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5월 11일 금요일

아이패드 프로 + 애플펜슬이 단돈 2만원? LCD 부기보드 써보니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및 애플 펜슬을 더해서 학생들을 위한 제품으로 선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격적인 부담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울 경우,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애플 펜슬을 더하게 되면 드디어 마음껏 스케치를 하고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가격이 더 저렴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서 웹서핑을 하다가 색다른 제품을 알게 되어서 급하게 구입해본 결과,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가볍게 메모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과연 2만원짜리 LCD 부기보드는 무엇이 다르고 또 아쉬웠을까? 물론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와 1:1 비교는 힘들겠지만 색다른 제품인 만큼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1. 부담 없는 가격과 무게
LCD 부기보드는 1만원 전후로, 화면 크기에 따라서는 2만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13형 모델로 제법 크지만 그래서 더욱 시원하게 스케치할 수 있는 2만원짜리 제품이었다.

보다 정확하게는 22,000원이지만 무료 배송으로 사실상 2만원짜리 제품인 셈.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포장 박스도 나름 신경을 쓴 느낌이고, 제품 자체도 너무 저렴한 느낌 대신 가볍게 활용이 가능한 컨셉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에메랄드 혹은 녹색으로 보이는 LCD 부기보드의 스케치 컬러는 검은색의 흑판에 분필로 그리는 것처럼 딜레이 없이 빠르고 깔끔하게 스케치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매우 얇고 가볍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LCD 부기보드는 펜 수납공간까지 있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2. 다양한 장점들을 품다.
LCD 부기보드는 밝을수록 더욱 잘 보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아이패드 프로보다도 더 장점이 뛰어났다.

또한 실제 종이에 메모하는 듯한 필기감을 갖추기도 했는데, 물론 1:1로 비교를 하자면 종이를 따라가기는 힘들겠지만 분명 유리 위에 스케치를 하는 것보다는 더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저전력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도 1만 번 정도 지우고 새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충전이 필요치 않다는 점,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종이를 낭비할 일도 없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에도 편리했던 LCD 부기보드는 파손에 대한 우려보다도 2만원에 불과한 가격으로 부담이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나름 신경 쓴 모습의 첫인상을 남긴 LCD 부기보드 포장 박스

✎ 가볍게 활용 가능한 컨셉으로 마치 검은색의 흑판에 분필로 그리는 것처럼 딜레이 없이 깔끔한 스케치가 가능하다.

✎ 실제 종이에 메모하는 듯한 필기감과 저전력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1만 번 정도 쓰고 지우기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펜 수납공간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잠금 기능 제공으로 내용이 지워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LCD 부기보드



#3. 실사용 후기, 만족도는?
실제로 사용해본 LCD 부기보드는 어떤 평가가 가능했을까? 우선 앞서 가볍게 소개된 것처럼 스케치는 딜레이가 없고 네모네모난 모습으로 깨지지도 않아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배경 컬러를 바꾸거나, 메모한 내용을 저장하거나, 컬러를 바꿀 수도 없지만 분명 이 정도의 가격대에서 경험하기 힘든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마음에 들었다.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후면 디자인 및 마감이 저렴한 제품의 특성상 고급스럽지 않았고, 스케치를 할 때 셔츠를 입을 경우 단추가 지나간 자리에도 자국이 남아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날카로운 재질로 긁을 경우 상처가 날 수 있다는 점, 잘못 눌러서 지워질 수도 있다는 점, 지운 뒤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자국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아쉬움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실수로 지우는 것에 대한 잠금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잠금 기능을 습관적으로 켜둔다면 의도치 않게 지워지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기도 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1:1로 비교를 할 수는 없는 제품이겠지만, 가볍게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배터리 충전이나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다면 LCD 부기보드도 좋은 선택지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실제 아이패드 프로와의 비교, 더 작은 모델을 활용할 때의 장단점 또한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G7 씽큐 개봉기, 기본기를 넘어선 매력 포인트는?


엘지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G7, 보다 정확하게 G7 씽큐는 그 자체로 '노치' 디자인을 제대로 적용하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제대로 선보였다.

즉, 단지 노치 디자인만 적용하는데 그치는 대신, 노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장점으로 만들지를 세심하게 고민하고 고심한 것이다.







디자인도 정말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다듬었고, 색상도 잘 뽑아내면서 엘지전자가 주장하는 ABCD를 제대로 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G7 씽큐는 정말 기대해도 좋은 스마트폰이었을까? 무엇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아쉬움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을까?




#1. G7 씽큐의 기본 스펙
G7 씽큐는 최신 칩셋을 적용하면서 기본기를 제대로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노치 디자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속까지 단단히 채웠기 때문이다.

칩셋 :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메모리 : 4GB / 6GB (G7 씽큐 플러스)
디스플레이 : 6.1인치 3120x1440
카메라 : 1600만 듀얼, 800만 전면
배터리 : 내장형 3,000mAh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규격 : 71.9x153.2x7.9mm / 162g
컬러 :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라즈베리 로즈





기본 제원을 살펴보게 되면 G7 씽큐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 모두 1600만 화소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도 눈에 띈다.

배터리는 이전 모델 대비 300mAh 줄면서 아쉬움을 주기도 했지만 무게와 두께는 여전히 엘지전자만의 장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무선 충전,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밀스펙, 쿼드 댁, DTS:X 음향 기술, 스마트 DMB, FM 라디오 지원까지 다양한 장점들까지 더했다.

물론 엘지전자가 대대적으로 내세운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AI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2. 언박싱, G7 씽큐 첫인상은?
드디어 언박싱을 하게 된 G7 씽큐는 기존의 엘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포장과 동일했고, 구성품도 무난한 편이었다.

특별할 것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본 이어폰이 쿼드비트로 아쉬움을 남기기까지 하면서 이 점에서 조금 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액세서리 구성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겨졌다.





사실, 패키지는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나 제조사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차후에는 패키징과 액세서리를 통해서도 엘지만의 색을 더했으면 하는 바람도 들었다.

최근 들어 엘지가 계속 넣어주고 있는 융을 비롯해서 깔끔하게 포장된 G7 씽큐는 고급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면서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지고 매력 포인트가 더해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 무난한 구성품, 기존 포장과 동일하지만 깔끔하게 포장된 G7 씽큐

✎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었는데,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밀스펙 등 다양한 장점을 지녔다.

✎ 기본 이어폰이 쿼드비트로 아쉬움을 남겼다. 

✎ 이전 모델 대비 줄어든 배터리도 아쉬움을 주긴 했지만, 무게와 두께에서는 장점이 두드러졌다.



#3. 24시간 사용 후기, 만족도는?
다음으로 언박싱 이후에 사용해본 G7 씽큐의 느낌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V30 대비 그립감이 더 뛰어나며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마음에 들었다.

좌우 폭이 줄어들면서 더욱 뛰어난 그립감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뉴 모로칸 블루는 생각했던 것보다 짙은 컬러감이어서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컬러라면 뉴 오로라 블랙이었는데, 단순히 블랙이 아니라 블루 블랙의 느낌처럼 오묘한 색감을 전달해주면서 자꾸만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노치는 처음 부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설정을 하기 때문에 숨겨두거나 드러낼 수 있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나쁘지 않게 활용이 가능했다.

물론, 모든 앱에 최적화가 되지는 않아서 앱에 따라서는 다소 애매하게 보인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퍼포먼스는 뛰어났고, AOD는 어쩔 수 없이 OLED의 V30 대비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LCD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었다.

기대했던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정말 오랜만에 기대를 해도 좋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하나씩 상세하게 다뤄볼 예정이다.


✎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지닌 뉴 모로칸 블루 컬러

✎ 오묘한 색감을 전달해주는 뉴 오로라 블랙 컬러

✎ 처음 부팅시 설정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치.

✎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높은 만족감을 주었다. 또한 완성도가 높은 LCD와 뛰어난 퍼포먼스까지 지닌 G7 씽큐



점점 더 심플해지면서 조금 더 완성도를 추가하고 있는 G7 씽큐. 엘지전자가 왜 자꾸만 기본기 ABCD를 강조했는지 알 것도 같았다.

앞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리뷰를 통해서 G7 씽큐 자체에 대해서, 그리고 꿀팁 및 다양한 제품과의 비교를 통한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