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DSLR을 위한 최적의 가방 추천, 매틴 클레버 숄더백 & 플라이바이 롤링백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면 별도로 카메라 가방을 받기도 합니다만,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 목적대로 사용한다면, 즉 렌즈를 교환하면서 사용한다면 당연하게도 그 카메라 가방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숄더백이나 백팩에 여러 장비들을 동시에 넣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대충대충 하다가 카메라 렌즈가 대충 깨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든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처음 입문한 사람이든 카메라 가방 하나 정도는 꼭 필요할지 모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가방을 찾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전문가에게든 입문자에게든 실용적인, 매틴의 카메라 가방 두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간결하게, 매틴 클레버 숄더백
매틴 클레버 숄더백의 겉모습은 다른 고급 숄더백 카메라 가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클레버 숄더백의 실물이 웹페이지의 이미지보다 더 낫긴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커버를 열어보면 내부 디자인이 실용적으로, 실제 사용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앞쪽의 수납공간부터 보자면, 손바닥이 넉넉하게 들어갈만한 두 주머니 뒤에는 굳이 여기에 넣지는 않겠지만 아이패드가 들어갈 정도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SD카드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벨크로 디자인의 주머니와, 지퍼로 닫아둘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는데요.

지퍼를 열어보면 마찬가지로 아이패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공간과 지갑이나 스마트폰, 혹은 여권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주머니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수납공간에는 갖가지 파티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파티션은 직접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전체가 벨크로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 파티션들의 특징이라면 세로 칸막이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로로 층을 나눌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소지품의 크기에 딱 맞게 조정해 안정성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파티션들도 모두 쿠션 효과가 있어서 더욱 안전하더군요.




안쪽에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매틴 클레버 숄더백의 커버는 접어서 후면 수납공간에 넣어두는 것이 가능한데요. 최대한 간결하게 카메라와 렌즈를 꺼내야 할 상황을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버를 접더라도 후면 수납공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리어? 백팩? 전천후 카메라 가방.
플라이바이 롤링백은 세련된 소프트 캐리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기내 수하물로 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원한다면 후면의 지퍼를 열어 가방끈을 꺼내서 양옆의 D링에 연결해 백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촬영 환경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합격점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클레버 숄더백과 마찬가지로 실용적이면서도 세세한 수납공간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전면에는 노트북에서부터 SD카드까지 필수 소지품들을 위한 파티션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하단의 포켓을 열어 삼각대를 외부에 홀딩 해둘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자물쇠로 잠가둘 수 있는 메인을 열어보면 우선 세워둔 상태에서도 제품이 쏟아지지 않도록 탈부착 가능한 메시 커버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 메시 커버와 전면부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잡아주는 리드 스트랩 덕분에 롤링백을 세워둔 상태에서 지퍼를 열어도 가방과 내부 제품이 바닥에 닿을 일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내부 전면의 메시 포켓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가방을 눕혀서 짐을 꺼내야 할 때는 리드 스트랩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메인 수납공간이라 할 수 있는 메시 커버 안쪽을 들여다보면, 갖가지 쿠션 파티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카메라같이 나름 묵직한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별도의 커버를 부착할 수도 있죠.




이 쿠션 파티션들은 카메라와 같은 중요한 제품들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원한다면 틀 전체를 분리해 일반 여행가방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실용적으로, 그리고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롤링백인 것입니다.


✎ 여행가방으로도 활용해본 플라이바이 롤링백


✎ 플라이바이 롤링백의 디테일샷


✎ 다소 길게 느껴졌던 숄더백의 길이

✎ 클레버 숄더백의 디테일

✎ 직접 사용해본 매틴 클레버 숄더백 & 플라이바이 롤링백




직접 사용해본 매틴 클레버 숄더백 & 플라이바이 롤링백
개인적으로 사용해보기에 카메라 가방의 목적으로만 봤을 때, 클레버 숄더백은 카메라 전문가와 입문자 모두에게, 플라이바이 롤링백은 카메라 입문자에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숄더백은 이동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거의 모든 경우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지만, 롤링백은 한 장소에서 오래 촬영을 해야 하거나 아주 많은 장비가 필요한 일부 전문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티션을 적절하게 나눠 여행가방 겸용으로 사용하실 분이라면 입문자라도 플라이바이 롤링백 역시 좋은 아이템이 되어줄 수 있겠죠.

그리고 두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독일 일정 내내, 그리고 평소 촬영 업무 중에 유용하고 실용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클레버 숄더백은 가방끈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길어서, 웹페이지의 이미지처럼 어깨 한쪽으로 메는 것은 조금 불안정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숄더백보단 크로스백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플라이바이 롤링백은 소프트 캐리어의 형태인 만큼 물건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앞부분이 빵빵해져서 뒤에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앞으로 넘어지곤 했습니다. 




바퀴가 2개가 아니라 4개였다면 롤링백으로 사용하기에 더 안정적이고 편안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두 제품 모두 내부 전체가 벨크로를 위한 쿠션 파티션이 되어 있다 보니, 파티션을 조정하는 게 생각처럼 간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여기 붙이려는데 저기 붙을 때도 많았죠.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두 제품 모두 실용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고 이 포스트에서 다 언급하지 못했던 장점들도 품고 있다보니, 두 가방 모두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은, 그리고 매틴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만드는 카메라 가방이 되었습니다.

또한 완성도가 높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품고 있기 때문에 DSLR과 카메라 렌즈를 위한 가방을 찾고 있는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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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4일 목요일

가격이 믿기지 않는 10인치 태블릿pc 추천, VOYO Q101 4G 태블릿


올해 새롭게 출시했던 오리지널 아이패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그동안 태블릿pc의 구입을 망설이던 분들도 태블릿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3만원에 합리적인 성능을 품고 있는 오리지널 아이패드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는 것은 아닌데요.



   

인강을 시청해야 하는 학생이나, 동영상 시청 및 간단하고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사실 43만원이라 할지라도 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형 아이패드보다 성능은 낮더라도 더 합리적인 가격대를 품고 있는, 그러면서도 디자인을 타협하기는 망설여지는 분들께 적합한 태블릿pc가 있는데,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VOYO Q101 4G Phablet입니다. VOYO Q101 4G Phablet의 스펙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VOYO Q101의 스펙은?
해외직구인 만큼 그날그날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이 태블릿pc의 평균 가격은 약 10만원입니다. 과연 10만원짜리 태블릿이 어떤 성능을 품을 수 있을까요?

우선 VOYO Q101 태블릿은 10.1인치의 IPS 화면에 1920x1200 해상도를 품고 있고, 용량은 기본 32GB이지만 64GB까지 외장메모리를 지원합니다. 고화질 고용량은 아니지만, 가벼운 동영상 시청 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라 할 수 있죠.


   


배터리도 6500mAh로 적은 편은 아닌데요. 갤럭시탭 10.1의 배터리 용량이 7000mAh인 것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효율과 고속 충전을 생각하자면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러한 목적이 아니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 MTK6753 64bit 1.3GHz 옥타코어 CPU와 Mali-720 GPU, 2GB LPDDR3 램을 탑재했습니다. 고성능 게임은 무리가 있지만,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채널을 이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성능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심을 사용해 자체 LTE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유심이 두 개나 들어가네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가장 뛰어난 스펙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60kg으로 휴대성도 좋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전체적인 디자인도 훌륭한 편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태블릿의 가격은 약 10만원입니다.




VOYO Q101 4G의 단점은?
가벼운 용도에 적합한 스펙과 가격, 디자인을 보자면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가 태블릿들은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자세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저가 태블릿의 스펙이 얼마나 뛰어난 지보다는 자신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을 품고 있는지 없는지를 우선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몇몇 단점들이 자신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구입해도 괜찮겠죠.



   

우선 VOYO Q101의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후면 모두 카메라를 지원하긴 하지만,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면 굳이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외장 사운드 역시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반면 이어폰으로 들어본 사운드는 예상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1920x1200의 해상도를 지원하긴 하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고가의 태블릿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화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 대신 일부 저가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사용되는 TN패널처럼 조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터치감도 그저 그렇네요.

해외 직구 제품인 만큼 A/S를 받기가 어렵고, 잠금 화면의 알림창은 종종 중국어만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 정도 단점들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면, VOYO Q101 4G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VOYO Q101의 디테일샷


✎ 세련된 디자인을 품은 VOYO Q101

✎ 무난했던 VOYO Q101의 디스플레이 화질

✎ 안드로이드 7.0 버전이 적용되었습다.



직접 사용해본 VOYO Q101
개인적으로 디자인만큼은 정말 잘 뽑아냈다고 생각되는데요. 10만원대 태블릿에서 이렇게 얇은 베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색감도 아이폰처럼 세련된 느낌을 주었는데, 대신 아이폰처럼 단단한 느낌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아이패드에 있는 다이아몬드 커팅을 흉내 낼 정도로 세세한 디테일을 신경 썼다는 점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이패드와 비슷한 무게라 휴대하기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7.0을 탑재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신 첫 부팅 시에 폰을 새로 사면 볼 수 있는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시작 화면이 나타났다는 점이 찝찝하긴 했는데요. 보안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 저가형 태블릿인 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계정 대신 다른 계정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격과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인 가성비 태블릿인 만큼 단점을 위주로 세세히 다루긴 했지만, 이러한 단점들 마저도 다른 저가형 태블릿pc도 마찬가지인, 혹은 다른 저가 태블릿pc보다는 나은 입장에 있는 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VOYO Q101 4G는 전반적으로 10만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었는데요. 거기다 무료 배송이라 더욱 선택할 맛이 났습니다.

낮은 가격대와 적당한 성능과 사용성을 품은 태블릿을 찾는 분들이라면 VOYO Q101 4G를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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