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을 사용하다 가장 황당한 순간이라면 폰을 떨어뜨렸는데 케이스가 있는 후면이 아닌, 전면으로 떨어져서 액정이 깨지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강화유리나 보호필름이 있더라도 충격의 정도에 따라서는 강한 찍힘이나 흠집, 디스플레이의 깨짐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X을 위한 커버 케이스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 별도의 커버가 더해진 케이스로서 ‘정품’ 가죽 폴리오 케이스다.
컬러감 역시 ‘토프’이기 때문에 여성 사용자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X 정품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토프의 깊이감과 고급스러움을 가감 없이 전달해줬다.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특유의 컬러감이 인상적이었는데, 토프 컬러는 그레이 톤이면서도 웜 그레이이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기도 했고, 가죽 재질의 특성상 빛에 따라서, 그리고 마감에 따라서 달라지는 디자인과 빛깔로 고급스러움을 제대로 드러내줬다.
디자인 ★★★★
디자인은 분명 호불호가 나뉘는 영역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실용적이기도 했고, 특유의 박음질은 매우 섬세해서 올이 나간 부분 없이 깔끔하면서 단정하고 잘 정돈된 느낌을 전해줬다.
하단부는 뚫려 있어서 별도로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대신 다양한 애플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을 높이며 일장일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내부 디자인 역시 부드럽게 아이폰X을 감싸주는 디자인이나, 버튼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재질과 파티션, 카드 수납을 위한 분리된 파티션까지도 모두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실용성 ★★★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실용성 역시 뛰어났는데, 우선 카드는 2~3장 정도, 원한다면 별도의 메모지나 현금까지도 수납이 가능했다.
특히나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자동으로 커버를 열게 되면 아이폰X이 깨어나고, 또 닫으면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실용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즉,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의 커버를 열기만 하면 사용자를 인식해서 잠금을 해제하고 바로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무선 충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실용적인 사용을 할 수도 있다.
손맛 ★★★★★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의 손맛 역시 매우 뛰어났는데, 특수 무두 처리된 유럽산 가죽으로 고급스러움과 부들부들한 손맛을 전달해줬기 때문이다.
매우 단단하게 박음질이 된 모서리의 손맛도 훌륭했고, 카드 수납을 위해 나누어져 있던 파티션 역시 훌륭한 질감을 그대로 전달해줬다.
특히나 아이폰을 넣고 빼는 과정 자체가 전혀 스트레스 없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가성비 ★★
마지막으로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의 가성비를 살펴보자면, 여느 케이스와 비교할 수 없는 129,000원의 놀라운 가격표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을 위한 케이스에 10만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케이스를 구입하고 또 리뷰하면서 고가의 제품들도 살펴봤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대에서 품질이나 실용성, 구매 포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자면 가성비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구매층이 다르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애초에 아이폰X,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아이패드 프로 파우치, 정품 케이스를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준을 높여서 바라본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충분히 나쁘지 않은 가성비를 보여줬다.
다만, 일반 소비자까지 범위를 넓혀보자면 가성비는 별 2개에 그치게 된다.
✎ 부드러운 내부 디자인과 카드 수납을 위한 파티션등 꼼꼼하게 신경써서 만든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
✎ 특유의 섬세한 바느질은 장인이 한땀한땀 수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 빛에 따라, 여러 각도에 따라 차갑게 보이기도 하고 따뜻해 보이기도 하는 오묘한 색상이었다.
✎ 커버를 열게 되면 아이폰X이 깨어나고 닫으면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고 실용적이었다.
✎ 카메라 부분도 신경을 써서 만든 모습이 보여 만족스러웠다.
✎ 하단부가 뚫려 있어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 거칠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제대로된 손맛을 전달해주었다.
✎ 놀라운 가격대에 주춤할지도 모르지만 품질면에서나 실용성 등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던 제품
✎ 특히나 버튼부를 위해 별로도 제작된 재질과 파티션은 사용성을 더욱 높여 주었다.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가 좋았던 또 다른 이유라면, 일부 애플의 정품 가죽 케이스가 보여준 극악의 내구성 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애플 정품 가죽 케이스는 컬러에 따라, 또한 경우에 따라 서로 다른 마감과 내구성의 가죽을 채택하는데 이로 인해서 컬러별로 다른 손맛과 내구성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폰X 정품 토프 가죽 폴리오 케이스는 그 가운데서도 만족스러운 손맛과 내구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오랫동안 처음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물론, 12만원이 넘는 가격과 사용 방식의 특성상 직관적인 사용보다는 커버를 열어야 하고, 커버를 뒤로 접어서 사용할 경우 두께감이 커진다는 점은 사용자에 따라서는 번거로움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카드 수납 기능이나 커버를 열고 닫는 것만으로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성, 고급스러운 컬러감 및 손맛까지 고려하자면 아이폰X을 고급스럽게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꼭 적합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