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증정] 이름하여 ‘마나충 거치대’, 제노믹스 차량용 거치대를 직접 써보니


오늘 소개할 차량용 거치대의 이름은 제노믹스의 마나충 거치대다. 이름이 조금 독특한 차량용품인데, 마나충은 마그네틱 / 나노패드 / 충전 거치대의 약자라고 한다. 풀네임을 들어도 어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인지 바로 감이 잘 오지 않는 건 나만 그런걸까?

하지만 이 제노믹스 마나충 거치대라는 차량용 악세서리는 제대로 알아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제노믹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의 컨셉이자 특장점은 이러하다.

1)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2) '나노패드'와 ‘마그네틱’이라는 요소를 사용해서 마치 차량용 자석 거치대처럼 사용자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다.


3) 충전을 위해 마그네틱 충전핀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선충전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무선충전과 비슷한, 혹은 더 나은 충전 편의성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 장점들 외에도 제노믹스 차량용 거치대의 장점은 많이 있는데, 이어지는 소제목에서 이 마나충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의 특징들과 직접 사용해본 소감을 알아보자.




마나충 거치대, 안전할까?
탈착이 자유로운 것은 정말 좋지만, 차량용 거치대라면 일단 충격과 흔들림에도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잡고 있어야 한다.

사실 처음 이 제품을 만져볼 때는 다소 불안했었는데, 홀더가 꽉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과 뒤쪽에서 그저 스마트폰을 받쳐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즉, 덜컹거림에 약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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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손으로 꽤 강하게 흔들었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차량에서 있을 수 있는 흔들림에는 충분했는데, 스마트폰을 탈착하듯이 앞쪽 위로 들어 올리지 않는 이상 빠지지 않았다.

불안해 보이는 듯한 구조임에도 안정적인 이유는 마나충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의 이러한 요소들 덕분인 것 같다.




나노패드 : 접착력으로 착각할 정도의 마찰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마트폰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나노패드의 자석 : 나노패드 뒤에는 자석이 있어서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끌어당긴다. 덕분에 마찰력이 더욱 강해진다.


충전핀 : 홀 속에 들어 있어서 특정 각도가 아니면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또한 흔들릴 때에도 나노패드에 스마트폰이 계속 붙어있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하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다른 거치대에도 적용되는 점이긴 하지만, 100%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

또한 구조적인 특성상 스마트폰 케이스에 따라 이 거치대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두꺼운 케이스라면 충전 홀과 위치가 맞지 않고, 울퉁불퉁한 표면의 케이스라면 나노패드가 효과가 없다.



제노믹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의 구성품은?
생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거치하기 좋지만, 케이스를 착용하길 원한다면 제노믹스의 구성품을 확인하자.

구성품 중 미니겔패드와 보조테이프는 마찰력을 훨씬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슬림핏 케이스에 부착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안정성과는 관계가 없지만 충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도 포함되어 있다.

또 가족의 스마트폰 기종이 다양하다면 충전핀을 다양하게 추가 구매할 수도 있고, 마그네틱 충전의 편리한 경험을 집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면, 별도의 마그네틱 케이블을 추가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가지 타입의 마나충 거치대
제노믹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는 CD 홀더 타입과 송풍구 타입, 부착식 총 3가지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CD 홀더 타입은 CD 슬롯에 넣고 돌려서 고정하는데, 3~8.2mm 이내의 규격에만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엔 자동차가 덜컹거리다 보면 고정대가 돌아가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CD 홀더에 삽입해서 사용해보니 좌우로 흔들어도 빠지지 않았다.




송풍구 타입은 에어컨 송풍구 사이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쉽게 빠지지 않도록 꽤나 뻑뻑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에어컨 송풍구를 잡고 넣을 필요가 있다. 탈착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부착식은 평평한 곳이라면 어디든 부착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타입의 공통점은 튼튼한 볼헤드 덕분에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는 점인데, 부착식이 구조상 가장 각도 조절에 용이하지 않나 싶었다.

3in1이 아니라서 처음엔 잠깐 실망하기도 했는데, 어차피 2in1이라 해도 사용하다 보면 한가지 타입으로만 사용하기도 하고, 또 내구성의 관점에서는 일체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 CD 홀더 타입 마나충 거치대의 스틸컷

✎ 송풍구 거치 방식의 제노미스 충전 거치대의 디테일.


✎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던 부착식 차량용 거치대.




제노믹스 핸드폰 충전기 거치대, 괜찮을까?
마나충 핸드폰 충전기 거치대는 케이스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는 점, 마그네틱 충전핀을 잃어버리거나 집에 두고 오면 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탈부착이 편리하고, 동시에 모든 스마트폰이 무선충전처럼 편리한 충전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또 원한다면 추가 케이블로 그 경험을 이어갈 수도 있고.




사실 탈착이 편리하면서 안정적이고 충전까지 지원하는 거치대가 바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거치대다.

어쩔 수 없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필요를 고려하고 그러한 사용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는 제노믹스 차량용 거치대를 추천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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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매일의 필수품,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 추천


약 2년 전만 해도 ‘굳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할까?’하는 인식이 많았다. 유선 이어폰이 확연히 뛰어난 음질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 인식이 조금 변하고 있는 듯하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이 점점 좋아지는 것도 그 이유 중 한 가지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다.




가격 대비 음질은 조금 희생하더라도 묵직한 스마트폰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편의성과 신형 아이폰이 헤드폰 잭을 없애버렸음에도 인기는 여전한 것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도 괜찮은가?’하는 인식이 점점 대중화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내가 들고 있는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뿐이라면 어떨까? 음질이 꽤 괜찮은 이어폰인데, 또 거금을 들여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야 할까?




오늘은 이 거창한 서론의 대안을 가지고 왔다.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라는 제품인데, 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게 될 정도로 다재다능한 친구였다.

이제, 이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의 5가지 기능과 직접 사용해본 소감,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자. 참고로 36% 할인 이벤트 덕분에 현재는 가격이 29,000원이다.




#1.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가 있으면 유선 이어폰을 무선 이어폰처럼 즐길 수 있다. 물론 이어폰뿐 아니라 3.5mm 잭을 사용하는 헤드폰과 스피커, 혹은 Aux만 지원하는 차량 스피커도 블루투스로 즐길 수 있다.

픽스 블루투스 리시버에 있는 3.5mm 헤드폰 잭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리시버의 on/off 스위치를 켠 후 스마트폰과 페어링 하면 된다. 한번 페어링 한 기기는 다음번에 전원을 켠 것만으로 연결되었다.


http://c.appstory.co.kr/earphone645


단순히 유선 이어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apt-x와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물론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에도 그러한 코덱이 탑재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면 알겠지만, 코덱의 유무보다는 이어폰 자체의 성능이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블루투스 감도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는데, 10m 정도까지는 불안정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다가, 그보다 조금 더 멀리 이동하니 지지직 끊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음악을 재생하지 않았을 때 작게 화이트 노이즈가 들린다. 다행히 음량을 높여도 노이즈의 크기는 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소리를 적당한 정도로 틀면 일반인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큰 마이너스가 될 뻔했지만 다행히도 사용하기엔 지장이 없었다.




#2. FM 라디오 기능
블루투스 이어폰 모드에서 재생 버튼을 꾹 누르면 라디오 기능으로 넘어간다. 이어폰 혹은 스피커를 연결한 상태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데, 연결 감도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장소에 따라 노이즈의 편차가 컸기 때문.

또 디스플레이가 없다 보니 채널을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기능인데, 하지만 자동 주파수 연결 기능이 있어서 정말 비상시에는 빛을 발할 수 있지도 않을까 싶었다.




#3. 마이크로 SD로 MP3를 즐기다.
마이크로 SD카드에 음악을 담아 이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의 슬롯에 삽입하면 스마트폰 없이 내장된 음악이나 음성 파일을 들어볼 수 있다. 최대 64GB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나 현장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기능일 것 같다. 생활 방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말이다.




#4.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로 활용하다.
MP3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SD카드에 음악을 담을 때, 어떤 방식으로 옮겨 담아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블루투스 리시버가 간이 USB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sd카드 삽입 USB로 활용할 수 있는데, 급할 땐
SD카드 리더기 대신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로 이 기능을 사용해보는 것도 편리할 것 같다. 

✎ 크기상의 문제로 일반 SD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5. 스마트폰 카메라 블루투스 리모트
라디오 기능에서 한번 더 재생 버튼을 꾹 누르면 블루투스 리모컨 기능이 실행된다. 스마트폰에 ’Shutter’라는 기기를 볼 수 있을 텐데, 페어링을 하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물론 동영상 전환 같은 기능 없이 촬영 기능만 가능하긴 하지만, 자신의 셀카봉에 블루투스 리모트가 탑재되지 않았다면 정말 필요한 기능이지 않을까 싶다.


✎ 볼륨 (+) 버튼을 눌러야 셔터가 작동된다.


픽스 블루투스 리시버의 기본기는?
픽스 블루투스 리시버는 3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에 5가지 유용한 기능을 품고 있음에도 기본기가 나쁘지 않다.

우선 14g의 가벼운 무게와 클립 방식 덕분에 무게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다. 또 꾹 눌러서 전원을 켜는 방식이 아니라 on/off 스위치를 탑재하면서 편의성을 더했고, ABS 소재로 내구성도 어느 정도 보장하고 있다.




5시간 연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데, 블루투스 4.2버전의 저전력 덕분인 것 같다.

LED 표시등으로 전원 상태를 알려주고, 자체 마이크 덕분에 마이크가 없는 이어폰으로도 핸즈프리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 사이즈가 굉장히 컴팩트해서 매일 휴대하기 좋았다.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 괜찮을까?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는 아쉬움도 물론 있다. 우선 모드를 바꿀 때 음성 안내가 전혀 없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조금 답답했다. 또 핸즈프리 기능이 탑재된 것은 좋았지만, 노이즈가 어느 정도 있었고, 유선 이어폰의 마찰음 때문에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로써의 기능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그 외에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물론 3만원 이하의 유선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데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고 싶다면 픽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보다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고음질 유선 이어폰이 있는 사람 중 블루투스 이어폰 구입을 고민하고 있거나 최신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 혹은 차량에서 블루투스 모드를 즐기고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 같다. - MACGUYVER.


http://c.appstory.co.kr/earphone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