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V30의 OLED 풀비전, 과연 최고일까? 제대로 경험해보니


보는 경험은 사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일지 모릅니다. 듣는 것도 중요하고 만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은 직접 눈으로 봐야만 궁금증이 해소되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스마트폰은 묘한 존재입니다. 단순히 스피커만 좋아서도 안되고, 가볍기만 해서도 안되며, 또한 무조건 크기만 해서 좋은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V30는 모든 면에서의 진보를 이뤘을까요? 오늘은 V30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하니까,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과연 V30의 디스플레이가 좋아진 것인지, 진일보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분명한 사실은 ‘달라졌다’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경험을 이야기하는 OLED 풀비전
V30의 디스플레이와 G6의 디스플레이가 궁극적으로 다른 이유라면, G6는 LCD로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V30는 OLED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있습니다. 즉, 원하는 곳에만 빛이 들어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마치 전광판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시를 하고 싶은 곳에 원하는 컬러의 불빛을 내서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V30의 AOD는 더욱 넓어졌고 디자인도 다양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밤에도 흐릿하게 디스플레이 전체에서 빛이 나는 대신, 또렷하면서도 시인성이 좋아진 AOD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블랙을 완전히 꺼둘 수도 있기 때문에 명암비가 극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어두운 장면이 많은 영화를 볼 경우에도 뿌옇게 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어둠을 표현하게 되면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거기다 6인치의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손에 잡히는 손맛도 좋으면서 표시하는 영역이 더욱 넓어졌고, G6와 달리 완벽한 상하좌우 대칭으로 세로로 보거나 가로로 보거나 완전한 모습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OLED 풀비전의 장단점은?
아쉬움은 의외의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사용자 UI 및 UX였는데요. 분명 개선되었고 예뻐졌으며 심플해졌지만 반대로 선택지까지 줄어들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를테면, AOD의 선택지가 더욱 많아졌지만 여전히 삼성과 비교하자면 디자인은 제한적이고 컬러 선택 또한 불가능했습니다.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조합을 자유롭게 할 수도 없어서 정해진 틀에 맞춰서 사용해야만 했는데요.




   

AOD는 사실, V30를 볼 때 가장 많이 보여지는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더욱 다양한 선택지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었지만 OLED를 100%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또한 야외 시인성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화면 밝기가 개선되었고 깔끔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밝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나아졌다’는 표현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동영상 화질 향상 옵션을 켜두게 되면 놀라울 만큼 개선된 디스플레이 밝기와 색감을 보여줘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갤럭시S8과 비교하더라도 더욱 밝고 섬세한 표현으로 놀라움을 선사해줬습니다.

화면 자체가 플랫하다는 점도 장점이었는데요. 모서리 곡률은 아직까지 2% 아쉽기는 하지만 G6와 비교하자면 더욱 다듬어졌고, 화면은 평평하기 때문에 어떠한 왜곡도 없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글래스는 둥글게 마감되어서 손맛은 여전히 훌륭했는데요. 결과적으로 V30는 그립감과 보는 경험 모두를 한층 더 끌어올린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다만, 동영상 화질 향상과 같은 화면 밝기 옵션을 ‘데이라이트 모드’와 같이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평소에 사용하기에는, 특히나 강렬한 햇살 아래서 사용하기에는 20%쯤 부족한 화면 밝기를 개선할 수 있는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차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제공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V30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30대 초반의 회사원인 여성 A.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남성 B. 20대 후반의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남성 C까지 3분의 의견은 어떠했을까요?



Q. V30의 OLED 풀비전, 어떤가요?
A. 낮에 볼 때는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스마트폰의 해상도나 밝기가 비슷해지면서 그리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화질이 거기서 거기가 되면서 ‘와 놀랍다’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언가가 부족해 보였어요.

그런데 밤에는 완전히 돌변하던데요? AOD도 더 커지고 넓어지면서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갇혀 있던 AOD가 자유를 찾은 것도 같았고, 블랙을 완전한 블랙으로 표현해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B. 사실, 기대했던 만큼을 보여준 것 같아요. 그 이상은 아니지만 분명한 개선이었는데요. 잔상도 없는 것 같고, 특히나 이제서야 제대로 맞붙을 수 있는 체급, 그러니까 스펙까지 갖추면서 아쉬울게 없는 폰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보는 경험과 만지는 경험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V30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고사양과 만나면서 터치감이나 스크롤 시 만족도가 상당히 개선된 것 같습니다.




C. 우선 디자인에 한 번 놀라고, 화면에 한 번 더 놀랐는데요. 정말 작고 가벼운 기기에 완벽한 디스플레이까지 더하면서 이제서야 V 시리즈가 제대로 한 방을 터뜨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전면 디자인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니까 몰입도가 대단하더라구요. 여전히 18:9 비율로 억지로 잘라서 봐야 하는 콘텐츠는 무언가 놓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Q. OLED 풀비전, 선택해도 좋을까요?
A. 디스플레이 하나만 보더라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물론, 그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스펙에서도 아쉬움이 없다는 점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말이죠.

저라면 갤럭시노트8 처럼 큰 스마트폰보다는 한 손에 잡히면서 비율도 제법 안정적인 V3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은데요? 거기다 카메라까지 더욱 다양한 기능을 품었다고 하니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의 조합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B.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OLED 디스플레이라면 사실 삼성이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잖아요? TV에서는 LG가 승승장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삼성이 오랫동안 기술을 다져오기도 했고, 또 이번 갤럭시노트8은 역대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해서 말이죠.

그래서, 1:1로 놓고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폰은 화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외의 것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 사실, 무작정 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V30에서 단점을 찾기가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 의견을 잘 들은 것인지는 몰라도 진짜 필요한 스펙들을 모두 집약하면서 완성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 같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이제는 1:1:1로 놓고 보더라도 아이폰X과 V30, 갤럭시노트8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직 V30를 선택해야 하는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V 시리즈가 ‘아쉽다’는 느낌하고는 다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거든요.


✎ 그립감과 보는 경험 모두를 한층 더 끌어올린 V30의 OLED


✎ 6인치의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상하좌우 대칭으로 세로나 가로 모드 모두 완전한 모습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 V30
V30는 엘지의 입장에서 보자면 말 그대로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마트폰이 될지 모릅니다. 기존 V 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침표와 같은 폰이기도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펙을 모두 집약한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대결이 만만치 않은 이유라면 다른 제조사들도 비슷한 무기를 하나둘씩 꺼내들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도 5.8형 화면으로 커졌고 베젤이 작아졌으며 심지어 홈 버튼까지 지워버릴 정도로 큰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8에 모든 스펙을 집약하고 집중하면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엘지로서는 만만찮은 대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지금 내놓는 폰을 6개월, 1년 전에만 내놓았더라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점인데요.




내년이면 삼성은 폴더블폰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며, 애플 역시 아이폰X과 아이폰8을 융합하는 완벽한 퀀텀 점프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엘지가 한걸음 더 빨리 뛰어서 날아갈 수 있을지, 이번 V30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약간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naver.me/GoZPmJuL
 











아이폰X & 아이폰8이 만든 가격 인하? 달라진 아이폰 가격표


미래와의 조우라며 당당히 외친 아이폰X에 대해 아직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다. 개인적으로도 아이폰X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과연 상단부분과 하단 부분이 비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이 최선일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상황이다.

거기다 아이폰8은 정체성이 모호해졌고, 아이폰X은 역대급 가격의 아이폰이 되면서 10주년 기념작이라고는 하지만 애플이 다시금 ‘스티브 잡스’를 통한 가격 인상을 선보인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폰X과 아이폰8의 동시 등장은 그 자체로 이전 아이폰의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되면서 이제는 아이폰이 마냥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즉, 쓸만한 아이폰도 저렴한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눈을 조금만 낮추면 제법 괜찮은 스펙의 아이폰을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물론, 여기에도 매우 지능적인 애플의 전략이 숨어 있기도 하지만.




아이폰X과 아이폰8의 가격표
오늘은 달러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원화로 표기를 하기에는 아직 국내 가격이 미정이기 때문. 아무튼,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기준, 세금 부과 이전 64기가 모델이 999달러, 256기가 모델이 1149달러다.

이 가격은 맥북 12인치 모델과 맥북 프로 13형 기본 모델의 가격인 1299달러와 비슷하며 아이패드 프로 12.9형 512기가 와이파이 모델과 같은 가격이다. 결국 아이폰의 가격이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준하는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폰8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데, 아이폰8 64기가 모델은 699달러로 아이폰X 64기가 모델의 999달러 대비 300달러나 저렴하며, 아이폰8 플러스 역시 64기가 모델이 799달러로 200달러의 차이가 발생한다.

결국 아이폰X과 아이폰8 시리즈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의 체감 차이는 최대 4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40만원을 더 주고서라도 아이폰X을 구입하거나, 혹은 아이폰8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8+ 256기가 모델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폰8+ 256기가 모델의 가격은 949달러로, 아이폰X 64기가 모델과 비교할 경우 겨우 50달러의 차이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아이폰8과 아이폰X의 간극을 매우 넓게 벌려둔 것처럼 가격표를 정했지만, 묘한 가격 정책으로 아이폰8+ 소비자들을 자연스럽게 아이폰X으로 이끌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다음 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아이폰8의 2가지 용량 및 아이폰8+ 64기가 모델에 대한 구매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X의 출시 이후 아이폰8+ 256기가 모델과 고민을 하던 소비자들을 결국 아이폰X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저렴해진 이전 세대 아이폰
이번 아이폰8을 보면서 들었던 묘한 느낌이라면, 아이폰8이 완전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록 세밀하게 들어가 보자면 분명 개선된 것들도 많고 기대가 되는 전후면 글래스 디자인 채택도 있지만, 아이폰7 사용자가 교체 구매를 할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나 더욱 저렴해진 아이폰7 시리즈의 가격이 아이폰8의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 이를테면, 아이폰7 32기가 모델의 가격은 549달러이고 128기가 모델은 649달러로 매우 저렴해졌다.

거기다 아이폰7 시리즈는 여전히 5가지에 이르는 컬러가 있고, 이제는 32기가 모델에서도 제트 블랙까지 선택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아이폰6s 시리즈는 한층 더 저렴해졌는데, 최저가 모델이 449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이제는 아이폰SE 128기가 모델과 같아졌다.

결국 아이폰SE 32기가 모델을 통해 349달러부터 시작된 아이폰의 가격은 매우 세밀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서로 얽히고설키게 되었다.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원하는 분들은 아이폰SE를 349달러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폰6s 역시 449달러의 가격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장점이 매우 뛰어난 상황이다.

각 모델의 기본형 가격을 살펴보자면 아이폰SE 32기가 모델이 349달러이고, 아이폰6s 32기가 모델이 449달러, 아이폰7 32기가 모델이 549달러, 아이폰8 64기가 모델이 699달러, 아이폰X 64기가 모델이 999달러가 되었다.




최적의 아이폰 모델은?
이번 아이폰X의 등장으로 인해서 아이폰이 마냥 비싼 제품만 있다는 생각 역시 바뀌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게 되면 굳이 최신 스펙이 필요 없다는 분들의 경우 아이폰6 및 아이폰6s를 선택해서 매우 저렴하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이폰을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대부분 공짜폰으로 구입했다거나 매우 저렴한 할부 원금으로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에는 아이폰7의 가격까지 많이 떨어지면서 선택의 폭은 어느 때보다 넓어진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아이폰5s 이전 모델 및 아이폰6 시리즈 사용자들이 선택하기에도 아이폰7은 좋은 선택지로 보이며, 128기가 모델을 선택하더라도 제법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도 했다.




아이폰7은 방수가 지원될 뿐 아니라 놀라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스펙적인 면에서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제트 블랙까지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가장 다양한 컬러의 아이폰이 되었다는 장점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아이폰6s 및 아이폰7 사용자라면 아이폰8 혹은 아이폰X으로 바로 퀀텀 점프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애플의 묘한 가격 정책은 아이폰7+ 128기가 모델의 가격과 아이폰8+ 64기가 모델의 가격 차이를 겨우 30달러로 정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영리함이 만들어낸 가격 정책은 이제 프리미엄 시장에 한정되어 있던 아이폰을 준 프리미엄에서 가장 보편적인 시장까지 내려오고 있으며, 점점 더 매력적인 아이폰을 선택할 기회 또한 넓어지고 있다.

어쩌면 아이폰8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 가격의 간극을 메꾸면서 빈틈을 지우려는 전략 때문일지도 모른다. 단일 모델로는 완성할 수 없는 가격 정책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