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주먹만 한 가성비 와이파이 공유기 추천, ipTIME A3 무선 공유기


외국인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 중 하나가 ‘빨리빨리’라고 한다. 그만큼 한국은 속도에 민감하고, 그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빠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특정 분야에 관련해서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이나 데이터, 와이파이와 같은 것들이 그러하다. 좁은 국토의 유일한 장점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의 속도는 심지어 일반 대중들의 필요를 넘어서기도 하는데, 요즘 와이파이만 보더라도 그 점을 바로 알 수 있다.

십 단위를 오가던 와이파이의 속도가 이제는 수백 단위로 올라갔으니까. 약 500Mbps의 속도라면 6MB 정도 되는 노래 10곡을 다운로드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 속도다.




   

이러한 무선 인터넷 속도는 기술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오는 긍정적인 발전이긴 하지만, 적당한 속도만 있으면 되는 누군가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물론 성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좋긴 하지만, 그럴수록 당연히 ‘돈’이 필요하기 때문.

그래서 오늘은 무시무시한 성능을 품은 기업용 와이파이 공유기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속도를 품은 가성비 와이파이 공유기를 놓고 이야기해볼까 한다. 아이피타임의 A3 무선 공유기인데, 주먹만 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아이피타임 A3의 스펙은?
사실 아이피타임 A3의 성능은 밑밥을 깔았던 것처럼 그리 낮지는 않다. 802.11ac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5GHz 대역에서 867Mbps, 2.4GHz 대역에서 300Mbps 링크 속도를 낼 수 있다. 약 12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일인 가정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가구에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성능이다.



   


이전에 리뷰를 다루었던 A704NS와 같은 속도인데, 사실 높은 부하가 걸릴 때는 아이피타임 A3가 그러한 공유기보다 못한 성능을 보여줄 수도 있다. 5GHz 대역과 2.4GHz 대역의 와이파이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한 안테나와 한 프로세서에서 처리되기 때문.

그리고 580MHz CPU와 64MB DDR2 램을 탑재했기 때문에 고성능 아이피타임 공유기들보다 처리 속도가 다소 늦을 수는 있다.




물론 정작 사용자는 실감하지 못하는 수준일 수 있고, 이러한 비교는 어디까지나 비슷한 가격대의 와이파이 공유기가 아닌 3배 이상 금액 차이가 나는 제품과의 비교이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비교일 수 있다.

16MB 정도의 램이 사용되는 일반 저가 와이파이 공유기들보다는 훨씬 나은 처리 속도를 품고 있으니 속도가 느릴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뿐만 아니라 아이피타임 A3은 아이피타임의 공유기이기 때문에 ipTIME Mobile이라는 훌륭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그 덕분에 802.1x를 비롯한 보안 시스템과 ipDISK 파일 공유 서버 활용, 공지/광고 기능 등 고급 옵션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가격은 2만5천원 정도다.




직접 사용해본 아이피타임 A3
아이피타임 A3는 저전압, 저발열을 지향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거기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앙증맞은 사이즈를 품고 있어서 케이블만 여유가 있다면 정말 어디든지 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LED도 마음에 들었는데, LED가 동작 시에만 나타나서 침실에 두더라도 잠을 방해하지 않았다. 저전압과 수면을 둘 다 잡은 일거양득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USB 포트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이었다. 고성능 아이피타임 공유기에 탑재되어 있는 USB 포트는 여러모로 쓸 일이 많은데, 아이피타임 A3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와이파이 속도에 대해서는 여러 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물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 시간 외에 이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했다는 점은 알아둬야겠지만.

아무튼 와이파이 속도 자체는 혼자 다 쓰기에 과한 데이터 속도가 아닐까 싶었다.


✎ 앙증맞은 사이즈로 어디든지 놓고 사용하기 좋았던 제품



✎ 저전압, 저발열을 지향하는 구조로 설계된 ipTIME A3 무선 공유기



✎ ipTIME Mobile을 이용해 보안 시스템, 파일 공유 서버 활용 등 고급 옵션 활용 가능



✎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한 아이피타임 전용 설정


✎ 직관적이면서 빠르게 설정이 가능했다.

✎ 다양한 설정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서 편리했던 설정창




ipTIME A3 공유기, 누구에게 맞을까?
누구에게는 필요하고 누구에게는 필요 없는지 정답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스스로 판단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두 명의 지인에게 도움을 구했는데,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 A와, 2명의 자녀와 함께 4인 가정에서 살고 있는 주부 B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맥가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본인 C도 한번 참여해봤다.




Q. 아이피타임 A3를 선택해도 좋을까요?
A :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여러 기기를 사용하다 보니까, 혼자 살아도 이 정도 속도의 와이파이 공유기는 필요해요. 11ac 규격을 지원하면서 이 정도 가격대라면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물론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없다면 조금 더 저렴한 모델을 찾아볼 수도 있을 듯해요.




B : 일단 작아서 좋아요. 우리 가족은 굳이 초고속 와이파이 공유기가 필요하지는 않아서, 오히려 작은 사이즈가 더 매력 포인트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케이블은 여전히 정리가 필요하지만요. IoT 기기가 없는 지금 상태라면 이 공유기로 충분할 것 같네요.

C : 일반 가정집에 사용하기에는 괜찮을지 몰라고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USB 포트의 부재가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랜선 포트가 2개밖에 없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일반 데스크탑이 3개 이상인 방에 이 공유기를 설치했다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유무선 공유기 구입을 고려 중이라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현재 사용 중인 기기들뿐 아니라 앞으로 사용하게 될 수도 있는 기기들 역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IoT 기기 같은 제품들 말이다. 물론 그때는 더 나은 와이파이 공유기가 출시될 테고, 그때 가서 공유기를 다시 바꿀 것을 계산한다면 아이피타임 A3처럼 저렴한 가격대의 와이파이 공유기가 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피타임 공유기 라인업만 하더라도 ipTIME A3 외에 다양한 선택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리뷰했던 다른 와이파이 공유기 리뷰들을 둘러본 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 MACGUYVER.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EC%95%84%EC%9D%B4%ED%94%BC%ED%83%80%EC%9E%84+A3&cat_id=&frm=NVSHATC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코아핏 프로와 함께 사용해본 코아밴드 CK HR의 기능, 어떻게 사용할까?


실용성을 정체성으로 품은 가성비 스마트밴드는 뭐니뭐니 해도 ‘기능’이 생명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심박수 측정 기능을 품고 있는 코아밴드 CK HR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코아 CK HR은 어떤 기능들을 품고 있고, 또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우선 부팅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 버튼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배터리는 밴드를 분리해서 USB 단자에 꽂아 넣으면 충전이 되고, 전원 버튼 대신 화면을 몇 초간 꾹 누르면 부팅이 시작된다.

그리고 설치해둔 코아밴드 전용앱에 들어가 디바이스 항목에서 연결을 진행하면 되는데, 참고로 오늘 사용해본 코아 전용앱은, 코아 스마트밴드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로컬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COA FIT PRO’라는 앱이다. 이 점은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자.




오늘은 이 코아핏 프로와 코아 CK HR을 사용해서, 코아밴드 화면을 위아래로 스와이프 해보면 볼 수 있는 알림, 운동, 부가기능이라는 세 가지 주요 기능들을 어떻게 사용해볼 수 있는지 알아볼까 한다.

또 코아밴드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코아밴드를 탐내는 분라면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코아 CK HR 알림 기능의 모든 것
코아밴드는 전용앱이 한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전용앱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앱마다 인터페이스도 다르니 오늘은 코아핏 프로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처음 코아밴드를 켜보면 (0) 표시가 되어 있는 메시지 기능과 스케줄 기능이 궁금할 수 있는데, 메시지 항목은 폰으로 메시지가 오면 그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고, 스케줄 항목은 전용앱의 캘린더에 입력해둔 일정들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메시지 기능도 어떤 앱의 메시지를 받을지 설정할 수 있는데, 스케줄과 마찬가지로 전용앱에서 가능하다. 그러니까 일단 코아핏을 실행해보자.

코아핏 프로의 디바이스 항목에 있는 ‘디바이스 설정’에 들어가면 알림과 관련된 모든 기능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참고로 활동 알림은 설정한 시간 내에 한시간 단위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다그치는 기능이다. 시간대의 구간을 나눌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물론 CK HR의 경우 활동 시간을 길게 해두고 중간에 방해금지 모드를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그 밖의 앱 알림도 받고 싶다면, 메시지 알림 설정에서 활성화해야 한다.

나머지는 궁금증을 유발할 만한 요소가 없는 관계로 직접 천천히 둘러보면 될 것 같다.




코아밴드 CK HR로 운동을 하려면?
처음 코아밴드를 사용할 때, 코아밴드에 있는 운동 아이콘을 눌렀는데 막상 기능이 몇 개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만약 그런 기분이라면 코아핏 프로를 열어보자.

스포츠 항목에 들어가서 ‘+’ 아이콘을 클릭하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 등록한 목표 운동 목록이 코아밴드에 표시된다.



   

참고로 오늘이 월요일이라면, 다른 요일에 운동하기로 한 운동 목록은 코아밴드에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설정을 새로 했다면 코아핏 프로의 스포츠 항목으로 나가서 화면을 아래로 스윽 스와이프 해보자. 그렇게만 하면 코아밴드와 바로 동기화되기 때문.

당연하겠지만 코아밴드는 단순히 시간만 측정할 수 있고, 시간을 바탕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알려준다. 물론 CK HR 모델은 심박수의 변화도 측정할 수 있지만.




그래서 내가 얼마나 멀리 달렸는지,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스포츠 항목에 왼쪽 상단 아이콘을 눌러보자. GPS는 당연히 스마트폰에 있으니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하다. 코아밴드는 그저 거들 뿐이고.

그리고 이러한 활동 목록들은 모두 코아핏 프로 ‘데이터’ 항목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오른쪽 상단 아이콘을 클릭하면 지난 기록도 볼 수 있으니 걱정 말자.


✎ 코아핏 프로의 디바이스 설정

✎ 코아 스마트밴드로 가능한 다양한 운동 기능

✎ 코아밴드의 수면 체크 기능

✎ 코아핏 프로 + 코아 스마트밴드 CK HR

✎ 코아밴드 CK HR의 새로운 색상




코아 스마트밴드 CK HR의 부가기능
마지막으로 코아밴드에 내장되어 있는 ’Function’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코아 CK 7에 비해 코아 CK HR은 이 항목이 조금 더 다양한 편인데, 방해금지 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고, 시계 인터페이스를 바꿀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화면이 그나마 가장 나은 것 같다.


 
그리고 폰찾기 기능도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기능이 되어줄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두자. 코아밴드를 꺼두고 싶을 때는 Power off 화면에서 디스플레이를 꾹 누르면 된다.

물론 다른 기능들도 실행하고 싶다면 꾹 누르는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즉, 코아밴드의 조작 방법이, 위아래 스와이프로 큰 항목을 바꾸는 것 하나, 가볍게 클릭해서 화면을 좌우로 넘기는 방법 하나, 화면을 꾹 눌러서 기능을 실행하는 것 하나, 총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부가기능으로 수면 측정이 있는데, 수면 중의 미세한 움직임과 특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측정하는 것 같다. 코아 CK HR은 심박수까지 측정하니 상대적으로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코아밴드로는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기능들을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코아밴드 자체는 각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고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코아핏 프로의 인터페이스 자체가 직관적이다 보니 누구나 어렵지 않게 대부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아핏 프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이 전용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고 있는 코아밴드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사용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코아 스마트밴드를 진짜 가성비 스마트밴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MACGUYVER.

http://storefarm.naver.com/enjoycoa/products/2190015545

http://naver.me/xNWZvMu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