

✎ 잘 구성되어 있는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 조약돌 같은 느낌의 충전 크래들이 있어 보관하기도 용이했다.

✎ 생생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높은 몰입도를 주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지닌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더하면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시청을 더욱 놀랍게 즐길 수 있다.

✎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착용 방식이 독특하긴 했지만,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 만족스러웠다.







사세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플래그십 폰을 찾았다면
놀라운 화면과 스피커와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뛰어난 카메라 품질을 가진 폰을 찾았다면

사지 마세요.
무조건 큰 화면 크기의 스마트폰을 찾았다면
유선 이어폰 단자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선 충전이 되는 스마트폰을 원했다면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