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비교] 아이폰X,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무엇이 다르고 또 같을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정답은 아이폰X이다. 아이폰X은 화면도 더 크고, 같은 16:9 비율의 콘텐츠나 영상도 더 크게 경험할 수 있는 역대급 아이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결론에는 함정이 있다. 바로, 99만원과 최대 160만원에 이르는 가격 차이 말이다.

60만원의 가격이면 어지간한 중저가폰을 구입하는 가격일 뿐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이나 모바일 기기로 눈을 돌려보자면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폰X과 아이폰8을 놓고 볼 때 당연히 가격적인 차이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나 한국에서의 차격적인 차이가 더 벌어진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300달러가량의 차이가 나는 것과 한국에서 40만원~60만원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더욱 감안해야 할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아이폰8과 아이폰X 가운데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던져주는 포스트가 되기를 바라면서 아주 사소하고 작은 디테일부터 큰 요소들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아이폰X과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모델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스펙적인 부분은 사실상 겹치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바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인터넷으로 볼 때는 큰 감흥이 없었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폰X과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의 공통점으로는 전후면이 글라스로 되어 있다는 점. 전면은 리얼 블랙, 후면은 그레이 컬러라는 점. 다른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보다 훨씬 블랙에 가까운 컬러라는 점. 그리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튼튼한 글라스가 채택되었다는 점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보호 필름 없이 사용하려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벌써 아이폰8에는 자잘한 흠집이나 실 기스가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폰X과 아이폰8의 디자인은 무엇이 다를까? 우선 아이폰X은 홈 버튼이 없다. 그리고 전면 상단이 노치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19.5:9 비율의 5.8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폰X과 아이폰8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카메라 부분 역시 다른데, 아이폰8이 아이폰6와 비교하자면 한없이 고급스럽고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디자인적으로 볼 때 아이폰X의 카메라 디자인은 한층 더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더욱 커졌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역대급 카툭튀가 되면서 고급스러움과 아쉬움을 한 몸에 담는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나 기기의 크기는 1:1로 놓고 비교를 하기 전에는 알기 힘든 수준으로 거의 같은 크기이지만, 묵직함에서는 아이폰X이 일품이다. 즉, 단점으로 치자면 더 무겁고, 장점으로 치자면 고급스러운 무게감이다.




이외에 볼륨 버튼이나 홀드 버튼, 전원 버튼의 위치는 거의 같고, 다만 아이폰X의 전원 버튼이 더 길어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 길어져서 편해진 부분도 있다. 하단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고 측면 디자인이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즉, 후면만 놓고 보자면 카메라 디자인 빼고는 거의 같아 보이지만 측면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측면의 컬러감 및 손맛, 디자인은 그 자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마치 애플워치 알루미늄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1:1로 놓고 비교하는 느낌이다.

제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아이폰X이,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원한다면 아이폰8이 좋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아이폰X과 아이폰8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성능이 아닌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경험하는 UI 및 UX에서의 차이, OLED와 LCD의 차이가 더 크다. 우선, 아이폰8의 화면은 LCD이기 때문에 IPS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제법 부드러우면서도 생생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디스플레이의 같은 점이라면 트루톤 디스플레이와 와이드 컬러, 즉 P3 디스플레이 및 3D 터치와 625cd/m2의 화면 밝기가 있다. 하지만 차별점도 상당히 많은데, 우선 아이폰8은 4.7형의 IPS 디스플레이이지만, 아이폰X은 5.8형의 OLED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수퍼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로 부른다. 그리고 2436 x 1125 픽셀의 해상도로, 아이폰8의 326ppi 대비 더 높은 458ppi의 화면 밀도를 보여준다. 즉, 픽셀이 더 작고 오밀조밀하다는 뜻이다.

명암비 역시 다른데, 아이폰8은 1400:1로 무난한 편이지만, 아이폰X은 무려 100만:1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하다. 어쩌면, 눈으로도 구분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아이폰X과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 역시 1:1로 놓고 보기 전에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 힘들지만, 사실 아이폰X을 보다가 아이폰8을 보면 다소 색감이 빠진 느낌과 함께 약간 어두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까 OLED의 쨍한 디스플레이 색감을 잘 조율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게 생생한 컬러감을 더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색감 하나하나가 빛을 발하면서 이제는 정말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밝기와 색감을 100%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나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큰 차이가 느껴졌다.




이외에도 UI 및 UX에서의 차이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어줬는데, 우선 아이폰8은 기존과 동일하게 홈 버튼 및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제어 센터가 메인이라면, 아이폰X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제어 센터 및 알림 센터,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홈 버튼 역할의 기능까지 다양한 변화가 느껴졌다.

이를테면, 아이폰X에서 멀티태스킹을 하려면 맨 아래에 있는 ‘바’를 좌우로 슬라이드 하기만 해도 앱 전환이 가능하다. 혹은 살짝 위로 올리면 앱 목록이 나타나며, 멈추지 않고 슬라이드 업을 하면 언제나 메인으로 돌아간다.

폰을 가로로 눕힐 경우의 경험도 다른데, 고정된 홈 버튼이 아니다 보니 ‘바’는 다시금 가로 화면에서 화면의 중간 아래에 위치한다. 즉, 가로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슬라이드 업을 하면 메인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이폰X이 가로 화면을 지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이폰8 플러스와 달리, 아이폰X은 가로로 돌려도 앱이 가로로 전환되지 않는다. 메인은 세로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아이폰X과 아이폰8의 경험은 디스플레이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기존과 같은 익숙함을 원한다면 아이폰8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이폰X이 좋은 선택지가 되는 이유다.

 


이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당연하겠지만, 화면의 크기와 비율이 바뀐다는 것은 적어도 아이폰에 있어서는 기존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겠다는 의미와 같다. 그래서 이번 아이폰X은 달라진 화면비와 화면 크기, 해상도로 인해서 당분간은 아쉬움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즉, 앱을 실행하고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19.5:9 비율의 화면을 100%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것이다. 어쩌면 1세대가 가져야 할 숙명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아이폰X을 사용하면서 절대다수의 앱이 여전히 16:9 비율에 최적화가 되어 있음이 느껴졌다.




발 빠른 몇몇 메이저 앱을 제외하자면 규모가 작고 사용자가 작은 앱일수록 업그레이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앱이 아이폰X에 최적화가 되기까지는 처음 16:9 비율을 적용했던 때만큼이나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기도 했다.

특히나 아쉬웠던 부분은 가로 모드에서의 호환성 문제였는데, 애플은 가로 모드에서 화면을 모두 채우는 대신, ‘바’가 구분되는 위치를 남기게 되면서 화면 크기는 사실상 아이폰8과 같아졌다. 즉, 아이폰8에서 가로 모드 앱을 실행하는 것이나, 아이폰X에서 가로 모드의 앱을 실행하는 것은 거의 같은 경험을 준다는 것이다.




심지어 화면이 상단 쪽으로 붙게 되기 때문에 어쩌면 아이폰X에서 보여지는 가로 모드에서의 앱 화면이 더 어색하거나 난해할지도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아이폰X의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다림은 필수다.

그러나 유튜브를 비롯해서 기본 사파리 앱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화면 늘림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이나, 영향력이 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과 같은 앱들은 발빠른 업데이트를 지원했고 또 한국 출시 이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용상 큰 불편함은 아니라는 점에서 큰 아쉬움이라 보기는 힘들었다.




반대로 4.7형 화면의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아이폰8에서 단점이 될 것 같기도 했는데, 요즘 동영상의 추세가 16:9 비율을 떠나서 18:9 혹은 21:9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비율에 맞춘 영상을 보기에는 아이폰X이 더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경험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앱 호환성에서 아이폰X은 아직까지 낙제점에 가깝고,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새로움 때문일지는 몰라도, 계속 손이 가고 눈길이 가는 제품은 역시 아이폰X이라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 직접 만져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던 두 제품



✎ 전후면 글라스와 훨씬 블랙에 가까운 스페이스 그레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아이폰X & 아이폰8


✎ 또한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튼튼한 글라스가 채택되었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 아이폰X은 사라진 홈버튼과 노치 디자인이 눈에 띄는 부면이다.


✎ 1:1로 비교하기 전에는 둘 다 좋지만 함께 두면 다름이 느껴졌다.


✎ UI 및 UX에서의 차이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었던 아이폰X


✎ 같은 16:9 비율의 영상도 아이폰X이 더 크게 보이고 선명했다.


✎ 또한 기본 사파리 앱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화면 늘림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상 큰 불편함은 없었다.

✎ 아이폰X을 사용하면서 절대다수의 앱이 여전히 16:9 비율에 최적화가 되어 있음이 느껴졌다.




✎ 앱 호환성에서 아이폰X은 아직 낙제점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 차세대 비율에 맞춘 영상을 보기에는 아이폰X이 더 적합할 수 있지만, 억지로 늘린 영상을 보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아이폰8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성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아이폰X은 이미 가성비의 영역을 넘어선 제품이라는 점에서 논외로 두고서, 아이폰8이 99만원의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가 된다는 점은 아쉬움이 되기도 했다. 699달러의 가격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한화 패치가 된 탓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상당히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정식 판매되는 아이폰을 구입하는 방법은 통신사를 통해 약정 구매를 하거나, 혹은 애플스토어의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보자면 아이폰X과 비교해서 최대 60만원의 차이가 나는 아이폰8은 오히려 좋은 선택지가 될 것도 같았다.




즉, 현재 시점에서 볼 때 호환이 안되는 앱도 없고, 편리한 터치ID가 유지되면서, 최신 A11 바이오닉 칩셋을 비롯한 최신 기술들을 100%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향에 따른 차이일 수 있지만 억지로 늘려서 잘려나간 동영상을 보고 싶지 않은 분들의 경우도 아이폰8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8을 구입할 경우 차액만으로 혹은 차액에 조금만 더하면 아이패드 프로까지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폰 + 대화면 태블릿을 모두 구비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에 있어서는 아이폰8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다.

반면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싶고, 이미 아이패드 프로나 다른 기기를 가지고 있거나 작은 폰에서 대화면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 전후면 모두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더욱 놀라운 사진 및 영상을 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이폰X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도 같았다.



 
사실, 가성비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기준과 관점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이번 아이폰8과 아이폰X 역시 자신의 경제력과 목적에 따라서 구입한다면 어떤 이유가 되었든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폰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같으면서도 다른, 또 다르면서도 같은 아이폰X과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비교기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아이폰, 그리고 꼭 맞는 아이폰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MACGUYVER.


https://www.apple.com/kr/shop/buy-iphone/iphone-8 















아이폰X 출시로 다시 부각되는 LG V30의 가성비와 아쉬움


사실, 아이폰X을 만져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LG V30의 만족도가 100%라고 하기는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LG V30를 만져본 입장에서도 아이폰X이 100% 만족스러운 폰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LG V30는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기본기를 다졌지만 +a라고 할만한 것들이 아쉽기 때문이고, 아이폰X은 마냥 좋다고 하기에는 그저 다른 스마트폰들도 이미 하고 있거나 내세우는 것들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은 폰은 그저 자신의 목적에 따라 구입하는 폰일지 모른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갤럭시노트8이 좋은 선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고음질과 광각을 지원하는 LG V30가 좋은 선택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폰X의 출시로 인해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LG V30만의 놀라운 가성비, 그리고 놀라운 폰을 놀랍지 않게 판매하고 있는 엘지의 전략적인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지 짚어보기로 했다.




아이폰X이 놀랍기는 하지만, 여전히 노치 디자인이 화면을 가리는 것은 감안하고서 사용해야만 한다. 그뿐만 아니다. 현재 앱스토어에 있는 거의 모든 앱이 아이폰X에 최적화가 되지 않아서 발생되는 아쉬움도 많다.

아이폰은 고정 비율 및 거의 같은 화면 크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앱 개발자들은 애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16:9 비율에 맞춰진 앱을 개발해왔고, 거기에 맞춰진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를 해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X은 별에서 온 해상도를 적용하면서 기존 앱들이 작게 보이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다르다. 확장 해상도를 지원하는 앱들이 많기 때문에 호환성 측면에서는 18:9 비율의 LG V30이든, 18.5:9 비율의 갤럭시노트8이든 큰 문제가 없다. 더 빠르고 더 신속하게 화면에 최적화된 앱을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점에서 18:9 비율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LG V30는 차별화가 된다. 또한, 19.5:9 비율의 세로로 엄청나게 길어진 아이폰은 16:9 비율의 영상을 확대해서 볼 경우 잘려나가는 부분이 많아도 너무 많다. 심지어 방송사 로고 및 자막까지도 잘려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LG V30는 확대가 되더라도 시원한 느낌의 확대가 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없고, 화면도 더 크다는 점에서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같은 콘텐츠를 더 꽉 채워서,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된다.

또한 놀라운 하이파이 사운드와 HDR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이폰X에 밀리는 부분도 크게 없다. 아이폰X 역시 HDR을 지원하고 화면 밝기나 균일도, 디스플레이 경험에 있어서 완성도를 높였지만 그 점만 바라보고 구입하기에는 최대 70만원에 이르는 가격 차이는 납득이 되지 않을지 모른다.




LG V30는 90만원 중반대로 출시되었지만, 아이폰X은 16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가 되면서 비슷한 경험을 주는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가격적인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LG V30는 대화면, 18:9 비율, 앱 호환성, 하이파이 사운드, 광각 카메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얇고 가벼운 디자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장점들을 고려할 때 ‘가성비’라는 이름표를 붙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쉬움이라면 엘지가 이번 V30를 놀랍게 만들고는 놀랍게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제품 전략에 실수가 있다.

제아무리 아이폰이라 하더라도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심지어 아이폰X을 내놓은 것처럼 엘지도 다변화를 했어야만 했다.




   

처음부터 LG V30, V30 플러스, V30 프로 모델로 내놓으면서 기본 모델은 70만원 후반대의 가성비 제품으로, 플러스 모델은 화면을 키우고 용량을 더하며 80만원 후반대의 메인 제품으로, 프로 모델은 램을 더 높이고 재질 및 컬러의 변화를 통해 90만원 후반대 모델로 내놓는 편이 더 성공 가능성을 높여줬을지 모른다.

소비자들은 원한다면 70만원대로, 혹은 프리미엄인 90만원대로 구입을 할 수 있고, 엘지는 뒤늦게 후속작을 내거나 Q 시리즈로 내놓는 대신 V 시리즈의 성공담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감할 수 없는 성능이 아니라 실제 체감이 가능한 변화들을 위한 투자를 해야만 했다. 이전에 언급이 되었듯, 기프트팩을 통해서 끼워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음질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증정하거나, 혹은 특가로 판매를 하는 것이 좋았고, 고음질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더 좋았을지 모른다.

실제 소비자들이 LG V30의 사운드가 다르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했어야 했다는 뜻이다. 또한, 매장 디자인 역시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 애플이나 삼성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자신만의 체험형 매장을 강조하듯, 엘지 역시 LG V30를 위해서 과감한 투자를 했어야 했지만 그런 노력은 엿보이지 않았다.




결국 소비자들은 이전 엘지폰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며, 어차피 90만원 중반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갤럭시노트 혹은 아이폰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을 것이다.

충분히 놀라운 제품을 놀랍지 않게 판매한 결과 LG V30는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이 되어 버렸고,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서라도 고가의 아이폰X을 더 비싸게 구입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갤럭시노트8을 대거 구입하게 되면서 미래 소비자들까지 잃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X을 통해서 다시금 초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미 성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아이폰8의 실패라는 언론의 주장은 결국 아이폰X의 대성공이라는 또 다른 상황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어쩌면 바로 지금이 기회일지 모른다. 최저 가격이 99만원인 아이폰8, 최고 가격이 160만원이 넘는 아이폰X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동시에 LG V30만이 가진 장점을 내세우면서 9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가진 LG V30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키고, 확실한 혜택을 준다면 소비자들은 가성비가 높은 LG V30에도 눈길을 돌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MACGUYVER.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기찬 속도감,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추천 ‘ipTIME A6004NS-M’


인터넷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과거 100메가 광랜의 경우, 더 이상의 속도는 필요치 않다는 이야기들도 나왔지만 이제는 4K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더 생산되고 소비되기 위해서는 더 빠른 인터넷도 필수다.

지금까지의 영화관이 빔 프로젝터로 쏘아서 어두운 곳에서만 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의 영화관은 LED 패널로 만들어져서 식사를 하면서도 영화를 보는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리얼 블랙을 표현하면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역시 FHD를 넘어서서 UHD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지원하는 기기와, 대용량의 고화질 콘텐츠, 그리고 인터넷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그 가운데 하나라 부를 수 있는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오늘은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추천 제품인 ipTIME A6004NS-M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의 최대 특징은 AC1900과 듀얼밴드, MU-MIMO를 비롯해서 와이파이 공유기가 갖춰야 할 모든 스펙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즉, 듀얼밴드를 통해서 다양한 기기에서 거침없는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고, MU-MIMO를 활용해서 복수의 기기에서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경우에도 속도 저하를 줄여주는 기술까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특히나 듀얼코어 880MHz의 고속 CPU로 완성된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은 내부적인 스펙으로 인해서 고사양의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또한 대량으로 활용하더라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본기 역시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서버를 지원한다거나, 미디어 서버로서의 활용, 스마트기기 충전과 모바일 매니저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활용 가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많은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했었지만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는데, 우선은 커버리지가 부족하다거나 장애물이 있을 경우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고 접속이 자꾸만 끊어지는 문제, 여러 기기를 연결할 경우 인터넷 사용량과는 상관없이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 등 다양한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러나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은 집안 곳곳에서,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이동하더라도 사용상에 문제나 아쉬움이 없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연결과 빠른 속도를 보장해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방에서 각자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고, 거실에서 다양한 업무 작업을 하면서 대용량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받는 일들 모두 단 하나의 와이파이 공유기만으로 충분했기 때문에 굳이 확장기를 설치하거나 와이파이 공유기의 위치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제품은 보안을 강화하면서, 그리고 아이피타임의 최대 장점인 실시간 업데이트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보안 이슈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했다.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은 802.11ac 무선랜을 지원하는데, 5GHz 대역에서 더욱 높은 속도로 근거리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킹에서의 표준으로서, 기존 연결 방식 대비 연결 속도에서의 장점, 무선 거리에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더욱 큰 대역폭을 비롯해서 높은 출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와이파이 공유기 차원에서 802.11ac를 지원하고, 또 스마트기기에서도 지원할 경우라면 더욱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점에서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은 장점이 뛰어났는데, 5GHz 3x3 1300Mbps + 2.4 GHz 3x3 600Mbps 880MHz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위 호환성에 더해서 상위 호환성까지 고려한 설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사양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일반적인 IP카메라, IPTV, IoT 기술까지도 다양한 채널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기찬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와이파이 공유기는 그 자체로 업무 환경이나 가정 내에서의 인터넷 환경을 완전히 바꿔놓을지 모른다.

이제는 가정 내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해서 고사양의 작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기가 인터넷이 더욱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는 필수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을 통해 USB 테더링을 활용하거나, 게스트 네트워크를 통해서 메인 회선과 구분된 회선을 추가로 할당하거나, 다양한 무선 설정과 옵션을 활용해서 업무의 질을 높이고 여가 시간을 더욱 재미있게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나 전파 간섭에 강한 제품이기 때문에 주변에 불량 와이파이를 비롯해서 수많은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다 하더라도 자동으로 최적의 신호를 잡아서 안정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매우 빠른 인터넷을 활용하고 싶다면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A6004NS-M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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