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9월 4일 월요일

맥북과 윈도우를 하나의 모니터로? LG 32UD99 4K 모니터 써보니




가끔은 재미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맥북과 윈도우를 하나의 화면으로 보면서 자유롭게 작업을 하는 것이죠. 윈도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맥북을 통해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일반적인 모니터라면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한 번에 하나의 입력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혹시나 가능하다 하더라도 화면 속 화면으로만 지원해서 대화면으로 보는 것은 힘든 경우도 많았는데요.





   

LG 32UD99 4K 모니터는 맥북과 윈도우, 혹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동시에 띄워두고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LG 32UD99 4K 모니터의 진가는 2개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넘어서서 기본기에 있었는데요.

과연 LG 32UD99 4K 모니터는 어떠한 제품이고, 어떠한 만족도를 제공해줬을지, 그리고 어떠한 아쉬움이 있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는 그대로, LG 32UD99 4K 모니터
LG 32UD99 4K 모니터는 보여주는 그대로를 담은 제품으로서, 4K 해상도일 뿐만 아니라 HDR까지 지원해서 색상의 깊이부터가 달랐습니다.

또한 몰입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4면 슬림 베젤을 구현하기도 했는데요. 곡면 스탠드와 슬림 바디까지 더해지며 존재감이 크지 않은, 뒤로 물러나는 디자인으로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5W의 2채널 Rich Bass를 지원하는 놀라운 사운드도 탑재했을 뿐 아니라 하드웨어 캘리까지 지원해서 정밀한 색상을 보여주도록 할 수 있었는데요.

DCI-P3 95% 색영역으로 있는 그대로의 색상을 보여주는 모니터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다크맵 모드로 명암비를 높여주거나, 액션 모드로 프레임 지연을 해결하고, 별도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 편리한 설정도 가능했습니다.

앞서 소개되었던 듀얼 PC 컨트롤을 비롯해서 PBP 기능, 피벗, 높낮이 조절과 틸트 등 다양한 기능을 품으면서 말 그대로 모니터가 갖춰야 할 모든 기능을 품은 것이죠.




직접 써본 LG 32UD99 4K 모니터는?
우선, 무게감은 제법 있었습니다. 8.4kg의 무게로 마음껏 이동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한 번 이동한 이후에는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고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는데요.

특히나 한 손으로도 가볍게 올리면 바로 스르륵하면서 올라가는 부드러운 반자동 높낮이 조절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다만, 피벗 모드로 바꿀 경우에는 다소 높이가 한정적이어서 흠집이 발생되지 않도록 팔 필요도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아이맥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깔끔했고, 특히나 4면 슬림 베젤이라는 점에서는 아이맥보다 더 시원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2대의 기기를 연결해서 반반으로 나눠서 보거나, 하나의 영상을 4K 및 HDR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LG 32UD99 4K 모니터.




아쉬움이라면 안티 글래어라고는 하지만 빛이 전체적으로 산란되어 보이면서 주변광이 있을 경우에는, 특히나 강렬한 조명 아래서라면 각도에 따라서는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뿌옇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디스플레이 자체는 완성도가 높았고 색상 표현력도 훌륭했지만 궁극적으로 모니터를 보는 환경에 따라서는 100%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긴 것입니다.


✎ 한 손으로도 가볍게 올리면 바로 스르륵하면서 올라가는 부드러운 반자동 높낮이 조절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 하드웨어 캘리를 지원해서 정밀한 색상을 보여준 LG 32UD99 4K 모니터


✎ 4면 슬림 베젤이라는 점에서 아이맥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LG 32UD99 4K 모니터, 써도 좋을까?
모니터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간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프리미엄 제품군임을 뜻합니다.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도 있지만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며 원하는 옵션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모니터라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되는 LG 32UD99 4K 모니터.



 
분명 이 정도 가격대 및 성능의 모니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컴퓨터의 성능도 무시 못 할 수준일 것 같은데요.

그 점에서 보자면 엘지의 디스플레이 성능이 출중하다는 점에서 선택의 이유가 충분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또한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넘사벽인 가격인 것도 맞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가격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LG 32UD99 4K 모니터는 기본기를 넘어서서 향후 10년 동안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LG 32UD99 4K 모니터를 통해서 다양한 작업을 있는 그대로, 100% 컬러감 그대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LG 32UD99 4K 모니터였습니다. - MACGUYVER.


http://prod.danawa.com/info/?pcode=5275530&keyword=lg%2032%20와이드%20모니터&cate=112757
 











벌써 한 달,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마음껏 만져본 후기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를 대체하는 훌륭한 시리즈이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시장이 완전히 나뉘게 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올해 봄에 출시된 아이패드는 40만원 전후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10.5형 기본 모델만 하더라도 2배 정도나 되는 가격을 형성할 뿐 아니라 이것저것 옵션을 더하고 추가 액세서리까지 구입하다 보면 가격은 최대 4배 이상 뛰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가격만 보자면 맥북을 구입하고도 남을 금액인 만큼,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 맥북까지 풀셋으로 구입하려면 상당한 지출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만큼 제대로 된 태블릿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이패드 프로는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과연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어떠한 제품이었고, 실 사용 시 어떠한 만족도를 줬는지,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10.5형과 12.9형은 얼마나 다르면서 또 비슷한 제품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형. 더 넓어진 가능성
아이패드 프로 10.5형 모델은 이전 9.7형 모델 대비 최대 20% 더 커진 화면과 함께 베젤은 줄이면서 휴대성을 타협하지 않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무게나 두께를 기존을 넘어서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휴대성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즉, 기존과 비슷한 크기로 경험하는 더욱 큰 디스플레이가 되는 셈이기 때문에 더욱 시원한 맛이 있었는데요. 사실, 1:1로 비교를 하기 전에는 쉽게 확인하기는 힘들었습니다. 20%의 차이가 쉽게 체감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어쩌면 12.9형 모델도 오랫동안 사용해왔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더욱 넓어진 화면과 엄청난 화면 밝기, 또한 빨라진 퍼포먼스 등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되는 퍼포먼스의 향상은 그 자체로 아이패드 프로를 더욱 자주 휴대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실제 셀룰러 모델이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웹서핑을 하고, 아이클라우드 및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서 작업을 이어서 하다 보니 매우 편리함을 느꼈는데요.



 

기존 태블릿의 최대 아쉬움이었던 화면 밝기가 개선되기도 했고, 카메라 성능 역시 아이폰7과 같아지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스케치를 하는 경우를 비롯해 동영상을 보고 게임을 즐기는 일들까지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누워서 태블릿을 사용하더라도 무게가 가벼워서 편리했는데요. 그 점에서 12.9형 모델이나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과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형. 원대한 이야기를 담다.
10.5형 모델과 비교하자면 아이패드 프로 12.9형의 크기는 매우 거대하고, 원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대한 화면이기 때문에 화면 분할을 하더라도 더욱 시원시원했고, 각각의 앱이 큼직해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특히나 iOS11을 먼저 설치해뒀기 때문에 2개의 앱을 스플릿 뷰로 보면서 하나 더 띄워둘 수도 있고, 동영상을 팝업으로 띄워둘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나름의 맛이 있었는데요.




   

이를테면, 하나의 앱을 켜두고서 디자인을 보거나 스케치를 하고, 동영상을 보는 일들도 매우 시원시원한 맛이 있었습니다. 모니터는 멀리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형은 눈앞에서 거대한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휴대성은 더욱 좋아졌고 스마트 키보드까지 활용하면 생산성까지 더할 수 있어서 편리했는데요. 다만, 10.5형을 밀어주기 위한 것일지는 몰라도 베젤이 여전히 광활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역시 사용 조건 및 환경에 따라서는 빨리 소모되었기 때문에 대화면이라는 것이 장점이면서도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형은 10.5형과 비교해서 베젤을 제외하자면 더욱 갖고 싶은 모델이기도 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원대한 화면으로 만나보는 다양한 콘텐츠와 파워풀한 작업들은 태블릿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만들어줬기 때문입니다.


✎ 원하는 작업을 더욱 정밀하고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가 필수가 되었던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 한 달, 무엇이 달라졌을까?
기존 아이패드 프로의 아쉬움이라면 화면 밝기, 낮은 램, 일반적인 화면 주사율이 있었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더욱 빠른 주사율로 잔상이 사라졌고, 화면 밝기는 600니트로 역대급 태블릿이 되었으며, 화면의 품질 자체도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즉, 원하는 작업을 더욱 정밀하고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보는 디자인이나 컬러가 표준과 더욱 일치하게 되면서 색상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 9.7형에서 아쉬웠던 램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통해서 완전히 해결되면서 그 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한 달, 애플 펜슬은 필수가 되었고 스마트 키보드도 단짝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12.9형과 스마트 키보드 + 애플 펜슬을 모두 휴대하는 것은 흡사 노트북과 비슷한 무게감이기는 하지만, 휴대성이 더욱 중요하다면 10.5형이라는 선택지도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적절히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분들이라면 1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선택해도 좋을 정도로 프로 라인업을 잘 구축한 만큼,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또한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통해서 더욱 많은 일들을 유기적이면서 능동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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