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독일, 베를린입니다. 신선한 공기와 함께 다양한 기자들과 취재진들이 즐비한 IFA는 개막 전부터 매우 분주했는데요. 이유라면 단연 넥스트@에이서 행사가 IFA 본 행사에 앞서서 단독으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이후 IFA 입장권으로 들어가게 된 넥스트@에이서 행사장은 건물 내부가 너무나 넓어서 길을 찾기 힘들었지만, 이벤트 전에 준비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통해 가벼운 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입장하게 된 넥스트@에이서 이벤트에서는 프레데터의 로고가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했고, 이어서 에이서의 거대한 전광판에 다양한 영상들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홀로 가는 길목에서는 다양한 유럽 시장 전용 제품군들이 있었는데요.
특이하게도 펫을 위한 기기들이나 360도 카메라 겸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이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당연히도, 이곳은 독일이고 유럽의 심장부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넥스트@에이서에서 만나본 것들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경험했을까요?
3부작으로 이어지는 넥스트@에이서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현장 스케치’입니다. 가볍게 현장 속으로 빠져 볼까요?
#1. 두근거리는 기다림
넥스트@에이서 이벤트가 공식적으로 개최되기 이전에 제품을 가볍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트리톤 700이 있었고, 기계식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역시나 반발력이나 포스가 일반적인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명한 트랙패드가 상단에 위치했고, 터치감이 일반 메탈로 된 트랙패드와는 전혀 다른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되었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했습니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박하고 거칠게 마감된 것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죠.
상위 모델에 적용된 블랙과 블루 컬러로 된 트리톤 700은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고, 이외에도 헬리오스 300, 프레데터 X27과 같은 다양한 인기 제품군들을 진열해두어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뉴욕 행사에서 선보였던 펫을 위한 기기들도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요. 드디어 행사장으로 입장하면서 푸른 컬러의 대기 화면과 함께 다양한 기자들과 관계자들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뒤쪽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은 엄청나게 거대하지는 않지만, 한눈에 보더라도 제법 크고 시원한 행사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제품군들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본 행사의 시작
드디어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넥스트@에이서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활기찬 모습으로 CEO가 등장했는데요. 키노트 전체를 CEO가 주관하면서 마치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보는 것과 같은 세련된 진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당연하게도 각 제품의 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는데요. 연설 방식이라기보다는 대화식으로 전개가 되었고, 중간중간 CEO가 질문을 하면 관계자가 대답을 하는 것과 같은 열린 방식의 진행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물 흐르듯 흘러간 이벤트는 노트북 신제품들을 소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에이서라고 하면 게이밍 노트북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매우 얇으면서도 가벼운, 그리고 냉각 성능이 뛰어난 것 역시 에이서 노트북의 정체성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업계 최초로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칩셋이 적용된 제품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E5-576G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16:9 비율의 화면비와 15.6인치의 IPS FULL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지포스 MX15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으면서도 가격은 659,000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고성능과 최신 기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970g의 울트라 슬림 노트북이면서 8세대 프로세서, 윈도우 10을 탑재한 스위프트5가 소개되었고, 원한다면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8세대 칩셋을 적용한 스핀5와 세계 최초로 팬리스 수냉식 투인원 노트북으로 소개된 스위치 7 블랙 에디션까지 다양한 제품군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제품군들을 통해서 중저가 제품을 많이 내놓는다는 인식이 많았던 것을 완전히 바꾸려는 프리미엄 전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미지의 변신을 선보인 것이죠.
발표에는 다양한 외부 업체의 대표자들도 참석했는데요. 인텔 부사장이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를 소개했고, 전 세계 최초로 8세대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소개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LOL 관계자도 등장하며 세심하게 준비하고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신뢰심을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3.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들
이어서 프레데터 제품의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우선 프레데터 오리온 9000은 인텔의 i9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 및 지포스 GTX 1080Ti 또는 AMD 라데온 RX 베가 그래픽카드를 옵션으로 택할 수 있게 되면서 말 그대로 파워풀한 제품이 되었는데요.
128GB의 쿼드 채널 DDR4 메모리를 적용하는 등의 풀스펙을 선보이면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외에도 21:9 비율의 프레데터 X35, 또한 새로운 프레데터 게일러 헤드셋과 프레데터 세스터스 게이밍 마우스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여기서 관심이 갔던 제품은 단연 게이밍 헤드폰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제품은 고개를 돌려도 소리는 동일하게 들리는데요. 특이하게도 새로운 게이밍 헤드폰은 7.1채널일 뿐 아니라 입체 사운드로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릴 경우 뒤쪽의 소리가 오른쪽 귀에, 정면의 소리가 왼쪽 귀에 더 크게 들려서 실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고 출시하면서 말 그대로 PC 및 태블릿, 게이밍 시장에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내놓겠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는데요.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만 높이는 것이 아닌, 경험까지 다듬으면서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발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4. 부스에서 만져본 제품들
발표를 들었으니 이제 핸즈온을 해볼 차례인데요. 역시나 단독 이벤트인 만큼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하나하나를 상세히 들여다볼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눈에 띄었던 제품이라면 단연 푸른빛이 가득했던 쿨링 시스템이 있는데요.
오리온에서 빛나는 푸른빛은 말 그대로 CG와 같은 독특한 느낌을 풍기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되었던 게이밍 헤드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스위프트5도 있었고, 빔을 비롯해 매우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에이서의 부스는 2층 구조물이었는데요. 바코드를 통해 확인한 다음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느낌은 마치 구글 회사와 같은 카페와 같았는데요. 매우 품위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부스와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먹다가 자유롭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되어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눈에 띄는 제품이라면 2in1으로, 원터치 방식으로 후면에서 거치대가 나오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프레데터의 경우는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보니 별도의 공간이 나뉘어 있었는데요. 사실 부스 안으로 입장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눈에 들어왔던 제품은 트리톤 700이었고, 무려 8kg에 이르는 게이밍 노트북인 X21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두근거리는 기다림을 안고서 에이서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 더욱 새로워진 프레데터 시리즈
✎ 중간중간 CEO가 질문을 하면 관계자가 대답을 하는 열린 방식의 진행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고 출시하면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내놓겠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 오리온에서 빛나는 푸른빛으로 CG와 같은 독특한 느낌을 주었던 쿨링 시스템
✎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넥스트@에이서, 다음이 기다려지는 행사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비교적 짧은 글로 함축하고 줄이려다 보니 상세한 이야기를 모두 담지는 못했는데요. 못다 한 이야기들은 이어지는 2부, 3부를 통해서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넥스트@에이서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리고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생각들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는데요.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게이밍 헤드셋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노트북과 PC가 뚜렷한 목적을 가지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행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매우 깔끔하면서도 신선했던, 그리고 친근했던 넥스트@에이서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까지 그 감흥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동시에 너무나 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지다 보니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놀라운 스펙과 디자인을 가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한 에이서의 신제품들은 빠르면 이번 달부터, 늦으면 내년 초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정말 많은 에이서 제품군들이 출시되어서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이어지는 2부와 3부를 통해서 다시 넥스트@에이서의 느낌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이후 IFA 입장권으로 들어가게 된 넥스트@에이서 행사장은 건물 내부가 너무나 넓어서 길을 찾기 힘들었지만, 이벤트 전에 준비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통해 가벼운 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입장하게 된 넥스트@에이서 이벤트에서는 프레데터의 로고가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했고, 이어서 에이서의 거대한 전광판에 다양한 영상들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홀로 가는 길목에서는 다양한 유럽 시장 전용 제품군들이 있었는데요.
특이하게도 펫을 위한 기기들이나 360도 카메라 겸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이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당연히도, 이곳은 독일이고 유럽의 심장부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넥스트@에이서에서 만나본 것들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경험했을까요?
3부작으로 이어지는 넥스트@에이서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현장 스케치’입니다. 가볍게 현장 속으로 빠져 볼까요?
#1. 두근거리는 기다림
넥스트@에이서 이벤트가 공식적으로 개최되기 이전에 제품을 가볍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트리톤 700이 있었고, 기계식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역시나 반발력이나 포스가 일반적인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명한 트랙패드가 상단에 위치했고, 터치감이 일반 메탈로 된 트랙패드와는 전혀 다른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되었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했습니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박하고 거칠게 마감된 것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죠.
상위 모델에 적용된 블랙과 블루 컬러로 된 트리톤 700은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고, 이외에도 헬리오스 300, 프레데터 X27과 같은 다양한 인기 제품군들을 진열해두어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뉴욕 행사에서 선보였던 펫을 위한 기기들도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요. 드디어 행사장으로 입장하면서 푸른 컬러의 대기 화면과 함께 다양한 기자들과 관계자들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뒤쪽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은 엄청나게 거대하지는 않지만, 한눈에 보더라도 제법 크고 시원한 행사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제품군들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본 행사의 시작
드디어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넥스트@에이서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활기찬 모습으로 CEO가 등장했는데요. 키노트 전체를 CEO가 주관하면서 마치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보는 것과 같은 세련된 진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당연하게도 각 제품의 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는데요. 연설 방식이라기보다는 대화식으로 전개가 되었고, 중간중간 CEO가 질문을 하면 관계자가 대답을 하는 것과 같은 열린 방식의 진행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물 흐르듯 흘러간 이벤트는 노트북 신제품들을 소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에이서라고 하면 게이밍 노트북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매우 얇으면서도 가벼운, 그리고 냉각 성능이 뛰어난 것 역시 에이서 노트북의 정체성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업계 최초로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칩셋이 적용된 제품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E5-576G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16:9 비율의 화면비와 15.6인치의 IPS FULL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지포스 MX15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으면서도 가격은 659,000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고성능과 최신 기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970g의 울트라 슬림 노트북이면서 8세대 프로세서, 윈도우 10을 탑재한 스위프트5가 소개되었고, 원한다면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8세대 칩셋을 적용한 스핀5와 세계 최초로 팬리스 수냉식 투인원 노트북으로 소개된 스위치 7 블랙 에디션까지 다양한 제품군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제품군들을 통해서 중저가 제품을 많이 내놓는다는 인식이 많았던 것을 완전히 바꾸려는 프리미엄 전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미지의 변신을 선보인 것이죠.
발표에는 다양한 외부 업체의 대표자들도 참석했는데요. 인텔 부사장이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를 소개했고, 전 세계 최초로 8세대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소개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LOL 관계자도 등장하며 세심하게 준비하고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신뢰심을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3.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들
이어서 프레데터 제품의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우선 프레데터 오리온 9000은 인텔의 i9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 및 지포스 GTX 1080Ti 또는 AMD 라데온 RX 베가 그래픽카드를 옵션으로 택할 수 있게 되면서 말 그대로 파워풀한 제품이 되었는데요.
128GB의 쿼드 채널 DDR4 메모리를 적용하는 등의 풀스펙을 선보이면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외에도 21:9 비율의 프레데터 X35, 또한 새로운 프레데터 게일러 헤드셋과 프레데터 세스터스 게이밍 마우스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여기서 관심이 갔던 제품은 단연 게이밍 헤드폰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제품은 고개를 돌려도 소리는 동일하게 들리는데요. 특이하게도 새로운 게이밍 헤드폰은 7.1채널일 뿐 아니라 입체 사운드로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릴 경우 뒤쪽의 소리가 오른쪽 귀에, 정면의 소리가 왼쪽 귀에 더 크게 들려서 실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고 출시하면서 말 그대로 PC 및 태블릿, 게이밍 시장에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내놓겠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는데요.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만 높이는 것이 아닌, 경험까지 다듬으면서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발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4. 부스에서 만져본 제품들
발표를 들었으니 이제 핸즈온을 해볼 차례인데요. 역시나 단독 이벤트인 만큼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하나하나를 상세히 들여다볼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눈에 띄었던 제품이라면 단연 푸른빛이 가득했던 쿨링 시스템이 있는데요.
오리온에서 빛나는 푸른빛은 말 그대로 CG와 같은 독특한 느낌을 풍기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되었던 게이밍 헤드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스위프트5도 있었고, 빔을 비롯해 매우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에이서의 부스는 2층 구조물이었는데요. 바코드를 통해 확인한 다음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느낌은 마치 구글 회사와 같은 카페와 같았는데요. 매우 품위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부스와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먹다가 자유롭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되어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눈에 띄는 제품이라면 2in1으로, 원터치 방식으로 후면에서 거치대가 나오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프레데터의 경우는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보니 별도의 공간이 나뉘어 있었는데요. 사실 부스 안으로 입장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눈에 들어왔던 제품은 트리톤 700이었고, 무려 8kg에 이르는 게이밍 노트북인 X21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두근거리는 기다림을 안고서 에이서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 더욱 새로워진 프레데터 시리즈
✎ 중간중간 CEO가 질문을 하면 관계자가 대답을 하는 열린 방식의 진행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고 출시하면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내놓겠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 오리온에서 빛나는 푸른빛으로 CG와 같은 독특한 느낌을 주었던 쿨링 시스템
✎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넥스트@에이서, 다음이 기다려지는 행사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비교적 짧은 글로 함축하고 줄이려다 보니 상세한 이야기를 모두 담지는 못했는데요. 못다 한 이야기들은 이어지는 2부, 3부를 통해서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넥스트@에이서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리고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생각들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는데요.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게이밍 헤드셋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노트북과 PC가 뚜렷한 목적을 가지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행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매우 깔끔하면서도 신선했던, 그리고 친근했던 넥스트@에이서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까지 그 감흥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동시에 너무나 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지다 보니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놀라운 스펙과 디자인을 가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한 에이서의 신제품들은 빠르면 이번 달부터, 늦으면 내년 초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정말 많은 에이서 제품군들이 출시되어서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이어지는 2부와 3부를 통해서 다시 넥스트@에이서의 느낌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