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아이폰8 플러스로 찍다. #2 겨울 나무. 겨울 하늘. 겨울 밤


아이폰8 플러스가 아이폰X에게 플래그십의 자리를 내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8 플러스가 아이폰X에게 양보하지 않은, 아이폰X과 같은 수준의 스펙을 품고 있는 요소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후면 카메라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OIS가 적용된 아이폰8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X과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 위상차 검출 AF가 사용되고, 기본 카메라는 F/1.8, 망원 카메라는 F/2.4의 조리개 값을 품고 있다.



   

아이폰8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의 화소는 1200만 화소로 서로 동일하고, 35mm 환산 기준 기본 카메라는 28mm 정도의 초점거리를, 망원 렌즈는 56mm 정도의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줌과 광학줌을 합쳐 최대 10배까지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X 듀얼카메라와의 차이점이라면 아이폰8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7과 동일하게 가로로 되어있고, 아이폰X의 듀얼카메라는 특이하게 세로로 되어 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오늘은 이런 딱딱한 숫자들을 알아보려는 게 아니다. 아이폰 카메라의 스펙이 어떻건 간에, 중요한 건 우리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니까.

이제, 지난 며칠간 일상 중에 틈틈이 아이폰8 플러스로 찍어본 사진들을 둘러보고, 아이폰8 플러스의 카메라 품질에 대해 직접 평가해보자.



✎ 겨울 나무의 촘촘한 가지를 섬세하게 담아주었다.

✎ 겨울 하늘의 푸른 빛 역시 훌륭한 색감으로 표현해주었다.


✎ 마치 필터를 사용한 듯한 아이폰8 플러스의 푸른 색감

✎ 겨울 밤 야경 역시 만족스럽게 담아주었다.


✎ 노란 색과 붉은 색에서도 빛을 발했던 아이폰8 플러스의 색감


   


아이폰7 플러스로 사진을 찍다가 아이폰8 플러스로 넘어온 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색감이 예뻐졌다.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을 아이폰8 플러스로 담으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게 만들 정도로 색감이 매력적이다.

아이폰8 플러스가 아이폰7 플러스에 비해 카메라 센서가 커지면서 픽셀당 기본 카메라 기준으로 83%의 빛을 더 많이 받게 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아이폰8 플러스의 조명 효과도 아이폰7 플러스와 구분되는 기능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윤곽 처리를 비롯해 전체적인 기능이 조금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았던 기능.

그보다는 iOS11의 특혜를 받은 라이브포토를 현재 아이폰 카메라의 꽃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라이브포토를 여기서 보여줄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아이폰8 플러스의 카메라는 분명 아이폰7 플러스에서 아이폰8 플러스로 넘어오게 만들 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미 아이폰8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할 때에 비해 더욱 만족스러운 카메라 사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리고 아이폰X가 있음에도 아이폰8 역시 플래그십이라 부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s://www.apple.com/kr/shop/buy-iphone/iphone-8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아이폰X 카메라로 찍다. #2 단풍과 하늘, 그리고 구름


아이폰X(텐)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한손에 잡힌다는 것이고, 바로 이 장점으로 인해서 더욱 많은 일들을 더욱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놀랍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있다. 이를테면 카메라 기능이 그러한데, 한손으로도 편안하게 잡고서 안정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손이 작은 편이라 큰 폰을 쥐게 되면 불안하기도 하고 흔들림이 발생해서 결과물이 좋지 않지만, 아이폰X은 한손에 폭 잡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기도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이폰X이 만능이라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설정 하나 변경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폰이 바로 아이폰X이기도 하고, 동시에 서드파티 앱에 대한 지원 역시 아쉬움이 남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X의 카메라는 여전히 개방성에 있어서 더욱 많은 변화와 시도를 할 필요가 엿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이폰X 카메라로 찍어본 풍경은 어떠한 느낌이었을까? 오늘은 아이폰X 카메라로 찍어본 2번째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직접 아이폰X으로 찍어본 사진들을 보고 평가해보자.




✎ 인물사진으로 담아본 음료는 빨대 부분이 배경 처리가 되는 등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역시 극적인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필터 효과가 더욱 매력적으로 바뀐 아이폰X의 카메라

✎ 강렬한 햇살과 역광 속에서도 화사한 느낌을 잃지 않은 아이폰X 카메라


✎ 특히나 하늘의 색감과 구름의 질감이 너무나 멋지게 담겼다.


✎ 그저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작품이 만들어졌던 아이폰X 카메라의 화질





✎ 그림자 역시 깔끔하게 있는 그대로 담겼다.

✎ 디테일이 200%는 더 살아있는 느낌을 전달해준 늦가을의 단풍



✎ 붉은 컬러를 제대로 살려주면서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되기도 했다.



✎ 특히나 짙은 컬러부터 밝은 컬러, 뒷배경의 하늘까지도 모두 깨끗하게 있는 그대로 담겨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어줬다.


✎ 때로는 더욱 짙은 느낌으로 담긴 결과물들


✎ 연사 속도, 촬영 품질, 역광 처리 능력까지도 탁월했던 아이폰X은 보이는 그대로 찍고 담기에 손색이 없는 퍼포먼스를 전달해줬다.




✎ 음식 사진까지도 먹음직스럽게 담아준 아이폰X의 필터 효과 사진들




아이폰X 카메라는 그냥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A11 바이오닉 칩셋이 초당 수천억 번의 연산을 통해서 최적화된 결과물을 담아준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눈으로 보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테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차이가 극명할 경우가 그러하고, 빠르게 시선을 돌리거나 초점을 변경하는 일에 있어서도 사람이 한수 위라는 것은 현재로서는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폰X 카메라 역시 설정을 통해 HDR을 활용하거나 원본을 동시에 저장하거나 화질을 변경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러한 설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면 [설정] > [카메라]를 눌러서 나오는 메뉴들을 하나씩 들어가보자.

화질에 따르는 저장 공간이나, 격자 무늬 표시, HDR 사진 및 원본 사진 저장까지도 필요한 모든 설정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폰X 카메라는 바로 [카메라] 설정만 활용해도 200% 이상의 퍼포먼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X 카메라는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매우 놀라운 사진을 담아주기도 한다.


   

또한 라이브 포토를 지원하기 때문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까지도 모두 담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사진을 찍을 때 소리가 담긴다는 점에서 용량이 추가된다는 점과 함께 민감한 이야기라면 자신도 모르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사진으로는 알 수 없었던 진실이 라이브 포토를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공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폰X 카메라는 다양한 기능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전면의 경우 특히 트루 뎁스 카메라의 놀라운 기술과 ‘스튜디오 조명’의 만남으로 인해 셀카가 끝내주게 잘나온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 없이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굳이 순위 논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폰X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보면 누구나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 아이폰X 카메라는 결과물이 끝내주기 때문이다. - MACGUYVER.


https://www.apple.com/kr/iphone/?afid=p231%7Ccamref%3A1011l3ajQ&cid=AOS-KR-Aff-P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