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20만원대 고해상도 가성비 태블릿 PC, Teclast 마스터 T10 실버


모든 기술의 부족에는 ‘가성비’라는 말 한 마디면 용서가 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싸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면 서비스가 조금 부족해도, 음식의 질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도 그냥 넘어가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기기에서 ‘가성비’라는 말이 언제나 좋게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가격이 저렴하니까 화면 품질이 극악이라거나, 소리가 찢어지듯 들리고, 버벅거림을 당연하게도 참아야 하는 것과 같이 경험에서 그리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만원대 가성비 태블릿이라 주장하는 Teclast 마스터 T10 실버는 과연 어떤 제품이었을까? 우선, 중국산 제품이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은 ‘뒤로 가기’를 누를지 모른다. 그리고, 프로세서가 압도적으로 빠르거나 터치감이 예술적이지도 않다.

이 제품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10.1인치 대화면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라는 것이고, 생산성 작업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Teclast 마스터 T10 실버는 그런 제품이다.





Teclast 마스터 T10 실버의 스펙은?
우선 몇 가지만 나열해보자. 지문 인식을 탑재했고, 10.1인치의 10 포인트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듀얼 밴드 와이파이로 속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그리고 놓칠 뻔 했지만, IPS 2560 X 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다. 시야각은 그런대로 좋다는 이야기다.




칩셋은 MTK8176이며, 그리 환상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다중 언어를 지원하지만 이런 제품을 처음 사용한다면 한국어 키보드를 설치하기도 힘들지 모른다.

그렇다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Korean keyboard’를 검색한 다음, 구글이 제공하는 한국어 입력기를 설치하고 설정해보자.



   


램은 4기가이고, 메모리는 64기가다. 다행히도 3.5mm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8,100mAh이고 충전에 8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사용한 시간만큼 꽂아둘 필요가 있다. 배터리 성능이 단호하다.

스피커는 내장된 듀얼 채널이고, 중력 감지 시스템이 더해져서 해당 기능을 이용하는 게임도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4.0 버전이고,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카메라는 그냥 ‘존재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겠다.




단단하게 다듬어진 Teclast 마스터 T10
그렇다면, 실제로 만져본 Teclast 마스터 T10 가성비 태블릿은 어떤 느낌일까? 우선 정말 단단하다. 그러니까, 결코 가볍다거나 날렵하지는 않다. 두께가 8mm 수준이라 그리 둔탁하지는 않지만 두께감을 넘어선 무게감이 크게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인데, 오히려 장점이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니까, 속이 꽉 찬 느낌? 디스플레이는 평균 수준을 상회하기는 하지만 화면 밝기나 색 균일도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 가운데서도 색 균일도가 있는데, 화이트 컬러가 그냥 푸르딩딩하다.




   

스피커는 기대 이상으로 큰 소리를 잘 내어줬는데, 웅웅거린다거나 찢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제법 선명하게 전달되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터치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프로세서가 처리하는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탓인지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썩 쾌적하지는 않다.




웹서핑이나 게임은 준수한 편이며 동영상을 보기에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었는데, 앞서 언급되었듯 화면 밝기가 약간 아쉬워서 영상을 대낮에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장점이라면 미니 HDMI 단자 및 마이크로 USB 슬롯, TF 카드 슬롯까지 있어서 확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있는데, 이를 통해서 화면을 외부로 출력하거나 멀티미디어 기기로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였다.


✎ 듀얼 밴드 와이파이로 속도를 향상시켜 주었던 제품


✎ 단단해서 속이 꽉 찬 느낌을 주었던 Teclast 마스터 T10


✎ 지문 인식 탑재와 중력 감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편의성 향상


✎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보기에도 좋았던 Teclast 마스터 T10


✎ 음질을 선명하게 전달해주어 높은 만족도를 주었던 스피커


✎ 제법 잘 갖춰진 기본기를 보여주어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553g의 가성비 태블릿, 써도 좋을까?
Teclast 마스터 T10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20만원 중반대로 구입이 가능한 가성비 태블릿이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이기 때문에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그러나 마감이나 디스플레이 품질과 같이 세밀하게 들어가 보자면 이 제품은 불합격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그 자체로 뛰어난 부분이 발견된다기보다는 이 정도의 가격대에서 이 만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 할 정도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Teclast 마스터 T10은 제법 잘 갖춰진 기본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태블릿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혹은 공부를 목적으로 인강을 듣기 위해서라면 나름 선택의 이유는 충분해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국산 제품보다도 가성비가 뛰어날 뿐 아니라 나름 스펙도 알차게 잘 채웠기 때문. 전체적으로 보자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좋은 태블릿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 MACGUYVER.



http://bit.ly/2xTAftP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정석, 에이투 AT311의 사운드는?


깔끔한 사운드를 찾는 분들에게 있어서 답답하고 웅얼웅얼 거리는 사운드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고문과도 같을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스피커란 본래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깔끔’하게 들려주는 것이 제맛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블루투스라는 무선 환경은 사운드를 제대로 들려주기에 최적화된 환경은 아니다. 이미 우리는 무선으로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유명한 가수의 라이브 공연은 대부분 무선이 아닌 유선 마이크와 스피커로 완성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은 없을까? 오늘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차선책을 찾기로 했다. 그러니까, 제법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음질은 기본, 휴대성과 추가 기능까지 더하면서 쓰임새를 하나둘 찾아가고 있는 다재다능한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름은 에이투 AT311.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았다면 어쩌면 이 작고 네모난 녀석이 해답일지도 모르겠다.





에이투 AT311의 스펙은?
우선, 오래가는 배터리를 품었다. 무려 35시간이나 유지되는 배터리는 하루 종일 들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장시간 플레이가 가능해서 그 자체가 큰 장점이 된다. 이만한 배터리 타임을 지닌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에이투 AT311의 배터리는 짱짱한 출력과 함께 에이투 AT311만의 최대 장점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오래가는 배터리를 품었다고 해서 엄청나게 무겁다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무게는 겨우 500g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를 기준으로 2대 반 정도의 무게와 동일하다. 그러니까 아이폰 2대에 케이스 정도를 더하자면 이 녀석의 무게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휴대용’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물론,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나 얌전해 보이는 얼굴과 바디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캠핑을 떠나거나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도 다소곳하게 가방 속에 넣어두고 떠난다면 때때로 기대 이상의 장기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바로 보조배터리로서의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라 함은 소리를 내기 위한 기기로서의 목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에이투 AT311 블루투스 스피커는 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 이외의 경우에도 쓰임새가 정말 많다.



   


5,200mA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는 깜찍한 기능까지 더하면서 실용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원한다면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혹은 선풍기이든 문제없이 충전해줄 수 있다. 즉, 이 녀석은 음악을 감상하거나 감상하지 않거나 언제든지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단짝이라는 것이다.




에이투 AT311의 사운드는?
이제는 본질로 접근해보자. 에이투 AT311의 사운드는 최대 60W의 출력을 품으면서 말 그대로 ‘풍성’해졌다. 그러니까, 소리가 결코 가볍지 않게 공간을 가득 채워준다는 것이다.

이것이 장점이 되는 이유라면, 우선 소리가 가늘게 나오는 스마트폰의 스피커와 비교해서 공간을 부드럽게 채워준다는 점으로 인해서 듣는 맛과 듣는 경험 자체가 ‘폭’이 달라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이투 AT311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면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또 때로는 깔끔하게 원하는 음색 그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며 2.1채널 우퍼를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편의성에 더해서 기본기 자체가 매우 뛰어나다.

즉, 언제든지 이전에 연결했던 기기로 자동 페어링을 해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을 매번 거칠 필요도 없고, 소리의 스펙트럼이 부족해서 아쉬울 일도 없다는 것이다.


✎ 공간을 부드럽게 채워주어 듣는 맛을 알게 해주었던 제품


✎ 깔끔한 음색과 자동 페어링으로 편의성에 더해 기본기가 뛰어났던 에이투 AT311



✎ 사운드와 디자인, 그리고 추가 기능까지 매력적이었던 제품





생활방수까지 품다. 에이투 AT311
에이투 AT311은 생활방수까지 더하면서 쓰임새의 정점을 찍고 있다. 캠핑을 떠나거나 여행을 떠나서 사용하게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라면 때때로 야외 취침을 하기도 하고, 아침 이슬에 몸이 흠뻑 젖을 때도 있다.

바로 그럴 때 필요한 기능이 생활방수인데, 이 기능은 물론 물에 넣는 정도의 방수를 지원하지는 않더라도 외부의 이슬이나 물방울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쏠쏠한 기능이 된다.



 
아쉬움을 이야기하자면 캠핑용이나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신사적이어서 흠집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있고, 또한 개인적으로는 전면 왼쪽 상단부에 커다랗게 자리한 로고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있다.

제아무리 브랜드가 있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로고를 크게 넣어두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서 나름 오점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보다 본질적으로 갖춰야 하는 ‘사운드’ 그리고 ‘디자인’ 무엇보다 ‘추가 기능’까지 고려하자면 에이투 AT311은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가을, 여행, 낭만에 꼭 어울리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았다면 에이투 AT311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storefarm.naver.com/atwofarm/products/334320812?NaPm=ct%3Dj86yttog%7Cci%3D955adb2e5925348499adef64a7f9ea05fcdf3571%7Ctr%3Dslc%7Csn%3D302586%7Cic%3D%7Chk%3D6dd6e971f59997471aa28034878eabd275b7ed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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