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스마트TV로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어차피, TV를 모니터라고 생각한다면 컴퓨터를 연결하게 되면 PC가 되고, 스마트폰을 연결하게 되면 게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TV를 스마트TV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TV 박스를 연결하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TV를 스마트TV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라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TV의 시간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닌, 나의 시간에 TV를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기존의 TV 박스는 가격이 수십만원에 달해서 비용적인 부담이 되기 때문.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오늘은 단돈 7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TV 박스, 즉 스마트TV로 변신시키는 방법에 관해서 알아볼 예정이다. 바로,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가 그 주인공이다.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가 가지는 장점이라면 우선 화질이 있는데 실제로 보게 된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화질은 끝내준다는 표현이 가능했다.
4K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비디오 포맷을 지원해서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없었다.
또한, 애플이 맥북에 적용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H.265를 비롯해서 3차원 노이즈 감소 필터와 2기가 램 및 32기가 메모리를 통해서 넉넉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 된다.
특히나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까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도 뛰어날 뿐 아니라 블루투스를 통해서 주변기기, 이를테면 마우스나 키보드 및 조이스틱까지 연결할 수 있어서 TV를 미니컴퓨터로 활용하거나 게임기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기도 했다.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있고, 기존의 스마트TV로 출시된 제품들은 하드웨어 성능이 멈춰 있었지만,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는 최신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에 있어서 아쉬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스마트폰과 1:1로 비교를 하자면 완벽히 빠르다거나 쾌적하다고 표현하기는 힘들었지만, 분명 고사양 동영상을 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제법 높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제품의 크기가 작고 슬림해서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는데, 과거 IPTV들이 대기전력 소모를 비롯해서 발열과 소음, 큰 크기로 아쉬움을 줬던 것과 비교하자면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매우 작고 슬림하다는 점에서 오는 장점이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설정을 통해서 한국어까지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물론 100% 한글화가 된 것은 아니더라도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구동에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 되어줬다.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는 100% 안드로이드 TV라 불리기는 어려웠는데, 어떻게 보자면 스마트폰에 더 가까웠다. 그래서 일반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앱은 바로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었다.
하지만 TV를 위해 최적화된 앱을 사용자가 직접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즉, 모든 앱이 리모트 컨트롤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경험에 있어서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마우스 커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마우스 커서가 심각하게 답답하고, 방향키로 일일이 조절해야 했기 때문에 별도로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지 않는 이상은 100%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 되었다.
무엇보다 최적화된 앱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찾고 선별해야 한다는 점에서 TV 박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쉬움이 느껴질 것도 같았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처음이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조금 더 친절하면 좋을 것 같기도 했다.
✎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가 높았던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
✎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구동에 있어 큰 불편함이 없었다.
✎ 또한 2기가 램 및 32기가 메모리를 통해 넉넉한 사용이 가능해서 편리했다.
✎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제품
✎ 하지만 플레이 스토어에 TV를 위한 앱 카테고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 4K 영상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까지 연결이 가능해 범용성도 뛰어났다.
Beelink GT1 안드로이드 TV 박스는 분명 기본기가 탄탄하지만 편의성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들을 많이 남기고 있다. 즉, 기계를 잘 다루지만 사람의 마음은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과 같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또 어색하다.
처음 실행하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리모컨은 어떻게 100%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떤 앱들이 TV를 위한 앱인지는 직접 찾아가며 공부해야 한다. 즉, 기계가 사람을 공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바보상자라 불리던 TV가 사람을 가르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분명 7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놓고 보자면 매력적인 부분도 많이 있다. 4K까지 거침없는 화질을 지원할 뿐 아니라 넉넉한 스펙을 통해서 하위 호환 및 상위 호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가격적인 부담이 없기 때문에 분명 TV를 위한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낡은 TV와 오래된 TV를 최신형 스마트TV로 바꾸고 싶은 분들이나, 그동안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만 봤었던 콘텐츠를 더 크고 넓은 화면으로 보고 싶은 분들, 스마트폰의 화면 확장 대신 TV와 스마트폰을 별도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도 같았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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