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2월 2일 금요일

[써보니] 일주일간 마음껏 만져본 아이맥 프로 후기, 진짜 프로다웠을까?


아이맥 프로는 개인적으로도 기대했던 올인원 PC의 끝을 제대로 선보인 제품이었고, 실제로 만나보게 된 아이맥 프로는 그 자체로 다름을 제대로 어필하는 ‘프로’다운 제품임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야수와 같은 파워를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에 봉인해둔 아이맥 프로는 그 강렬한 컬러만큼이나 주변 액세서리까지도 검은색으로 물들였고, 심지어 라이트닝 잭까지도 검은색으로 바꿔버렸다.







제품의 컬러는 바꾸더라도 액세서리의 컬러는 쉽사리 바꾸지 않았던 애플이 콧대를 낮춘 것인지, 아니면 아이맥 프로를 더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구별시키기 위해서 콧대를 세운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아이맥 프로는 디자인에서 풍기는 포스가 남다른 것만은 분명했다.

그렇다면, 일주일간 마음껏 만져보고 사용해본 아이맥 프로는 진짜 프로다운, 야수와 같은 퍼포먼스와 만족도를 선사해줬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Q.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A. 그렇다. 아이맥 프로 후기에 있어서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하드웨어적인 퍼포먼스는 100점이지만 운영체제에서 오는 아쉬움은 80점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간헐적인 파인더 먹통 현상이나 버벅거림, 알 수 없는 로딩이나 기대한 만큼 부드럽게 구동되지 않는 경험들이 아이맥 프로의 야수와 같은 파워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Q. 성능이 아쉽다는 이야기?
A. 성능 자체는 역대급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다. 파이널 컷 프로를 통해 렌더링을 하고 편집하는 과정은 역대 아이맥이나 맥북 프로와 비교해서 가장 빠릿하고 부드러웠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편집하고 활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예상 가능한 모든 작업에서 부드러움이 느껴졌고, 심지어 동영상 렌더링을 하면서도 팬 소음이나 큰 발열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더라도 넉넉한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이 제품이 왜 프로인지를 알게 해줬다.



 
Q. 그렇다면, 아쉬운 부분은?
A.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운영체제 차원에서의 완성도가 아쉽다.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는 맥 OS 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완성도에 있어서 2%, 아니 20%의 아쉬움이 남아서 사용 중이었던 맥북 프로와 아이맥에서도 느꼈던 파인더 프리징 현상이나 버벅거림, 알 수 없는 오류들이 아이맥 프로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즉,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하드웨어 차원에서의 문제가 아닌 운영체제 차원에서의 완성도 부족이나 아쉬움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Q. 아이맥 프로라서 다른 점은?
A. 기존의 아이맥과 비교하자면 화면도 같고 디자인도 같다. 화면 크기나 해상도도 동일하며 디테일하게 비교하지 않는 이상 후면 하단부의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아이덴티티는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아이맥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새롭게 입었고, 더 이상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게 바뀌었으며, 선택할 수 있는 하드웨어 스펙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아이맥이 ‘가족’을 위한, 그리고 ‘무난한’ 작업을 위한 제품에 가까웠다면, 이번 아이맥 프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18코어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10코어 만으로도 기존 맥 프로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만 생각하더라도 이 제품의 컨셉은 명확하다.




Q.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것 같은데?

A. 요즘에는 일반 소비자와 프로페셔널의 구분이 모호하다. 취미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편집을 하면 할수록 기존 제품으로는 한계와 아쉬움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프로슈머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고 취미를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는 분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일반 소비자와 프로페셔널이라는 2가지 분류만 놓고 보자면 프로페셔널에 가깝지만 이제는 이렇게 이분법으로 나눌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 아이맥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더해졌다는 평가가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Q.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느낌은?
A. 생각보다 더 고급스럽다. 특히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아이패드 프로보다 더 짙은 컬러감을 품었는데, 그 결과 매우 묵직하면서도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다만,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매직 키보드는 단정하고 차분하기는 하지만 지문이나 유분이 더 잘 보인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특히나 유광으로 반짝이는 검은색에 더 가까운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매직 마우스 2는 자주자주 닦아줘야 할 정도로 지문이나 유분에 취약하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에 맞춰서 올블랙으로 재탄생한 라이트닝 잭이 마음에 들었고, 야수와 같은 파워와 기존 아이맥과의 차별화를 선보이려 하는 시도 자체가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Q. 남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스피커는 여전히 훌륭했고 디스플레이는 흠잡을 곳 없이 색상 균일도부터 표현력, 화면 밝기, 시야각까지 모든 부면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정확한 표현에 집중하고 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제품에서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한 3대의 맥 제품군에서 모두 같은 증상과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차기 업데이트를 통해서 파인더 프리징 증상이나 버벅거림, 간헐적인 오류를 잡아주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았다.


✎ 아이맥 프로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짙은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눈에 띈다. 키보드와 마우스 또한 같은 컬러로 통일성을 주어 일체감이 높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두 제품 모두 유분과 지문에는 취약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 디테일은 아이맥과 비교시 다른 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의 같지만, 새로운 컬러를 입었다는 점과 하드웨어 스펙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 성능을 보자면 넉넉한 퍼포먼스와 빠릿하고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주어 다중 작업을 하게 되어도 매우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사운드, 색상 균일도, 화면 밝기, 시야각 등 모든 부면에서 정확한 표현력을 나타내었다.

✎ 다만, 파인더 프리징 증상이나 버벅거림, 간헐적인 오류를 잡아줄 필요성은 있어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퍼포먼스에서는 흠잡을데가 없었지만, 운영체제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미 아이맥을 사용 중인 분들이라면 아이맥 프로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맥북 시리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크고 넓은 화면, 더욱 깊이감 있는 사운드, 가공할 만한 퍼포먼스를 모두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판매가 기준 630만원 ‘부터’ 시작되는 아이맥 프로의 가격이 최대 1,800만원을 넘어서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아이맥 프로 내에서도 소비층이 나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지도 모른다.




기본 모델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풀옵션에서는 기본 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이맥 프로를 구입하기 이전에 자신이 원하는 작업과 목적에 맞는 제품을 제대로 선정할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직접 사용하면서 느껴본 아이맥 프로는 몇몇 오류와 간헐적인 프리징을 제외하자면 오직 현재하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다중 작업까지 거뜬한 만능이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었다. 야수와 같은 파워,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글. 어쩌면 차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https://aos.prf.hn/click/camref:1011l3ajQ/creativeref:305218






















2018년 2월 1일 목요일

[Tip] 전화 올 때 애플워치 말고 아이폰에서 응답하는 초간단 방법!


전화를 받게 되는 일은 하루 일과처럼 매우 많은 것 같다. 불필요한 전화이든 꼭 필요한 전화이든 전화를 받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특히 업무상 전화를 놓치지 않고 꼭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전화를 걸거나 받는 일은 다른 일보다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전화가 와서 받으려는 순간 아이폰은 가방 안 깊숙이 들어있고 애플워치 또한 전화를 받으라며 힘차게 울린다. 중요한 전화인 것 같아서 빨리 받고 싶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애플워치로 전화를 받기 곤란할 수 있다.





빨리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곧 끊어질 수도 있는 이런 난감한 상황을 한 번씩 겪어본 적이 있을 텐데 이럴 때 전화가 끊기지 않고서 아이폰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애플워치로 아이폰에서 전화받기를 선택하면 아주 편리하다.




애플워치 말고 아이폰에서 응답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의 방법을 활용해 애플워치로 아이폰에서 응답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전화가 오면 디지털 크라운을 위로 쓸어 올린다.
2.또한 손으로 화면 위를 쓸어 올려도 된다.
3.아이폰에서 응답하기를 선택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설정해두게 되면 애플워치로 아이폰에서 전화받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선택하는 순간 상대방은 ‘또로로로’하는 소리를 계속 듣게 되기 때문에 당황해서 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해 두어야 한다.

또 한가지 팁이라면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전화가 왔을 때 전화를 받는 대신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면 통화를 거절하면서 미리 설정된 문자가 전송된다. 회의하고 있을 때나 운전중 전화가 왔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반대로 받기 싫은 전화가 올때에 수신 거부 대신 무음으로 처리하고 싶은 순간도 생긴다. 그럴땐 애플워치 화면을 손으로 덮으면 애플워치와 아이폰이 동시에 무음 처리가 되기 때문에 굳이 아이폰을 꺼내들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 물론 손으로 덮는다는게 터치가되어 전화를 받거나 끊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애플워치 말고 아이폰에서 조용히 전화를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설정이 될 수 있다. 초간단 설정으로 실용적인 애플워치, 아이폰 사용을 해보자. - MACGUYVER.

















삼성전자 최대 실적? 갤럭시노트8 뒷심 부족, 중저가폰 위축까지


우선, 삼성전자가 잘하고 있는 부면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과,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를 재빠르게 수습했다는 것에 있다.

아무리 세계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가장 메인이 되는 제품이 발화 사태로 인해서 단종의 수순까지 이르렀음에도 이듬해 발화 사태를 깨끗하게 씻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발화 사태로 인해서 삼성은 뼈아픈 지출을 해야만 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올바른 판단이었음이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갤럭시S8 및 갤럭시노트8과 관련해서는 발화 사건도, 발화와 관련된 이미지도 연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전체 실적을 공개한 삼성은 3년래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을 표면적으로 공개했는데, 2014년 이후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영업이익을 1조원 가량 늘린 부분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갤럭시노트8 및 갤럭시S8 시리즈를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이통시장의 기변 가입자는 21.6% 감소했다.



갤럭시노트8이 9월 말에, V30가 10월 초에, 아이폰X이 10월에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3개 회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 기간 동안 출시 첫 한 달을 제외하고는 신제품 효과가 극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8 플러스와 함께 2017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2위를 차지하며 15%의 판매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자면 삼성전자는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로 인해서 인도 시장에서도 1위를 내어줄 정도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통신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뒤늦게 출시된 아이폰X에 점유율을 모두 내어주면서 아이폰X이 인도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판매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세계적인 스마트폰 판매량을 놓고 보더라도 지난 10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기준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1,2위를, 아이폰6와 7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4개 제품이 이름을 올린 반면, 삼성은 3위와 4위, 8위에 랭크되며 10위권 내 점유율이 5.1%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애플은 10위권 내 점유율이 11%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나 나머지 점유율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와 오포, 샤오미가 가져가면서 프리미엄 시장과 중저가 시장에서도 위태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4분기의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과 평균 판매 단가를 보자면 위기는 명확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4분기 기준, 전 세계에 86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것은 3분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서, 판매 대수로만 보더라도 1100만대 가량 줄어든 것이다.

평균 판매 단가는 여전히 21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자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수익을 내고는 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걸맞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고 동시에 중저가폰에서는 수익이 나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즉, 하반기에 뒷심을 발휘해야만 했던 갤럭시노트8이 신제품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던 삼성으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나 2월에 공개되며 3월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9에 대한 시선 역시 갤럭시S8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번 갤럭시S9의 성과 및 성공 여부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을 삼성은 어떻게 타개하려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과 소비자 경험의 완성이다.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강조하는 전 세계 거물급 기업들의 합병과 연합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제는 단일 제품이 아닌 시리즈와 플랫폼으로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신흥 시장에 걸맞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 가격 경쟁력과 함께 +1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얻는 혜택이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지속적으로 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최초의 폴더폰이 큰 역할을 해줄 필요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부터 가전까지 하나의 브랜딩으로 묶을 필요가 있고, 중저가폰이라고 해서 아쉽지 않은 퍼포먼스와 만족도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갤럭시노트8은 분명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지만, 새로움이나 차별화된 경험과 관련해서는 물음표를 남겨뒀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의 1위, 세계 시장에서 무난한 판매에 만족해야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판이 바뀌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연 삼성전자가 어떠한 전략으로 ‘역시 삼성’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