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1월 2일 목요일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1+1 에이투 AT221로 가볍고 놀랍게 즐기다.


작은 고추는 맵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어쩌면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그럴지 모른다. 무난하고 특색이 없는 제품은 이제 매력이 부족하다 못해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우선, 오래 지속되는 대기 시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며칠이라도 계속해서 켜두더라도 대기 시간이 길어야만 편의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터리 자체가 오래가야 한다. 대기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정작 재생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품이라면 배터리에 있어서 장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선으로 즐기는 제품인 만큼 음질 역시 갖춰야 한다.

무선이라서 음질이 아쉬운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요즘은 무선으로도 얼마든지 유선에 준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에이투 AT221은 특별했고, 기억에 남는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에이투 AT221 블루투스 이어폰 1+1 제품의 주요 스펙으로는 ‘마그네틱’이 있는데, 이어폰을 목에 걸친 상태에서 제품을 분실하거나 좌우 이어폰이 따로 놀지 않도록 꼭 붙잡아준다는 점에서 마그네틱은 최대 장점이 된다.

또한, 자동 페어링으로 한 번 연결한 기기는 똑똑하게 알아채서는 바로 연결해준다. 13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 되고, 잡음 울림 제거 기능 역시 덤으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때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잡음이나 울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핸즈프리 기능을 통해서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멀티 페어링을 통해서 다수의 기기와 미리 연결해두고 바로바로 기기를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다. 배터리는 음악 재생에 7시간, 통화에 8시간, 대기 시간은 무려 160시간에 이른다.

영국의 CSR 칩셋으로 음악적인 균형감과 퍼포먼스를 향상시킨 에이투 AT221 블루투스 이어폰 1+1 제품은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에 불과해서 짧은 시간에 더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배터리를 품고 있다. 가격은 5만원대지만, 1+1 이벤트로 하나 더 받을 수 있어서 실제로는 2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가벼움이 가장 먼저 와닿았다.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 13g이라는 무게는 수치상으로도 가벼웠지만 실제로 들어보고, 귀에 착용해보면 더욱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좌우로 분리해서 착용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좌우 이어폰에 각각 6g 수준의 무게감만 전달되어서 매우 가볍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기도 했고, 고무 이어팁이 대/중/소 크기로 3가지나 제공되어서 귀가 작거나 큰 분들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었다.



   

특히나 이어폰의 전체 길이가 660mm로 적당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길이가 너무 짧으면 당겨져서 불편함을 유발하고, 길면 걸려서 불편하기 때문에 꼭 적당한 길이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고급 파우치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도 휴대할 때 단선을 우려할 염려가 없어서 만족스럽기도 했던 에이투 AT221 블루투스 이어폰 1+1 제품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혼자 있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사운드다. 말 그대로, 몰입도가 엄청날 뿐 아니라 어디서 더해진 기술인지는 몰라도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준다. 그래서 상대방이 불러도 대답하지 못할 가능성이 97.52%는 되기 때문에 꼭 누군가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한쪽 이어폰을 빼놓거나 볼륨을 줄일 필요가 있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파워풀한 중저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거친 상남자의 목소리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제법 단정한 사운드도 들려줘서 다양한 매력 포인트라는 것이 느껴졌다.




중저음이 강하다 보면 자칫 음이 뭉개지거나 어색하게 더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에이투 AT221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품은 완벽히 분리를 시켜줘서 매우 만족스럽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전화 음질 역시 기대 이상이었는데, 물론 상대방의 목소리가 약간은 작게 들린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크게 문제는 없는 수준이었고, 내 목소리 역시 제법 잘 전달되어서 상대방에게 의견을 물어봐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페어링의 경우 10m까지는 안정적으로 연동이 되어서 좋았지만 이후에는 바로 버벅거리면서 음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했다면 주머니에 넣어두고서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다.

볼륨을 조절할 때마다 비프음으로 알려줬고, 켜고 끌 때와 같은 경우에도 음성으로 안내를 해줘서 사용상 편리함도 컸다.


✎ 13g의 가벼운 무게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에이투 AT221


✎ 자동 페어링으로 한 번 연결한 기기를 바로 연결해 주어 편의성을 더해 주었다.


✎ 또한 멀티 페어링도 가능해 바로바로 기기를 바꾸는 것도 편리했던 이어폰


✎ 핸즈프리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통화가 가능했던 에이투 AT221


✎ 파워풀한 중저음과 제법 단정한 사운드 등 다양한 매력이 포인트인 사운드






바야흐로, 무선의 시대가 되었다. 아이폰을 비롯해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유선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면서 무선 음질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움이라면 여전히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무선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무선 이어폰을 경험하기 위해서 무선 이어폰이든 무선 헤드폰이든 직접 선택하고 구입할 수밖에 없다. 과연 어떤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물론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라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겠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대다수의 청취가 가능한 제품들은 고가의 제품이거나 브랜드가 제법 있는 제품이어서 자체 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도 가격적으로 장점이 뛰어난 제품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거나 후기를 보고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이투 AT221 블루투스 이어폰 1+1 제품은 아마도 직접 들어보게 되면 상당히 만족하게 되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놀라운 착용감, 기대 이상의 음질과 낮은 잡음, 오래가는 배터리와 마그네틱 타입의 장점은 그 자체로 차별화가 되기 때문이다. 먼지가 잘 묻는다는 아쉬움과 고급 파우치가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만 감안하자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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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받으려다 포기한 V30 기프트팩, 정말 혜택이 맞는 걸까?


무언가 돈을 들여야만 하는 일이라면 2가지를 필수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 첫 번째.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두 번째. 그것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느껴지는가? 하는 점이다.

이를테면, A라는 제조사가 아이스크림을 내놓았고, 그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5,000원이라고 생각해보자. 주요 소비층은 젊은 학생들이고 돈도 많지 않다. 그런데 A사는 아이스크림을 구입할 경우 쿠폰을 찍어준다고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쿠폰은 아이스크림을 지속적으로 사 먹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내놓은 것일지는 몰라도,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1회성 소비에 가까울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대단히 놀랍고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제품이 아니라면 하나의 제품만 지속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이벤트는 마이너스에 가깝다.

즉,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으로 느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보다는 아이스크림 2개 구매 시 10%~20% 할인이 더 실질적인 혜택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대기업인 엘지는 V30를 판매하면서 어떠한 프로모션을 내놓았을까? 가장 먼저 엘지는 V30와 함께 포장된 B&O ‘번들’ 이어폰을 사은품이지만 미리 넣어뒀다고 이야기를 했다. 과연 이 이야기를 믿을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지 몰라도 아무튼 이것도 혜택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대대적으로 내세운 것은 V30를 구입할 경우 엘지의 다른 ‘가전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렌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듣도 보도 못한 전략이다.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면서 ‘가전’ 제품을 끼워팔고 있다니.



   


엘지는 V30의 소비자들을 가정주부나 가전제품을 구입할 소비 군으로 예상한 것일까?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무섭게 예약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기프트팩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게임 이용권의 경우도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들어보지도 못한 음악 게임의 아이템을 10만원 상당 제공한다는데, 그마저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기껏해야 코스튬 수준이었다. 즉, 가상의 아이템을 10만원 상당이라며 증정하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스마트폰 보험료 50% 지원인데, 이마저도 보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라면 전혀 받을 수 없는 혜택인 만큼 반쪽이라는 평가가 많다.




엘지는 V30 기프트팩으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 우선, 엘지는 V30를 판매하면서 사전예약을 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잘 모르는 것 같고, 기프트팩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즉, 비용을 줄이면서 자사에 이익이 되는 가전 렌탈 판매로 또 다른 ‘수익’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느껴진 것이다.




   

엘지는 최대 100만원이 넘는 렌탈료 할인을 명목상으로 내세우며 ‘혜택’이라 주장하지만, 실제로 알아본 결과 이미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할인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고, 기프트팩의 경우는 다양한 제약 사항 등이 포함되어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은 거의 없거나, 혹은 매월 몇천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렌탈이 아닌 일시불 구매와 비교하자면 더욱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인 만큼, V30 기프트팩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운 렌탈은 혜택이 아닌 끼워팔기에 가깝다.




소비자들은 V30를 구입하면서 V30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그 점에서 엘지는 방향을 너무나 잘못 잡고 있다.

이를테면, 번들 이어폰은 저렴한 것으로 넣어두고서, B&O 이어폰 및 헤드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제품군에 따라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더 좋았다.




엘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V 시리즈를 제대로 브랜딩 하는 것이고, 마니아를 양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아쉬운 점들을 귀 기울여 듣고 제대로 제품에 반영해야 한다.

펜을 부러뜨리면서까지 경쟁 대상으로 삼았던 갤럭시노트8은 이미 국내 판매만 100만대를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엘지는 좀처럼 반등의 제스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 그것을 넘어서서 기존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제품만 팔고 나면 그만이라고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V30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기프트팩은 실질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며, 엘지만의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각 음원사와 협력해서 V30를 위한 32비트 음원 서비스를 내놓는다거나, V30 기프트팩으로 2년 무상 음원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주기적으로 G, V 시리즈 사용자들을 위한 멤버십을 내놓아서 고음질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를 저렴하게 내놓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는 기획은 무한히 많다. 물론, 그 가운데 엘지가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첫 번째.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두 번째. 그것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느껴지는가? 하는 점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