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더욱 움츠러드는 요즘, 스마트폰으로 단체 사진을 조금 찍어 보려다 장갑 낀 손으로 스마트폰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최대 160만원에 이르는 아이폰X부터 24개월 약정이 아직 반에 반도 지나지 않은 스마트폰의 화면이 깨지거나 고장 나는 순간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이면 품 속에서 셀카봉을 꺼내곤 하는데, 이 역시도 유선 셀카봉이라면 만족스럽지 않다. 요즘은 유선 이어폰 단자가 완전히 사라진 스마트폰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결국 무선 셀카봉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결국 가격만 저렴한 제품을 찾다 보면 그에 따라 성능도 저렴한 제품을 마주하고는 셀카봉 대신 다시금 장갑 낀 손으로 불안하게 사진을 찍거나, 추운 날씨 속에서 손을 호호 불어가며 맨손으로 스마트폰을 힘겹게 쥐고는 사진을 찍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은 1만원 후반대의 가성비 블루투스 셀카봉을 추천해볼 예정이다. 추운 날씨에도 단체 사진부터 풍경 샷, 근접 샷까지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길고 가벼운 블루투스 셀카봉 말이다.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최소 28cm의 길이부터, 최대 103.5cm의 긴 길이까지 지원하는 넉넉한 길이의 셀카봉이다. 또한 원하는 곳에서 길이 확장을 바로 멈출 수 있기 때문에 꼭 원하는 화각으로 찍는 것도 가능하다.
의외도 많은 셀카봉이 이러한 디테일한 길이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하자면 또 하나의 스펙인 셈이다.
또한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CNC 정밀 가공으로 만들어져서 실제 가장 얇은 부분을 힘줘서 꺾으려 해봐도 좀처럼 휘어질 조짐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노다이징 처리를 한 금속 튜브 바디는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색감 역시 훌륭했는데, 아이폰이 선보인 골드 컬러와 마찬가지로 고급스럽고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컬러의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액세서리 겸 디자인 소품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 잘 정돈되어 포장된 매틴 셀피포드 SA5의 구성품
✎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골드 컬러는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 내구성이 단단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
✎ 각도 조절도 자유자재로 되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안전성을 더하기 위해서 파티션마다 꼼꼼하게 마감되고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셀카봉을 젖히거나 홀더에 스마트폰을 끼울 경우 불안하거나 억지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어서 안심이 되지 않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전달해줬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폰을 보다 안정적이고 튼튼하게 붙잡아줄 뿐 아니라 홀더 자체가 넓고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우선 그저 보는 경우에도 안정감이 제대로 전달되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미끄럼 방지 및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서 스마트폰이 닿는 부분의 마감이 부들부들하게 되어 있기도 했고, 별도의 돌기까지 있어서 미끄러짐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줄 것 같았다.
혹시나 바람이 불거나, 손에서 놓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스트랩을 비롯해서 그립감을 높여주고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제법 따뜻하게 쥘 수 있도록 마감된 기능성 그립은 하단부에 별도로 삼각대 연결부를 만들어뒀기 때문에 원한다면 매틴 삼각대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었다.
✎ 손에서 놓치지 않도록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 마구 잡아당겨도 빠지거나 하지 않았던 스트랩 부분
✎ 안정적인 설계로 야외에서도 마음껏 활용해볼 수 있었다.
✎ 손잡이 부분의 안정된 마감으로 손에 쥐는 느낌 또한 괜찮았다.
1) 포장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었고, 그리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다.
2) 구성품이 상당히 많았는데, 구성품만 보자면 충분히 고급스럽고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3) 홀더를 잠그는 부분이 약간 날선 느낌이라 손으로 넓게 잡고서 사용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4) 외부의 찬 바람을 맞게 되면 더욱 차게 느껴지는 알루미늄 5단 지지대는 견고하게 마감되었다는 것이 실제로도 느껴졌다.
5) 다소 뻑뻑하게 설정되어 있었던 5단 지지대는 꼭 원하는 만큼만 길이를 조절하거나, 한 번에 길게 펼칠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다.
6) 촬영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바로바로 길이를 조절해서 촬영하고, 접사를 찍거나 단체샷, 원경을 찍는 것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7) 손잡이 부분의 마감이 별도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겨울철에도 활용하기 좋을 뿐 아니라 스트랩까지 더하면서 실용성과 안전성까지 겸비한 느낌이 들었다.
8) 색감이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은은하고, 고급스러웠지만 블랙-골드-화이트로 이어지는 색상 배치는 다소 통일성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9) 분리가 가능한 블루투스 리모트는 분명 편리했지만, 분실의 우려가 큰 만큼 분실할 경우에는 그저 기다란 막대기가 된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 원한다면 스마트폰을 세로로도 거치할 수 있어서 다양한 각도의 촬영이 가능했고, 각각의 마디들도 모두 튼튼하게 마감되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너무 과도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으려 오히려 힘을 뺀 느낌이 들었다. 셀카봉이 너무 고급스러우면 요술봉처럼 느껴지거나 민망할 경우도 있기 때문. 그 점에서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한 만능 디자인과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
트위스트 라킹 기능을 통해서 길이를 마음껏 조절할 수도 있었고, 상단부분을 분리해서 하이엔드 카메라 정도는 가볍게 연결해서 활용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수평 조절을 위한 도구가 추가적으로 제공되지는 않기 때문에 수평을 매번 맞추려는 분들이라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할 필요성도 있었다. 물론, 셀카봉을 사용하면서 수평 조절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단점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블루투스 리모컨은 적당히 꾹 누르면 작동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민감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연사를 원했다면 손이 조금 아플지도 몰랐다.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은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감, 사용성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205g의 가벼운 무게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면서도 다재다능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올겨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4계절 모두 활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셀카봉을 찾고 있었다면, 매틴 셀피포드 SA5 키트 블루투스 셀카봉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이유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